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당당히 퇴근하는 울 대장님
요즈음 뚱지는 삐져서 울 대장님과 대화도 안 나누고....
소 닭쳐다 보기로 지낸지 몇일......민물고기란다...
얼마전에 직원이 남양주 현장 앞에서 피래미를 잡아서 주더란다....
그런데 본인이 별로인터라 사양하고 그냥 왔다고 자랑하길래 내가 아쉬워하며 뽀롱통한 적이 있었다.
사실 뚱지는 민물 매운탕을 너무도 좋와하기에 너무도 아깝고 아쉽기만 했기에.....
그러다가 오늘 직원한테 일부러 잡아 오라 했단다..근무 시간에......ㅎ
그리고 씽크대 위에 탁 얹어 놓은 것이다.
난 너무도 좋기도 하고 그렇잖아도 오늘 낮에 아는 언니가 와서 점심 먹으며
민물 매운탕이며 바다 매운탕이며 추어탕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었는디......
그리고 몸살이 오는지 몸에서 한기가 나와서 이불 푹 뒤집어 쓰고 누워있었는디....ㅎ
아래 매운탕 끓이는 방법대로 후다닥 끓여서 밥이랑 함께.....
대장님도 맛나다고 잘 먹어 주네요
지금요?
민물 매운탕 덕분에 울 대장님과 오랜만에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고...그랬답니다
+민물매운탕 끓이는법+
재료
잡어민물고기, 무, 대파, 버섯, 감자, 청양고추, 홍고추, 다시마
(뚱지네는 민물고기, 무, 감자, 능이버섯,다시마)
양념
고추장1작은술,된장1작은술,고추가루3큰술,다진마늘1큰술
생강술2큰술,멸치가루1큰술, 후추
(뚱지네는 생강술 대신 생강가루넣고 후추는 안 넣었답니다.)
제일먼저 할일은 양념장 만들어두기!
고추장과 된장은 많이 넣으면 텁텁해지니까요
1작은술씩만 넣어요
야채는 먹기좋게 썰어두고
버섯은 손으로 찢어 두었어요(뚱지는 냉동 능이버섯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내고선 손으로 뚝뚝 끊어 넣었답니다)
밀가루에 날콩가루 2큰술 넣고 물로만 반죽해서
미리 숙성시켜둔 수제비 반죽~~
(뚱지네는 밀가루에 날콩가루대신 옥수수 전분 가루를 넣었네요)
남은 다시마 쪼가리 물에넣어 다싯물 만들어두고,
(뚱지는 시간이 없어서 무랑 다시마를 함께 넣고 끓였답니다)
손질은 다 해서 주신거라 피덩어리 빼내고 빡빡 닦아주었어요
(뚱지는 내장만 제거된 민물고기를 소쿠리에 넣어서 박박 문질러 비늘 제거를 했지요)
주섬주섬 담은 새우놈들 깨끗히 씻어 두었어요~
요걸 넣어야 시원 하겠죠
(뚱지네는 없어서 못 넣었답니다 ㅠㅠ)
무가 끓고있는 육수에 민물고기랑 버섯,감자, 양념장 넣어 주세요
고기가 익을정도로만 살짝 끓여도되요~
청양고추넣고 간을보아 싱거우면 소금약간 넣어주세요
수제비도 얇게 떠넣어주고
수제비가 다익으면 대파넣어 마무리~
완성입니다!
한그릇 떠보았어요~~
말랑말랑 수제비와 부드러운 생선살에 얼큰한국물
캬캬캬~~~~~ 완전 맛있었어요^^
정말 최고!
민물매운탕 끓이는법 어렵지 않죠?^^
요즘같은 날씨에 소주한잔과 딱인 민물매운탕이네요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뚱지네는 능이버섯 민물 매운탕이지요?
첫댓글 제 컴이 말썽인지 매운탕 사진이 한장도 안나와용 에휴~~
이유는 알고 있었는데 내 컴엔 다른 싸이트에서 다음으로 보내 주기에 잘 보였기에 혹시나 그러면서 올렸더만 역시나였네.
지두 배꼽만 보여유~~
ㅎㅎㅎ 수정하였습니당.....ㅎ
배꼽 미챠
아~~~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ㅎ 약아빠지게 삐져있는 마눌 마음 풀어 주려고 애쓴 대장 그 마음만으로 뿌둣한 저녁입니다.....에휴~~~이번 기회에 끝장나게 혼좀 내 주려 했더만 민물 고기에 얼어있던 뚱 마음이 스르르.......미쳐유~
쩝;쩝 질질 침만 흘려요
에긍~휴지 가져다 줘여겠구먼....ㅎ
흠마야.... 소주가 필요하네요 ㅎㅎ
저흰 그냥 밥 안주로 먹었답니다
첫댓글 제 컴이 말썽인지 매운탕 사진이 한장도 안나와용 에휴~~
이유는 알고 있었는데 내 컴엔 다른 싸이트에서
다음으로 보내 주기에 잘 보였기에 혹시나 그러면서 올렸더만 역시나였네.
지두 배꼽만 보여유~~
ㅎㅎㅎ 수정하였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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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챠
아~~~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ㅎ 약아빠지게 삐져있는 마눌 마음 풀어 주려고 애쓴 대장
그 마음만으로 뿌둣한 저녁입니다.....
에휴~~~이번 기회에 끝장나게 혼좀 내 주려 했더만 민물 고기에 얼어있던 뚱 마음이 스르르.......미쳐유~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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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침만 흘려요
에긍~휴지 가져다 줘여겠구먼....ㅎ
흠마야.... 소주가 필요하네요 ㅎㅎ
저흰 그냥 밥 안주로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