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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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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자작시 스크랩 서울시 학부모 참소리단 대상 아이디어 공모 시상 및 주성민 이사장님 특강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01 09.07.18 06: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시 학부모 참소리단 대상 아이디어 공모 시상 및 주성민 이사장님 특강

-호미숙-

 

*참고 학부모 참소리단 대상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내용*

0 공모 개요
- 접수기간 : 2009.5.18~6.6(20일간)
- 접수분야 : 시설개선, 프로그램, 패키지 지원, 기타 창의적 아이디어
- 심 사 : 시 관계자 및 교육분야 전문자로 심사위원 구성
. 심사기준 : 사업실행 가능성(50%), 창의성(30%), 효과성(20%)
0 심사 개요
- 일 시 : 2009.6.16(화) 14:00~16:00
- 장 소 : 서울시 서소문별관
- 제출건수 : 48건(시설개선 33, 프로그램 15)
- 심사위원 : 총 4명(교육기획관, 교육지원심의위원 서평웅 등 3명)
- 심사방법 : 심사기준표에 의해 심사위원이 채점 후 총점 합산
0 심사결과
- 1위(으뜸) : 이지*(안평초)
"방송실 장비를 보강하고 아이들이 직접 기획, 진행, 평가, 피드백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기"
- 2위~4위(버금)
. 백연*(상경초) : 학부모가 참여하여 창의적인 독후활동을 실시하는 도서관 프로그램 마련
. 김현*(노일중) :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전문 복지상담가 상주 및 상담실 설치
. 김승*(삼정중) : 운동장 스탠드 그늘막 설치
. 호미*(상일미디어고) : 문제학생들에 대해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교육 실시
- 6위~10위(가온)
. 성인*(홍대부고) : 농구장에 폴리우레탄 처리 등을 하여 무릎에 부담이 덜 가도록 개선
. 박영*(원당초) : 학교 공원화사업 실시(생태연못, 분수대, 야생화단지, 물레방아 설치 등)
. 김지*(당서초) : 20년 이상 노후학교 중심으로 창문 및 창문틀 교체사업 실시
. 강훈*(도곡중) : 학교 옥상에 태양 집열판 설치(학교 전기요금 절감)
. 이선*(구산중) : 대학생 방학기간동안 저소득 학생들과 1:1 연계학습 실시(대학생 아르바이트 형식)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행운처럼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어

7.17일 서울시청 후생동 소담에서 시상식이 있어 참석하고자 가려하는데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갔으면 좋겠지만 오후에 내린다는 비 소식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시청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일찍 도착해서 제공해주신 다과와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는데

속속 학부모님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수상자는 따로 앞자리에 배치가 되어 맨 앞자리 앉았네요

잠시 뒤에 도착한 이번 아이디어 공모 으뜸상이신 학부모님은 본인이

으뜸상인줄도 모르고 오라는 연락만 받고 오셨다네요 ㅎ

 

저는 강동구청에서까지 전화가 와서 먼 길 모셔다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까지 들었다니까 부러워하시 오늘의 수상 학부모님들

서울시 1000여개가 넘는 학교에서 참소리단원 학부모님들이 많았지만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했지요

그덕분에 우리가 수상했나보라며 앞에선 학부모들끼리 깔깔 거리며 웃었네요

자녀교육에 관련 강의라 그런지 모든 학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셨지요

연단에 나란히 올라 수상을 하고 금일봉은 아니지만 문화상품권이 들어있는

핑크빛 봉투를 받았네요.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곧장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특강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주성진 이사장님의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란 주제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녀에게 명령의 가르침보다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
학부모가 모범이 되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곧 부모가 만든다는 말씀에 진정으로 공감하였지요
 
지루할 수 없도록 청중을 압도하는 열정적인 강의에 많은 학부모님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메모를 했지요
수 많은 강의를 하신 경험으로 학부모 대상 강의 때가 가장 집중을 잘 하신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리더쉽과 자랑스런 부모가 되라 하시며 내 아이를 자랑하기보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자랑하도록 만들라 하셨습니다
가정 안에서 지도자 의식으로 늘 깨어있는 자세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라 하셨습니다
살림꾼의 정체성도 강조 하셨고, 가정 안에서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
가족 간의 존중 그다음이 배려 세번째가 사랑이라 하셨습니다
 
