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D 다운트랜스~
예상했던 대로다.
아니 훨씬 그 이상이다.
전의 파워텍 차폐다운트랜스 1K 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뭔가 모가지를 꽉 틀어쥐고 있는 듯
소리가 억눌리고
절제되고 모범적이나
인위적인 소리로 맛나게 하는 영양분과
이물질을 없애서 순수하게 걸러진 증류수같이
정제된 소리였다면,
TODD는
덜 걸리진 듯 물 속에 있는 영양분을
있는 그대로 그냥 다 흘려 보내고
빈티지적인 아날로그 질감을 잘 살려주는,
낭랑하고 여유있고
시냇물 졸졸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소리~
2024. 3.19.
이제 바늘부터 프리 파워 스피커까지
국산 내지 디지털을 제거하고
미제 영제 오리지널로 통일~
소리에 깊이감이 느껴진다.
2024. 3. 21.
근데 톤이 너무 두꺼운 거 아녀 ㅋ
2024. 3. 22.
기본적으로 저역부터
전체적으로 음량이 커졌다.
BASS를 3시에서 2시로 줄였다.
소리가 다분히 음악적이다.
2024. 3. 23.
앰프도 다른 것도 아닌 다운트랜스 하나가
이렇게 소리를 바꾼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싶다.
바뀌어도 이만저만 하게 바뀐 게 아니다.
정말 좋은 소리다.
이전 소리하고는 확연히 대비되는 소리다.
소리가 하도 좋아서 듣다가 끄는 그런 소리다~
예전에는 그렇게 좋았던 소리도 며칠만 지나면
익숙해져서 그런 지 또 그렇고 그런 소리로 변했는데 이번 만큼은 아니다.
계속 좋은 소리를 내주지 않는가.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내고 변화시키는데
지금까지 다운트랜스 무시하고 몰랐던 게
후회스럽고 아쉽기만 하다.
한 곡을 들어도 제대로 듣는 거 같으며
음악을 듣는다는 게 즐거움이고
행복이요 사는 낙이다~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