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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린은 2025년에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2024년까지의 철학과 : ☠☠☠
제목에 어그로 끌리신 분들?
온 김에 철친소 보고 가. 임채린 철친소, 시작합니다!
* 참고 : 강다온 학우와 같은 날 진행했으므로 다온 학우 철친소를 먼저 보고 오시면 더 재밌습니다.
등장인물 : 채린 영훈 유 다온 현재 헌규 윤환 정민 + 지우, (배)고은, 소은
0. 시작하며
현재 : 레츠고!!
다온 : 재밌겠다.
유 : 기대된다~~
영훈 : 파이팅!! 파이팅화이팅화이팅!!!
채린 : (아 부담되네)
1. 자기소개 : 이름, 나이(출생연도), MBTI, 생일, 별명
채린 : 임채린, 2006년 1월 18일.
다온 : 오~ 빠르다.
유 : 형이 1월 19일.
영훈 : ...예?
다온 : ㅋㅋㅋㅋ
현재 : ...누구야?
유 : 형 119 아니에요?
영훈 : 11월 9일...
유 : 죄송합니다....
영훈 : 오 잠깐, 빠른 했으면?
현재 : 그럼 24로 왔겠죠.
윤환 : 저희 학번으로.
영훈 : 연서(24 채연서)보다 언니 아니야?
윤환 : 연서 생일이 언제지...
연서 생일은 1월 24일.
유 : 채린이보다 느린 걸로 아는데.
영훈 : ...헉!
다온 : ㅋㅋㅋㅋ 언니다 언니
헌규 : 하극상 ㅋㅋㅋ
영훈 : “연서야! 언니 해봐 언니” ㅋㅋ MBTI가?
채린 : 아니 이거....
유 : 사연이 있나보네.
채린 : 사연이 있죠.
현재 : MBTI에 사연 있기 쉽지 않은데..
채린 : 없...없는 것 같은데.
다온 : 어?
영훈, 윤환, 유 : 응? MBTI가 없다고?
유 : 뭐 요즘 유행하는 건가...
채린 : 사람마다 달라요.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서.
영훈 : 원래는 2개 나온댔나?
채린 : 맞아요. ISTP 아니면 ISFJ 나오는데.
모두 : 👥👥웅성웅성 👥 너무 다르다. 너무 극과극이다.
현재 : TP랑 FJ 바뀌는 건 쉽지 않은데.
영훈 :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적응하는 그런 느낌?
채린 : 음.. 주변 사람 말 쎄게 하면 저도 말 쎄게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유 : 카멜레온이구나.
헌규 : 지금은 어때 지금은?!
채린 : ............... 모르겠어효오ㅋㅋㅋ... 😣
유 : .... 오케이. TP네.
모두 : ㅋㅋㅋㅋ
유 : 혈액형은요?
채린 : AB.
유 : 1월 18일이면? ....무슨 자리지?
현재 : 별자리지 뭐....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자존심 상해
유 : 아. 물고기자리!
채린 : 물병 아니면 염소일걸요?
유 : 아. 제가 염소니까 물병일거에요. 12월이 반으로 나뉘어서........
알아둬도 쓸모없는 김유의 별자리 사전. 채린이는 물병자리랍니다~
영훈 : 학생회 조직도 배경이 별자리잖아요. 제가 만들었어요 ㅋ (직접 그림. 칭찬해줘)
유 : 아~ 전 염소자리가 좋아요.
다온 : 아닌 것 같은데(?).
영훈 : 별명은?
채린 : 제일 무난한 게 체리 아니면.. 임대장이라고.
유 : 쏘...쏘대장 같은건가?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
임대장 : 고등학교 3년을 반장을 해서 다들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유 : 대박이다. 임대장. General lim. captain lim? 멋있다...
2. 좋아하는 것
채린 : 음................................................................................................
유 : 예?
영훈 : 얼마나 좋아하길래 말도 못하고
현재 : 생각만 해도 막 행복하다 ㅋㅋ
채린 : 저...... 모르겠는데...
유 : 예? 그러시면 안될텐데?
다온 : 안될텐데...??
유 : 좋아하는 음식!!
채린 : 저 쫀득쫀득한 거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도가니나 닭발, 편육!
헌규 : 아아!! 오오!!!!
유 : 아 그런 의미의 쫀득함? 난 키리모찌 같은거 말하는 줄.
다온 : 오 그니까 저도저도 ㅋㅋ
유 : 닭발 맛있지. 닭발이 진~짜 맛있어,
헌규 : 닭발이 진짜 맛있는데.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면 난리나지. 작살나지.