존중이 없는 가정은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될 수 있다고 하셨지요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교육만이 선진국형 교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주시며 눈높이를 맞추신 강의 내용은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많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 장학사가 어느날 학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실에 들어와 참관하는데 뒤에 기울어진 지구본을 보고
장학사는 학생에게 저 지구본이 왜 기울어 졌는지 아느냐고 질문하니
-학생-
제가 절대로 안그랬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모릅니다
 
-선생님-
제가 부임받고 왔을 때부터 이미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
국산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지구본은 원래 23.5도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을 담고 있었지요
아이는 책임회피을 했으며 선생님은 타성에 젖었고 교장은 변화를 몰랐던 것입니다

주성민 이사장님의 유머 섞인 강의에 우리 학부모들은 박장대소를 하며웃었지요

한 켠 마음이 쓰리듯 아파오며 자성하는 시간이 되었지요

 

예)한 학년이 올라가면 학부모님들은 좋은 담임 선생님 만나길 고대하지요

그런데 학부모님들은 담임선생님에대한 불만이 상당하셨다죠

1년만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면 담임은 바뀝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담임은 바뀌어도 부모님은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좋은 부모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예)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떠난 야영지에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학부모님들께 자녀들을 사랑합니까 하니까 100% 사랑한다고 답을 했다죠

바로 옆 다른 교실에서는 자녀들에게 부모님을 사랑하느냐 조사를 해보니

50%만 사랑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에도 잘 못된 사랑이 있고 참된 사랑이 있다는 말씀도 하시며

부모님들의 자녀사랑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셨지요

 

주성민 이사장님의 긴 시간 강의가 오히려 너무 짧아 아쉬움에

미련이 많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큰아이가 군대에 가있고 작은아이는 고3이지만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아이를 교육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했지요

그나마 작은 아이 같은 경우엔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기적처럼 변화 된 모습에

제가 학부모로서 학교일을 참여하게 된 동기가 되었네요

 

누구나 일류를 꿈꾸지만 그 일류의 잣대는 무엇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삶을 영위하리라 봅니다

인성을 갖춘 성실함만 있다면 어디에 있든 존중하고 존중 받으며

사람답게 살아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엄마로서 부모로서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주성민 이사장님의 강의를 받는 내내 졸고 있는 학부모님들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제가 느끼듯 다들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성민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함께 강의를 경청하신 서울시 학부모님들도

반가웠습니다. 차후에 또 즐거운 마음으로 바른 부모가 되는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해요

 

강의 마치고 비가 내려 서울시청의 업무용 우산을 빌려쓰고 덕수궁

돌담길과 덕수궁내를 돌아 나오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참고 사이트-http://www.bumocafe.net/index.asp

 비가 흩뿌리던 아침 9시를 넘긴 시간 후생동 소담 뜰

 평상시 서울시청을 자주 갔지만 후생동의 소담은 처음 들어가보네요

 강의실에서

  

 주성민 이사장님

 열띤 강의

 열공하고 있는 학부모님들

 오늘의 으뜸상 학부모님

 버금상 학부모님

 버금상 학부모님

 가온상 학부모님

 서울시 교육기획관 

 강의를 마치고

 버금상 어머니들

 으뜸상 어머니

 수상자들 기념촬영-서울시홈페이지에서 펌- 

 청중들,,-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펌-

 

---------비 오는 덕수궁--------

렌즈가 고장나서 망원렌즈로만 담다보니

멋진 풍경을 많이 놓쳤습니다 

 강의 마치고 내려오니 비가 주룩주룩

 비 내리는 풍경을 담고

 투명 유리 지붕을 때리는 비도 담고

 덕수궁 돌담길을

 

 

 

 덕수궁 경내로 연못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관람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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