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숨겨진 의미-1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십자가의 숨겨진 의미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중심으로 신앙을 한다. 2000여년을 거듭해 오면서 기독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구원의 표상으로 삼고 믿으며 가르치며 전하여 왔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전 2:2). 십자가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을까?
인류가 이렇게 은혜의 시간을 가지고, 하나님과 또한 주님의 구원을 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고 살고 있는 것은 갈보리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총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영원토록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리기에 합당한 구속의 상징이다. 십자가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그 죄 값을 갚으신 주님의 고통을 상징한다. 인류가 당하여야 할 처참하고도 자비가 섞이지 아니한 영원한 멸망의 죽음을, 우리를 대신하여 지불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의 놀라운 희생을 나타낸다. 십자가는 멸망 당하는 인간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실 수가 없어서 절규하시며 돌아오라고 탄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이다. 그래서 십자가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중심이 되었으며, 교회들 지붕 지붕마다 십자가를 달게 되었고, 심지어는 십자가를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니고 있으며,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도 십자가를 수호의 상징으로 달고 다니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마저도 그 진정한 구속의 의미를 미처 이해하지 못한 채 십자가를 입으로만 찬송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 십자가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도대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들의 죄를 어떻게 대신 지실 수 있었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도대체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책임지실 수가 있었을까? 또한 어떻게 죄의 결과를 우리 대신 경험하실 수가 있었을까? 이 문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잘 살펴 보아 이해하여야 할 문제이다. 그런 후에야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십자가를 사랑하고 찬송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몸으로 죄를 지셨다는 의미
우리는 베드로 전서 2:24절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게 된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어떻게 몸으로 남의 죄를 질 수 있을까? 이 사실을 이해하기 위하여 다음의 경험을 이해하도록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죄를 짓고 나면, 예를 들어서 거짓말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고 나면 어떠한 반응이 우리의 몸에 나타나게 되는가?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며, 묘한 죄책감이 마음을 사로잡아 괴로움을 느끼게 되고, 얼굴이 빨개지며 식은 땀이 몸을 적시게 된다. 그리고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것이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그러한 것이 우리가 우리 죄를 우리의 몸으로 지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 죄들을 당신의 몸에 대신 지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짐작 할 수가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의 고통이란, 우리의 죄를 마치 예수님의 자신의 잘못이나 예수님 자신의 죄처럼 인정하여 대신 전가 시키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지셨다는 의미는 우리의 부채를 은행의 구좌 모양으로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넘겨 버리는 것 이상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다는 의미는, 우리의 죄로 인한 결과와 심판을 대신 경험하심으로써, 우리가 그러한 대가를 다시 치러야 할 필요가 없도록 하셨다는 실제적인 맞바꿈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에 대하여 미리 예언한 말씀들 가운데 특히 시편 40장은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데 충분하다. 시편 40:12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부르짖음을 듣게 되는데, 그 부르짖음은 다름 아닌 십자가 상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고통에 대한 예언인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 “무수한 재앙이 나를 둘러 싸고 나의 죄악이 내게 미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음으로 내 마음이 사라졌음이니이다”
죄가 전혀 없으시고 한번도 죄를 범해 본 적이 없으신 구세주께서 나의 죄가 나의 머리털 보다 많다고 말씀하고 계신 사실을 보라. 다시 말해서 인류의 모든 죄악들이 십자가 위에 달려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 한꺼번에 전가되어 내려 누르는 형편을 표현한 말씀인 것이다. 조금 전에 생각해 보았듯이 우리가 죄를 범할 때 느끼는 죄책감과 같은 신체적인 반응들이 갑자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몸에 실제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께서 인류들의 모든 죄를 지금 자신의 몸으로 짊어 지시고 있기 때문이다. 죄인이 느끼는 절망감, 자비가 섞이지 않은 심판의 두려움과 그 죄책감의 뼈아픔을 순결하신 하나님의 어린양께서 갑자기 마음에 그리고 당신의 몸에 느끼기 시작하신 것이다
이 글은 www.sostv.net [제78호-십자가의 참된 의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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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 혼자의 죄만 생각해도 견딜수 없는데 온인류의 죄짐을 지셨으니 얼마나 얼마나 괴롭고 힘드셨을까 그 은혜 어찌 말로 다 감사할수 있을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