헌규는 닭발 꼭 먹으러 가자
유 : 콜라겐 덩어리를 좋아하는구나?
채린 : 맞아요! 그런 느낌.
현재 : 오늘 메뉴 선택 잘했네(족발).
유 : 그니까요. 어쩐지 아까 족발, 치킨 얘기할 때 치킨으로 몰리니까 되게 안 좋아하더라...
채린 : 엥???
유 : “아 치킨... 고르실 거죠?ㅠㅠ”
영훈 : 좋아하는 계절은?
채린 : 여름 아니면 겨울?
유 : 둘 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난 겨울.
헌규 : 저도 무조건 겨울,
영훈 : 나도 겨울.
현재 : 추우면 입으면 되는데, 더운 건 답이 없어.
채린이 철친소야...
채린 : 저도 겨울.
유 : 비 오는 날씨 vs 화창한 날씨. 난 비 오는 날씨.
윤환 : 전 화창한 날씨.
현재 : 눈 오는 날씨도 있어.
채린이 철친소라고...
채린 : 오! 눈 오는거요.
영훈 : 나도 비는 싫은데 눈은 좋아. 비 맞는 건 죽기보다 싫은데, 눈은 괜찮아.
유 : 저 우비도 있어요.
다온 : 어울려요ㅋㅋㅋㅋㅋ
유 : 전용 우비. 저 [악마가 살았다]의 장경철이 입을 듯한 그런 우비 있어요.
(3초 정적)
유 : ....[악마를 보았다]잖아?!
헌규 : ㅋㅋㅋㅋㅋ 나도 ‘어 뭐지?’ 싶었는데 ㅋㅋ
유레카!
영훈 : 또 좋아하는 거, 동물?
채린 : 안 좋아해요. 귀여운거 안 좋아해서
유 : 그럼 싸나운거, 하이에나? 아니면 멋있는 거? 아니면..
영훈 : ..징그러운거?
유 : 징그러운거??
헌규 : 징그러운거???
다온 : 징그러운거~~????;;;;;
징그러운 거를 좋아할 수 있는 거잖아...
유 : 지네가 진짜 멋있잖아요.
다온 : 하아.....
영훈 : 공감해드릴 수 없습니다..
유 : 지네 다리가 빨간색이라 진짜 멋있는데.
영훈 : 그만해....
현재 : 그거 실제로 보면 그 맘 안 들어.
영훈 : 너 군대 지네 봤어??
현재 : 그럼요. 지네 종이 달라.
영훈 : “지네?” 지네 뒤에 물음표가 붙어 ㅋㅋㅋㅋ 지네?
현재 : ㅋㅋㅋㅋ 어어 마주치면 ‘어, 쟤 쏴야하나?’ 이 생각이 들어ㅋㅋ 보법이 달라 보법이
채린이 철친소에서 지네 얘기 군대 얘기하는 개저씨들
유 : 하나만 고르자면? 동물!
채린 : 동물... 아!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현재, 영훈, 유 : 고양이 귀여운데?
채린 : 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뭘 안해도 되잖아. 고양이한테.
유 : 아~ 맞죠. 아무래도 고양이가 난이도가 강아지보단 낮지. 강아지는 분리불안도 있고.
영훈 : 그치그치.
현재 : 고양이한테 안 당해봤구나.
다온 : ㅋㅋㅋㅋㅋㅋㅋㅋ
헌규 : 당해봤어요??
현재 : 고양이 키우는데?
유 : 저도 고양이 키웠었는데.
용감하게 집을 나간 용감이 이야기(양수빈 철친소 참고)
현재 : 고양이랑 싸우면 항상 져.
유 : 맞아요. 발톱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 채린이는 산책도 좋아한다네요.
3. 싫어하는 것
채린 : 아 귀여운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었구요... 오이! 오이를 못 먹어요. 오이 있으면 안 먹어요.
다온 : 오오오(이걸 안먹네?)
유 : 아 인정.
다온 : 오? ‘인정’??(이걸 인정한다고?)
헌규 : 진짜 싫어.
유 : 나도.
윤환 : 오이가 진짜 맛있는데.
다온 : 진~짜 맛있는데. 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영훈 : 나도 오이 좋아하는데.
채린 : 아우 오이 진짜 못 먹어요...
헌규 : 오이 특유의 맛이 나.
유 : 맞아. 물 맛 나는데...
다온 : 그게 맛있는건데 ㅋ
유 : 그 물이 나오는 게 싫어. 수분이....
