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이리 지나갑니다.
사람들이 다사다난하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라봉의 일년은 얼마나 짧은지요.
아쉬운듯 일년이 흐르고
우리의 광양 아라봉이 47번째입니다.
2014년의 마지막이라 좀 일찍 광양으로 나셨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오늘은 더 맛나게, 신나게 아라봉 해야지.....
신토불이랍니다.
당근...
바다를 대표하여...
그냥 시금치인줄 알았는데
섬에서 바다바람을 맞으며 자라서 섬초라고 한답니다.
달큰하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맛을 부드럽게 할려고
행여 원생님들이 맵지는 않을까하여.....
열심히 부셔야지요.
하얀 부문은 고명으로 올려지고
나머지는 국물내는용으로....
무우가 없으면 안되지요.
김밥천국 사장님이 찬조하셨다는 떡국.
한살 더 묵어야하니께....
안 묵으면 안되겠지요?
오늘의 라면은
우리 입맛에 안성맞춤인
농심 안성탕면 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인 국민라면이지요.
만들어 볼까요?
모란님이 원생님들께 한 잔 씩 대접하라는 거제도 유자차인데
넘 바빠서 우리도 맛도 못 보았구먼요.
새해엔 꼬옥 맛을 보여주시기를....
아이들이 시금치를 다듬고...
조심스럽게, 진지하게 마늘을 다듬습니다.
남자분들이 없어 자동으로 주방장에 등극하신 이 분
파를 다듬고 있는데
굳이 하시겠다고 하셔서
사진으로 남깁니다.
경쟁자가 없는 관계로 주방장이 되셨구먼요.
경쟁자가 없는 관계로.....
ㅋㅋㅋ머슴 돌쇠에서 주방장으로 파격적인 승진....
내년엔 어떨지....
애들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하여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편리하게
보약같은 육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명으로 올려질 당근이지요.
곱게 절구질을 하고 있네요.
수인아 손가락 조심...
누리야 더 가늘게 해야지잉...
분쇄기보다 더 가늘게 하였네요.
공고생들이 맞습니다.
ㅎㅎㅎ
육수가 만들어지고
당근도 한번 살짝 익혀봅니다.
드뎌 라면 입수....
스프넣고, 떡국 넣고, 마늘도 넣고
마지막에 불을 끄면서 시슴치를 듬뿍 넣어줍니다.
줄을 서서
파와, 당근과 치즈를 올리면...
오늘의 라면...
농심이 심혈을 기울인
우리 입맛에 안성 맞춤
안성탕면의 광양 아라봉표가 완성입니다.
참고로 원생님들이 국물을 한방울도 안 남기고
드셔주셨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부드러운 국물맛이 아주 일품이였지요.
한 해를 즐겁게 보낸 광양 아라봉이 있어서
보람있었고, 함께 한다는 감격도 느끼게 하여준 아라봉 일년이였습니다.
대장님 수고하였고
회원님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도 광양 매화원은 우리가 접수합니다.
ㅎㅎㅎ
다른 꿈은 아니겠지요.
돌아가는데 저녁해가 서쪽 하늘에
붉게 마지막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상 광양 아라봉입니다.
첫댓글 말 수고들 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을위해 베푼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닌데요
정
한해동안 정말 수고하셔써요 감사^^
매화원을 우리가 접수합니다...?? ...크 ㅎ ㅏㅎ ㅏㅎ ㅏ...그럽시다..까이 꺼...♡.♡
원생들이 우리를 오매불망 기다리도록 잘~ 하믄 접수하는 거지요, 뭐.....
지난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야 편안하게 컴 앞에서 멍때립니다.
2015년은 더 힘차고,멋지게...
와~~안성탕면이 멋지게 변신했네요^^ 함께하지 못한것이 아쉬워요~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1월 처음은 함께해요.
광양아라봉 짱입니다~^^
이쁜사람이 리엑션도 이뽀~~~
새해 복 뜸뿍 받으시고 하시는 일 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아울러 주방장 승격 하셨다는 소식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올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아라봉을 위하여
ㅎㅎㅎㅎ
새해에도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는 주방장.
울 회원님네들 복 받으실겝니다~~^^
이미 받은 복으로도 잘 지내며
앞으로 받을 복은 아라봉을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감사한 한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