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유창렬회장, 이종복수석부회장,김완규사무총장, 최준혁재무)회의에서 추계 야유회의 장소와 날짜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았었습니다. 가을 단풍을 가자는 안과 선유도로 유람선 여행을 가자는 안이 있었으나, 결국은 고 군산 선유도로 정해졌고 운영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았으나 날짜에 대해 의견이 분분 하던중 조성춘 우보회 회장이 우보회 모임 날짜인 11월 8일을 총 동창회 행사에 양보해주어 날짜를 확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성춘회장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행사 내용을 돌출로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어 김완규 사무총장이 카페의 전면에 뛰우므로 59명의 동문이 참가 하겠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점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번행사에는 각반 반장님들께서 동문들의 참여 권유에 많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예상을 초과한 동문들의 참여로 버스 2대가 필요하게 되어 대형버스(43인승)과 중형버스(25인승)을 준비 하였습니다. 버스가 2대가 되므로 김완규 사무총장은 양쪽을 오가며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로 임명된 행사이사 곽대현 동문과 이춘형 동문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곽대현 행사이사는 1호차에서 이춘형 행사이사는 2호차에서 임무수행을 하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번행사를 위해 유창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90만원 정도의 찬조금을 내 놓았고 많은 동문들이 동참해 주셔서 이번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현찬동문은 혼사(11월17일)도 치루기 전에 찬조금을 내 주셔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한현찬 30만원, 정병무 20만원, 강승규 20만원, 조성춘 14만원, 전종하 14만원, 김종국 9만원,
곽대현 10만원, 이춘형 10만원 , 회장단 90만원 ---> 찬조해주신 동문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동문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사모님들께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14명). 더욱이 신수호동문 경우 본인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모님과 처제가 참여하시여 대단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또한 바이콜릭스 멤버들은 바로 전에 대마도여행을 다녀와 힘들었을텐데 손창인대장을 비롯해 많은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감사! 참석한 동문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53명 참석)
1반 ㅡ신수호동문 사모님과 처제분, 조광준, 박형수
2반 ㅡ홍순빈, 유석종 (몸이 불편한데도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
3반 ㅡ류제형부부, 곽대현부부, 한현찬, 박세웅, 정영준, 이강헌 (오랫만에 얼굴 보여줘서 감사!)
4반 ㅡ 이종복부부, 최준혁부부, 정병무부부, 이영호부부,김종용부부, 박인환, 장철훈, 김상배,
강승규 (저녁식사에 합류,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년을 살세!" 라며 찬조도 해줌. 고마워!)
5반 ㅡ 이춘형, 이상철, 신희창 (사진촬영을 해주느라 수고 많았어요. 감사!)
6반 ㅡ 김명선부부, 장갑문부부, 김경흠부부, 유창렬부부, 채광병부부, 조성춘, 김재화, 박창호
7반 ㅡ 이상춘부부 (오랬만에 얼굴 보여줘서 고마웠어!),전종하, 이용일, 김간진, 김완규
8반 ㅡ 김정국, 손창인, 임종국, 김용만 (오랬만에 참석해줘서 고마워!)
일부 동문은 오고싶었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 못한 동문들과 사모님들이 계셔서 총인원은 59명 예상에서 약간 축소된 53명이 되었습니다. (못 오신분들, 다음에는 꼭 참석해 주세요!)
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가 쉽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춘형 행사이사가 합정마트에 있었기 때문에 행사준비가 용이했었답니다. 올해는 이곳에서 작업할 수 없게 되니 어디에서 물품을 사고 60명분의 지퍼빽을 준비할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작업장소가 있는 수퍼를 찾는 문제와 작업한 물량을 어떻게 운반할 것인가가 난제였습니다. 이때 정병무동문이 흔쾌히 도와주겠다 하여 작업장소와 운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너무도 감사했습니다! ) 다음날 곽대현&이춘형(행사이사),장갑문 감사, 정병무동문, 김완규사무총장, 최준혁재무가 신도림에 있는 롯데수퍼에서 60명분의 지퍼백 작업과 필요한 물건을 샀는데 가는날이 장난이라고 먹는물이 동나서 살 수가 없었읍니다. (삼다수물 준비 때문에 서울에서 출발이 지연 되어 죽전정류장에서 기다리는 팀은 거의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죄송 합니다!) 작업후에는 유창렬회장이 저녁식사에 합류해 수고한데 대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수고와 수월치 않은 돈을 들였는데도 내용물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점심식사 장소인 한산모시 타운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날씨는 춥지는 않았으나 흐렸습니다.
1호차에는 부부조와 일부 진행요원이 배정되고 2호차는 혼자온 이날의 싱글들이 배정되었읍니다. 2호차에 탑승했던 이춘형행사이사는 싱글들만 탑승한 2호차가 무척 재미있고 화기애애 했었다고 전했는데 제가 현장에 있지 못해기 때문에 확인 할 수는 없었으나 나중에 점심 식사후 선유도에 가기전에 타보니 정말이었습니다. 그래도 2호차는 마이크도 없고 노래방시설도 없어서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같은크기의 버스로 준비하겠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1호차에서는 일양약품 홍보팀 직원이 20만원을 찬조하고 혈관에 좋다는 솔잎으로 만든 제품을 선전했으나 아무도 사지 않음. 이로써 너무 미안해 다음부터는 이런기회를 만들지 않기로 하였씀. (특히 부인들이 아들같은 친구가 너무 불쌍해 보였답니다). 내려가는 중에 회장단 인사와 참석한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좀 늦게 점심식사 장소인 한산모시타운에 들려 전시장도 잠깐 들려보고 단체사진도 촬영하고 식사장소인 담쟁이덩쿨집에 도착하였슴. 이때 7반의 이상춘부부가 합류하였씀.