다온 : 하아...(이 맛알못들)
영훈 : 이런 부류의 음식들 또 있어? 브로콜리나 당근이나..
채린 : 브로콜리는 좋아해요.
유 : 난 안먹어봤어. 무서워서.
영훈 : 무서워서...?
현재 : 지네. 다리. 빨갛다고 좋아하던 놈이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 “지네 귀여워~~~~~”
윤환 : 가지는?
채린 : 가지튀김은 먹어요. 가지 나물은 안먹어봤어요. 불호.
유 : 마라탕?
채린 : 마라탕... 맛있는데, 불호.
영훈 : ? 찾아먹지는 않는?
채린 : 소화가 잘 안돼요.. 제가 소화력이 좀 딸려서. 소화제를 챙기고 다녀요.
유 : 아~~
영훈 : 기름이 막 둥둥 떠다니고...
유 : 저도 장기가 진짜 안좋아요. 요즘 포기했어요. 밥 먹고 배탈 난 적도 있어.
김유(22세), 신체를 포기하다.(약간 날조)
영훈 : 그럼 오이, 마라 정도?
채린 : 마라탕도 먹는 거 좋아해요. 오늘 저녁에도 마라탕 먹었어.
다온 : 어오..오...(뭐지?)
유 : 좋아하는데 못 먹는 그런거구나.
영훈 : 그럼 딱 싫어하는 걸 고르자면?
채린 : 음.. 설 익은 라면!
다온, 유, 헌규 : 그게 진~~짜 맛있는데!!
채린 : 라면이 진짜 소화가 안 돼요...
유 : 아아아.... 소화 이슈.
다온 : 소화가 안 되는걸 싫어하는구나.
채린 : ㅠㅠ 불은 면을 더 좋아해요.
다온 : 밥도 그럼 된 밥인가?
채린 : 된 밥.... 맛있는데. 아 그니까 다 맛있는데. 못 먹는 그런 거라....
모두 : 아아.....
유 : 다른 싫어하는 건 없어요? 곤충?
채린 : 곤충? 곤충 싫어해요.
유 : 귀신?
채린 : 귀신?.. 싫어해요.
유 : 응? 진짜요?
영훈 : 겁이 좀 많은 편?
채린 : 겁 많아요...
유 : 없어 보이는데.
영훈 : 그니까. 없어 보이는데.
현재 : 그거 칭찬이지....?
영훈 : 귀신 마주치면 대화할 것 같은데. “어?! 안녕하세요?”
유 : “아이고 어떻게 오셨어요?”
영훈 : 모르는 사람이랑 둘이 어두운 데서 걸어가야 하는 상황은 나도 좀 별로....
INFP 다온, 유 : 아~ 맞죠.
ISTP 채린 : 모르는 사람이랑 둘이 걸어요...?
유 : 그냥.. 같은 방향.
ISFJ 채린 : 아~~ 그쵸그쵸.
영훈 : 괜히 그 사람 의심(?)하게 되고.... 미안하긴 한데... 그래가지고 나한테 해코지를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지만 ㅋㅋㅋ
현재 : 있었으면 여기 없지.
영훈 : ㅋㅋㅋㅋㅋㅋ 그러네... 맞네.
살벌하네...
채린 : 아 먹고 눕는 것도 싫고.
영훈 : 음~ 싫어하는 사람 부류?
채린 : 사람 부류?.. 너~무 좋은 말만 하는 사람?
현재 : 간신.
다온 : 크하핳하하핳
영훈 : ㅋㅋㅋㅋㅋ 진심이 아닌 것 같아서 그런건가?
채린 : 맞아 맞아..... 맞아요.
소심하게 건내는 존댓말..
현재 : 그래도 옆에 있으면 기분은 좋아.
유, 영훈 : 그렇긴 하지.
4. 취미, 특기, 자신있는 것
채린 : 저는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제가 요리 해 먹어요.
모두 : 와아아 대박;;
다온 : 능력잔데??
현재 : 어 긱사 살잖아.
채린 : 맞아요.. 긱사에서는 못해요 ㅠㅠ
유 : 제일 어려웠던 요리? 슈바인학센?
채린 : 으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규 : 그게 집에서 돼요?
채린 : 이상한 사람이네.
딱히 어려운 게 없었던 모양입니다.
다온 : 취미는? 베이스?ㅎㅎ
현재 : 오 베이스를 쳐?!
채린 : 베이스보단 피아노 치는 걸 더 좋아해요.
