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뛰었죠”
윤도현 도의원 취임 1년
주민과 밀착 대화, 도의원 본연의 직분에 충실
삭감된 성전산업단지 예산 회복 등 지역발전에 최선
전남도 예산 84억여 원, 교육관련 예산은 12억 5천만 원 확보
강진의 제2선거구 윤도현 도의원은 현재 경제관광문화상임위원회 위원, 예산결산 특별위원, 윤리특별위원, F1지원 특별위원, 문화정책연구회 회장, 교육정책연구회 위원, 농수산정책연구회 위원 등으로 활동의 진폭이 가히 역동적이다. 도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그 와중에서도 생협 가배울의 추진위원장직도 맡고 있고, 특히 민주당 강진연락소장직도 맡고 있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구나 윤도현 도의원은 주민들과 어느 하루 대하지 않는 날이 없어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쉬는 날이 없었다. 윤 도의원이 1년 동안 강진군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는지 알아본다.
강진성전환경산업단지 44억 원 삭감한 것을 다시 살려내고 신마항 개발에도 박차
강진성전환경산업단지는 기공식을 이미 마친 지 오래였다. 그런데 44억 예산이 세워졌으나 도의회에서 삭감을 해버렸다. 강진의 얼굴이자 관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사업이 만에 하나라도 늦어지거나 취소될 경우, 강진발전은 더욱 후퇴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윤 도의원은 “삭감하지 말고 제대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겨우 살려냈다.
마량 역시 또 하나의 관문이다. 성전이 육지의 관문이라면 신마항은 바다의 관문이다. 윤 도의원은 이 또한 집행부와 수시로 상의해서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했다.
“총 300억원 중에서 금년에 44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토지에 따른 보상을 하고 있는 중이고, 금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는 특히 신마항 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아마도 신마항으로 인해 근방 민간인들의 수입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와 물류산업이 활성화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신마항 부근의 땅을 3만평, 100만평 등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입증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마량항은 크게 발전될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관련 예산 12억 5천 만원
윤 의원은 교육시설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칠량중학교 친환경잔디구장을 위해 5억원, 강진지역에 5동의 관사건립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애초에 칠량초등학교 관사 3동을 짓기로 추진했으나 향후 항구적으로 존속여부가 불투명하므로 강진읍에 2동을 추가, 5동을 짓기로 합의하였다”며 “교통이 좋은 시대여서 2동 추가 제의에 찬성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마량초등외벽 2차공사, 대구중학교 학생급식도구, 칠량초등 음향시설, 칠량중 음향시설, 칠량중 운동기구, 군동초등 2차관사 옹벽공사 등이다. 그리고 작천초 체육관내 냉온방시설, 옴천초 음료시설, 계산초 배수시설, 병영초 운동구시설, 칠량초 칠판, 강진중 주변환경정리 등 1억을 추경에 세웠다“고 밝혔다. 포괄사업비 5천만원이었으나 5천만원이 더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주민숙원사업 20건 8억 2천 2백만원
윤 도의원은 주민숙원사업으로 2010년도에 5건을 해결했다. 칠량 명주리 농로포장, 마량 영동리 농로포장, 군동면 화산리 농로포장, 군동면 삼신리 농로포장, 칠량면 영동리 노인복지회관 등이다. 2011년도에는 군동면 금곡 정각건립 1억원, 대구수동제각 2억 3천만원 등 칠량면 영동리 체육관 시설보수, 칠량면 송로리 농로포장, 칠량면 마을회관 옹벽외 흙쌓기, 대구면 청룡리 농로포장, 대구면 계치 진입로 확포장, 마량면 원포리 농로포장, 마량면 신마리농로포장, 병영면 상낙리 농로포장, 작천면 군자리 농로포장, 옴천면 족구장 설치, 작천면 주민자치센터 탁구장 설치, 작천면 전천후 게이트볼 내부수리, 군동면 경로식당 건립 등 15건이다.
소규모지역개발사업 12건 3억 5천만원
윤 의원은 소규모지역개발사업으로 2011년도에 12건을 해결했다. 칠량면 단월리 대형관정 개발, 칠량면 운산리 안길포장, 칠량면 흉학리 학동 농로포장, 작천면 풍리 면사무소 주변정리, 대구면 수동리 농로보수, 칠량면 명주리 농로포장, 강진군 베이스볼파크 진입로 개설 1억 5천만원, 군동면 풍동 농로포장, 군동면 화방 농로포장, 칠량면 아산부락개거사업, 칠량면 봉황부락 안길포장 등이다.
그밖에 사업 추진 위해 3억 삭감예산 회복시키고, 곽 도의원과 협력 17억 예산 배정도
“가우도 낚시터를 만들기 위해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으나 삭감을 시킨 일이 발생되었다. 예산을 더 세우지는 못할망정 기 세워진 예산을 삭감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세계중등부축구대회 1억 5천을 삭감시킨 것을 회복시킨 바 있다. 강진은 스포츠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윤 도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는 아니지만 다른 지역구라도 예산을 삭감하려고 했을 때 강력히 삭감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제1선거구 곽영체 도의원과 협력을 해서 도암 신전간 지방도로에 17억의 사업비가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이어서 살인도로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사업이 완공되면 특히 신전면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하는 윤 도의원에게는 자신의 선거구를 위해서도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만, 강진을 위해서 기회가 주어지면 선거구를 초월해 일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행당 윤복 탄생 5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세웠으며 군동은어축제를 위해 1천 5백만원의 예산삭감을 철회시켰다”고 말했다. 삭감된 예산을 철회시키면서까지 강진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의 의정활동의 진면목이다.
--가배울 남도생협 추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데······
“가칭 남도생협이라고 정해 놓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생협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추진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확대운동을 하자는 것이다. 물론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생활공동체 조직으로 조합원은 출자액의 다소와 관계없이 1인 1표의 의결권을 갖기 때문에 가장 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민들은 아직 생소하게 느끼고 있다.
“생산자가 개인적으로 판로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도시 소비단체와 연대를 주도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농민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는데, 바로 그것이 생협이다. 생협이 추구하는 일은 친환경먹거리의 소비와 그것을 생산하는 농어민의 소득증대이다. 지금 가입된 회원이 250여 명이 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가배울은 서울 가배울과 연계하여 추진하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도의원으로서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다. 또한 교육은 타력교육과 자력교육이 있는데, 자력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졸업생들이 곧바로 이 고장 농촌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력교육이란 말을 사용하고 싶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생명과학고등학교를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강진 농업의 미래는 그들에게 달려 있으므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의 발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싶다. 물론 강진고를 비롯하여 다른 학교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또 하나는 고려청자의 육성 발전이다. 초등학생부터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까지 지원해주고 장인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그 내공을 키워야 한다. 그들이 나중 문화재가 되고 장인이 된다면 우리 강진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청자명품도시가 될 것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주민들과 접촉한다고 들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주민들과 접촉을 하고 대화를 했을 때 무엇을 도와드리고 무엇을 심부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주민들을 대하려면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심정에서 쉬는 날을 갖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