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16개 단지 3만1368가구로 이중 1만28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 7월 1708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약 7.5배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요 7월 공급예정지로는, 롯데건설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 길음역세권 재개발 395가구 규모(일반분양 218가구)의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롯데건설의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 1163가구 규모(일반분양 721가구)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건설의 서울시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236번지 일원 878가구 규모(일반분양 482가구)의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시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6702가구 규모(일반분양 1235가구)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울시 중구 입정동 189-1번지 일원 세운지구에 아파트 535가구,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운' 등이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으로 불리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대 재건축 12032가구 규모(일반분양 4786가구)의 '둔촌주공 재건축'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둔촌주공 조합은 ‘임시총회 소집 취소 공고’를 내고 9일 예정된 총회를 취소햇으며, 당초 총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3.3m²당 2970만 원)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일반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부득이하게 공사 중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화이트코리아가 홈플러스 안산점을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고,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이트코리아는1997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 시행사로 2013년 이후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8블록, 성남고등 주상복합 C1·2·3,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등 수도권 내에서 굵직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필지의 용적률은 1100%로 개발 효용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당초 예상 매각가는 연면적 기준 3.3㎡당 1000만원을 가정한 2087억원이었고, 삼성테스코가 1999년 매입할 당시 가격은 240억원이었습니다. 연면적 6만8877㎡, 대지면적 2만7138㎡로 용도변경 후 주상복합 또는 복합물류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반기 마지막으로 공모를 시행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인 ‘인천영종 A40블록’(공공분양)과 ‘서울강서지구’(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참 가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영종 A40블록’은 한신공영, 우미건설, 이수건설 등이 의향서를 제출했고, 서울강서지구는 금호산업과 GS건설이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천영종 A40블록은 공공분양아파트 870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약 2837억원이고, LH 토지비 등을 제외한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사업비는 약 1646억원입니다. ‘서울강서지구는 신혼희망타운 499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약 1903억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이중 신혼희망타운(분양ㆍ임대)과 기부채납 공공시설 공사비를 포함한 민간사업자의 사업비는 약 944억원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 강남사옥 매입을 위해 인수주체로 내세울 리츠 설립에 나섰으며, 실사가 종결된 이후 가격 협상을 거쳐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예상가격은 한국토지신탁이 입찰가로 제시한 3580억원, 단위면적(3.3㎡당) 기준 3380만원으로 강남권역(GBD) 최고가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은 빌딩 매입을 마무리한 이후 본사 사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이곳엔 계열사인 동부건설도 입주시킬 예정이고, 현재 거론되는 건물명은 '코레이트타워'입니다. 종전 GBD 최고가는 삼성물산의 서초사옥 매각 거래였으며, 삼성물산은 2018년 8월 서초사옥을 코람코자산신탁-NH투자증권 컨소시엄에 3.3㎡당 3050만원에 매각했으며, 서초사옥의 연면적은 8만1117㎡으로, 이를 고려한 총 매각가가는 7484억원입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가 각광 받으면서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나 네트워크 등 IT 관련 장비를 설치한 시설로, 이미 에퀴닉스, 디지털 리얼티 등 데이터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해외 사업자도 지난해 국내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대용량 서버 및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장비), 통신장비 등을 한군데 모아놓은 시설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NHN과 함께 경남 김해시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현재 NHN은 판교에 제1데이터센터를 운영인데 5,000억 원을 들여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GS건설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임대하는 '코로케이션'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은 연평균 7.3% 성장률로 2024년이면 23조743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리츠(REITs) AMC 출범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했으며, 조만간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은 후 리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산운용사와 리츠 AMC의 겸용이 허가가 된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리츠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2016년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산운용사와 리츠 AMC의 겸영을 허용했습니다. 부동산펀드가 부동산에 100%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투자·운용 대상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어진 것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리츠 AMC를 설립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계열 HDC자산운용, 부동산 디벨로퍼인 MDM 계열 MDM투자운용이 이미 인가를 받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도 리츠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전세대출보증 이용이 제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중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습니다. 10일 이후 전세대출보증을 신청해 받은 차주가 규제대상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됩니다. 또한, 주택 보유자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 보증한도가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축소됩니다.
정부는 2018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시행한 데 이어 재개발도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개선방안 연구용역’ 긴급 입찰을 진행, 6개월의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완료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검토를 마치면 내년 개발부담금 환수가 시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주택재개발사업을 재개발이란 하나의 명칭으로 통합되어 도시환경정비사업도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