유 : 피아노? 어디까지 쳤어? 난 체르니.
채린이는 체리니 ㅋㅋ
ㅈㅅ
영훈 : 난 피아노 안 쳐봤어.
현재 : 와 근데 베이스 쳤구나.
채린 : 둘 다 잘 치진 못해서..
영훈 : 베이스 연습한지 얼마나 됐지?
채린 : 한 달이요....ㅋㅋ;;
다온 : 풋풋하다. 괜찮다.
영훈 : 뉴비. 뉴비.
현재 : 피아노는?
채린 : 피아노는.. 8살인가? 근데 했다 안했다 해가지구...
모두 : 오 대박....
유 : 무슨 요리 해요?
채린 : 요리? 한식 주로 하는 것 같아요.
다온 : 좋다아...
채린 : 닭볶음탕. 갈비찜..
유 : 저는 차슈 해먹어요. 재워서. 근데 전 제과제빵을 좋아해서. 초콜릿 만들어 먹어요.
영훈 : 오 진짜요? 부탁해도 돼요?
유 : 알겠습니다.
영훈 : 사물함에 넣어두고, 넣어놨다고 말은 하지 말고.
현재 : 거기 뭘 넣을 줄 알고?
영훈 : 아! 안먹을래 ㅋㅋㅋ
유 : 화이트 캡사이신!
영훈 : 으아아악 ㅋㅋㅋ
유 : 저 요즘 취미가 생겼어요. 머랭치기.
영훈 : 오, 진짜요? 해서 뭐해요?
현재 : 그냥 치는거까지만 하는 거 아냐?
다온 : 치기만 하고 ㅋㅋㅋㅋㅋ
유 : 쿠키도 구워먹고 그러죠ㅋㅋ 와 근데 갈비찜 진짜 멋있다.
다온 : 응응 멋있다 멋있다.
채린 : (핸드폰 보는 중)
영훈 : 그.. 본인 철친소에요.
채린 : 앗 ㅎㅎ 죄송^^
현재 : 답변 써온 거 아냐? ㅋㅋㅋㅋㅋ
영훈 : 그런건가? 또 특기 있어?
채린 : 패스?
다온 : ...네?
채린 : 어렸을 때 풋살 했어서..ㅎㅎ 남아있는 건 패스 밖에 못 해요.. 슈팅도 조금?
다온 : 대박. 멋지다~
현재 : 토니 크로스 같은 느낌. 택배기사!
영훈 : 와 이거 좋다. 흔치 않다~
5. 작년까지의 나는?(어떤 사람이었는가, 무엇을 했는가)
채린 : 19살의 저는 줏대가 없었습니다.
유 : 우유부단하다?
채린 : 네. 정말.
유 : 어떤 부분에서?
채린 : 웬만한 음식 정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정말 몰랐어요. 대학교 학과 정할 때 진짜 힘들었어요 그래서. 뭐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영훈 : 아하.. 특별하게 한 거 있어?
채린 : 특별하게 한 거는.. 작년 고3 때.. 뭐했지?
현재 : 얼마 안됐잖아...... 나같은 사람이 ‘이야~ 고3때 뭐했지?’ 하면 몰라도..
영훈 : 난 기억도 안나...
채린 : ㅋㅋㅋㅋㅋ 고3때...? 반 애들 안나오는거 체크해주고. 아! 자퇴하려고 했던 애가 있는데, 잡아줬어요. 졸업 시켰습니다!
모두 : 오오~~
영훈 : ‘자퇴하려는 친구 교정’. 아니지.. 선도?
헌규 : 구원.
구원자 임채린
채린 : 아 이런거 내 입으로 말하면 안되는데 ㅎㅎ
영훈 :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유 : 상남자같다.
영훈 : General....
6. 올해부터의 나는?(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채린 : 줏대있게 살자.
영훈 : 좀 더 선택을 잘 내리고
채린 : 맞습니다.
현재 : 백지에서 색종이가 되는 걸로?
채린 : 맞습니다.
유 : 오. 오우. 아니 형 국문과인데요?
현재 : 철학과 기본이지 ㅋ
영훈 : 하고 싶은건?
채린 : 통틀어서? 올해? 앞으로?
영훈 : 올해부터.
채린 : 음. 여행!
유 : 어디로?
채린 : 다. 국내 국외 둘 다.
유 : 저도 여행 갈거에요. 4월에 포항으로 물회 먹으러 갈 겁니다.(철친소는 3월에 진행)
현재 : 그 뒤에도 가잖아.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 : 그쵸. 일단 논산 찍고, 그 다음에 어디갈지는 생각 좀 해볼게요...