해물탕과 닭도리탕과 소곡주, 막걸리로 점심을 했는데 분위기 탓인지 막걸리와 소곡주를 꽤 많이 마셨습니다. 나중에 공기밥 50개분은 할인 받았습니다.이상춘동문이 정말로 오랬만에 동문회 행사에 참여해서 서로 반겨주는 덕에 이상춘동문도 막걸리를 많이 마시게 되어 식당에서 유람선 선착장까지는 7반 반장인 당사모회장 전종하 동문이 이상춘동문의 차를 운전해 주게 되었는데 네비게이션의 정보가 잘못되 중간에 조성춘 동문이 2호차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중계차 역활을 하였습니다.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해서는 유람선 비용의 문제로 옥신각신 하다가 2만원하는 표를 특별 할인한 1만3천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탑습한 유람선 뒤에는 갈매기 떼들이 우리를 따라오며 새우깡을 내 놓으라 하였습니다. 많은 수려한 경치를 보며 1시간 뒤에 선유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유도에 도착하자 선착장은 돗데기 시장으로 아수라장 이었습니다. 우리팀이 50명이 넘다보니 서로가 자기네 관광카트에 모셔서 돈을 벌겠다고 난리 굿이엇습니다. 하여간 10명정원의 관광카트 5대에 우리일행은 선유도를 즐겁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누워있는 임신한 여인상의 산도 볼수 있어고 장자교도 건너보고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부는 바이콜릭스 멤버를 중심으로 자전거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영호 동문은 해피리(와이프)의 행방을 몰라 처음엔 승차를 거부했으나 조금후 부인을 만나 자전거 라운딩에 함류하여 애틋한 부부애를 느낄 수 있었읍니다. 즐거운 관광을 마치고 다시 선착장에 오자 그곳에는 홍합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관광지라 몹시 비쌋지만 그런대로 낭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유람선은 조금 어두워지고 날씨도 쌀쌀 해 졌습니다. 그러나 선상에서 빠질수 없는 맥주파티. 역시 그곳에는 주당인 이상철사장이 빠질 수가 없지요. 5시 좀 넘어 전주로 향하였습니다.
거리는 멀지않은 전주지만 교통이 시내에서 막히는 바람에 저녁식사 장소인 천년누리봄에는 7시 다되어 도착하여 차려준 막걸리 상을 받았읍니다. 푸짐한 안주와 큰 주전자의 막걸리는 전주의 풍치를 느낄 만 했습니다. 이때 전주에 있는 동문 강승규교수가 동참해 주어 반가운 해후를 했습니다. 거기다 찬조까지 해주어 더욱 만남을 훈훈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다보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주에서온 채광병 동문부부와 송탄에 사는 김정국동문이 집에 갈 일이 걱정이었습니다. 서둘러 저녁을 끝내고 서울로 향했지만 결국은 11시가 넘어 도착하게 되어 김종국동문과 채상병동문은 이날 집에 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채광병동문 부부는 근처에 호텔이 여의치 않아 택시로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시간이 지체되어 귀가길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좀더 서둘러 일정을 잡아보겠습니다. (고생하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올라오는 길에 1호차에서는 노래방 파티가 있었는데 만점인 100점이 6분 나왔는데 벌금은 4만원만 모였습니다. 회비에 보탰습니다. 사회는 장갑문 감사와 김완규 사무총장의 더블 MC로 진행 하였습니다. 노래곡목을 신청 받고 소개하는 진행이 아주 매끄러워 즐겁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2호차에 타신 동문들께는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사과 드립니다.
바쁜 일정속에 협조해주신 동문들과 모두 무탈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애쓴 회장단과 특히 행사이사 두분, 또한 사진 촬영을 도와준 신희창동문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그리고 년말 모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빠진부분이 있는경우는 양해 바랍니다. 옛날 보다는 기억력이 떨어진것은 사실이니까요)
회장 : 유창렬 수석부회장 : 이종복 사무총장 : 김완규 재무 : 최준혁
첫댓글 마음만 먹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선유도, 나이 탓인지 얼굴이 야윈 듯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표정만은 모두 가을 하늘처럼 맑았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자 장난기기가 발동한 친구 joke 덕분에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유쾌했고 잊을 수 없는 가을 나들이가 됐다.
추계야유 동창회 행사를 주관한 회장단 및 회장단을 도와 수고한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먼 거리를 마다않고 지방 각지에서 참여해준 동문들께 감사하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격려하면서 평생을 함께했던 가족 분들이 의외로 많이 참석하시어 더욱 기뻤습니다.
새만금 유람선 갑판에서 선유도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번 행사에 참석인원이 적지 않을까 염려한 회장단과 나의생각은 기우에 불과했고, 희망찬 성동 16회 동창회 앞날을 보는 것 같아 흡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분하게 동분서주하며 수고한 최준혁 재무이사님이 그날의 일들을 빠짐없이 행사후기로 알려주어 거듭 감사드립니다.
현수막에 넣을 문구와 사진 준비하느라 선유도 공부를 두어시간 했는데 회장단 수고 sd16
세세한 후기까지 읽어보니 마치 나도 다녀온 곳 같이 실감나네...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고 했으니 신선만나러 간 사람들이 무척 많았겠지
그런데 거기에 신선이 있는게 아니고 간 친구들 모두가 신선이 되었지 않나싶네.
sd16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 준 좋은 기회
친구들과의 짤막한 만남이 못네 아쉬었네!
모두 건강하게 품위있는 노년을!
참 잘했어요
회장단의 희생과 봉사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