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콩국수와 열무된장겉절이 만들기>
고운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어요
온 가족이 정읍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어요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려보며 행복한 아침을 열어갑니다
조만간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
.
.
오늘은
선재스님께 배운 사찰음식으로
여름 무더위에 가장 어울리며 건강식인
잣콩국수와 열무겉절이 올려 드릴께요
<잣콩국수>
스님들의 여름 건강식으로
잣, 콩물에 시금치 오이를 갈아서 반죽한 국수를 함께 먹는 사찰음식입니다
|
*잣 1/2C, 불린콩 1C, 시금치 20g,애호박 1/2개, 오이 1/2개,
*밀가루1C, 소금
|
|
1 -콩을 씻어 물에 충분히 불리고 오이는 곱게 채썬다
2 -냄비에 콩을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콩이 끓고 나면 불을 끄고 삶아
진 콩을 찬물에 헹궈서 잣을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간다
-멧돌에 갈때는 콩껍질을 벗겨줘야하지만 요즘 믹서가 좋아서 그냥 사용해도됩니다
3 -데친 시금치와 호박을 갈아서 준비합니다
|
|
4 - 밀가루에 데친 시금치와 호박을 갈아넣은 3번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어 반죽을 합니다
5 -반죽을 가늘게 얇게 국수로 만들어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6 - 그릇에 국수를 담고 잣, 콩물을 부은 후 채썬 오이를 얹어 냅니다
|
밀가루가 몸에 들어가면 뭉쳐서 소화가 잘 되지않는데
호박을 넣으면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호박을 계절에 따라 생으로 혹은 데쳐 넣기도 하는데
밀가루 반죽을 오래 두고 사용하고싶다면 호박을 데쳐 갈아 반죽하면
삭는것을 막아준다고합니다
식재료에 대해 알고보면 참으로 신기하지요
.
.
면을 좋아하는데
소화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열무 된장겉절이>
열무를 깨끗이 씻어
된장 양념장에 무쳐 바로 먹는 겉절이입니다
|
*열무, 1/2단,굵은 소금 , 물 3C( 소금: 물의 비율 1:10)
오이 1/2개, 홍고추1개,
*겉절이 양념
다시마국물3T, 집된장1T, 고춧가루1/2t, 설탕1T, 식초1T, 통깨 적당량 |
|
1 -열무는 깨끗이 씻어 알맞은 길이로 썰어 옅은 소금물에 살짝 절인다
40~1시간정도 절여 만져서 부러지지않으면 된다
2 -오이는 어슷 썰고 홍고추는 가늘게 채썬다
3 -다시마 국물에 된장을 풀어 체에 내린뒤 고춧가루, 설탕, 식초, 통깨를 넣어 겉절이 양념장을 만든다
4 -그릇에 양념장에 오이를 먼저 널고 버무리고 소금에 절인 열무와 채썬 홍고추를 넣어 버무린다
|
4. 그릇에 양념장에 오이를 먼저 넣고 비벼두고
소금에 절인 열무와 채썬 홍고추를 나중에 넣어 버무린다
.
.
.
열무김치의 포인트는
열무를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절여 2~3번 뒤집어
씻지 않고 체에 건져 김치를 담그면
아삭하고 맛있다고합니다
열무김치는 대부분 담아서 며칠 있다가 먹는데
열무된장겉절이는 바로 먹어도
된장때문에 매운맛이 덜나고 아삭해서 좋더라구요
만일 된장이 굵으면 체에 내려서 사용합니다
사찰음식을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변화된 것은
나물을 무칠때는 파마늘을 사용하지않게 되더라구요
.
.
.
예전에는 나물을 무치면
대부분 양념 맛으로 먹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늘과 파를 빼니
확실히 나물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기게 되더라구요
잣과 콩이 들어간 국물은
너무나 고소하고 건강식입니다
얼음 동동 띄워 먹으면 부러울게 없겠어요
여름 별미로 추천해드리고싶네요 ㅎ
콩국수와 함께 먹는
열무된장 겉절이도 아삭하니 좋습니다
요즘 저도 입맛이 없는데 선재스님께 배운
잣콩국수로 건강해지는 것같아요
점심은 드셨나요
시원하고 고소한
잣콩국수와 열무된장겉절이 대접해 드릴께요
시간이 참으로 빨리 지나지요
6월도 중순을 달리네요
내장산에서
딸에게 만들어 준 토끼풀 반지입니다
좋아서 활짝 웃는 딸의 모습을 보며
저도 토끼풀 반지만 봐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겠지요 ㅋ
추억을 더듬으며 행복했습니다
행복이 멀리 있나요
오늘도 마음 속에 담으시고 활기찬 한주를 열어가시길바래요 ^ ^
Copyright(c) Calla allright reserved
All Post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