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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68주년을 맞이한 이북오도청
850만 이북도민사회의 중심이자 이북도민들의 제2의 고향인 이북5도청(통일회관)이 어느덧 개청 68주년을 맞았다. 특히 북한과 종북세력으로부터 끊임없이 해체위협을 받아오던 이북5도청은 그동안 대북관을 확립하며 통일후계세대 육성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통일중심기관으로써 그 역활을 다하고 있다. 이북5도청은 지난 1949년 2월 15일 정부가 이북5도지사를 임명한 이후 그해 5월 23일 서울 중구 북창동 137번지(구 서울시경청사 4층)에 당시 이범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문을 열었다. 1950년 6 · 25전쟁 당시 정부천도에 따라 부산 보수동으로 청사를 이전했고 서울 환도 후에는 북창동, 을지로, 적선동, 정동, 장충동(자유총연맹 청사)등을 전전하는 등 13차례에 걸쳐 청사를 이전하며 고충을 겪었으나 지난 1990년 12월 지금의 서울 구기동 139번지에 신청사를 착공, 1993년 11월 10일 고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후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북5도청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현대식 건물로 총 84억5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이북5도와 함께 7개도의 중앙도민회를 비롯한 유관단체들이 상주하며 이북도민들의 통일의지를 결집시키는 장으로 자리 매김헸다. 이제 개청 68주년을 맞은 이북5도청은 이북도민사회의 상징성을 떠나 실질적으로 통일대한민국을 이끌 중추동력으로 통일에 대한 준비와 통일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써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2017.5.30 오도민신문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