현재 : 아 니가 생각할 필요 없어. 돌려돌려 돌림판이야 ㅋㅋ
대한의 건아 굳세어라 김유
영훈 : 특히 가보고 싶은 데 있어?
채린 : 지금은.. 조용한 데! 여행할 때 바쁜 것 보단 조용한 게 좋아서.
현재 : 절이 꽃이 진짜 예뻐,,,!
영훈 : 여행으로 도시는 좀 그렇겠다. 부산이나 이런 쪽
현재 : 시골 동네 가야겠네.
채린 : 그런 거 좋아해요.
유 : 저도 일본 여행 가면 시골로 가고 싶어요.
현재 : 위험한데... 잘 찾아가야 돼 ㅋㅋㅋ
영훈 : (대충 일본 여행 다녀온 얘기)
유 : 되게 재밌겠다. 참고하겠습니다.
영훈 : 일본 갈 일 있으면 다시 물어보세요~
현재 : 빨리 가야 돼.
채린 : 하하하하핫 빨리 가야 돼~
유 : 어유 형님 계속 왜 그래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긁혀 슬슬 ㅋㅋㅋ
유 : 막 울컥울컥 해요...
유바오🐼야 가지마 ㅠㅠ
7. 주량 및 주사
채린 : 반 병?
영훈 : 엥?
다온, 유 : 잘 마시는 것 같은데?
영훈 : 최소 한 병.
현재 : 오래 살아있어가지구 잘 마시는 것 같지, 사실 잘 안먹는 것 같은데?
채린 : 맞아맞아요.
현재 : 잔이 잘 안차고, 잘 안비워져.
채린 : 아하하... 맞습니다 ㅠ 아유 예리하시네~
현재 : 다 레이더 돌아가고 있다고~
영훈 : 반 병인데, 조절 잘하는?
현재 : 오래 살아있는. 항상 2차까지는 있어
다온 : 그러게. 진짜 오래 살아있던데?
헌규 : 개총 3차 때도 있지 않았어요?
채린 : 개총 3차... 개총? 3차 때 30분 있다가 나갔습니다... 서승환 선배님 옆에 계셔가지구ㅋㅋㅋㅋㅋㅋㅋ
다온 : 어우... 나가야 돼.....
현재, 헌규 : 어허?? 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 어~~?
다온 : 헤헤헤.....(상황파악 완료) 어어?!?!!!?? 아니 아니 아니야.. 아니야...!!!! 아니.. 그게 아니라!!! 술을 너무 자주... 받고.. 이케이케....ㅠㅠㅠㅠㅠㅠ
영훈 : 뭔지 알아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습 불가
영훈 : 주사는?
채린 : 주사도 모르겠어요....
현재 : 주사 나올 만큼 잘 안 먹던데... 애들을 챙겨주고 있어 항상.
영훈 : 유가철 막동하고 왔을 때는 좀..
채린 : 그때는 좀 취했어요. 빈 속에 먹어서. 아 근데 그때는 잠도 못잤고...
영훈 : 주사가 있다 해도 시끄럽진 않을 것 같아. 얌전히 잠을 자거나 집에 가거나.. 그런 느낌일 듯?
채린 : 모르겠어요...
다온 : 집에 갈 것 같은데?
유 : 다음날 해장으로 북엇국 끓여 먹고...
영훈 : 그럼 주사를 부릴 정도로 취해본 적이 없는거네?
채린 : 네 맞아요.
영훈 : 음~ 여기도 이제 지현이를.....
채린 : 아아아아!!!!(기겁) 있는 것 같아요, 주사가 있는 것 같아요. 주사.. 좀 밝아진다? 대면식 때 좀 밝아진 것 같아요.
주사 없는 아이도 주사 만들어주는 지현이.
유 : 아무래도 술 먹으면 텐션이 올라가니까... 진짜 어떻게 될지 몰라. 술 먹고 밖에서 잘 줄 몰랐어 나도.
영훈 : 밖에서 잤다고...?
유 : 네.. 예전에 형들이랑 술 먹고 걸어가려 하는데, 갑천에 풀밭이 있는데 너무 푹신해보이는거야, 그래서 ‘아... 눕자!’ 하고 누워서 눈 감았다 뜨니까 1시간이 지나있는 거야...
현재 : 걸어가다 봤으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아... 누가 풀밭에 누워있으면...
유 : 그 뒤로 술 깨서 바로 일어나서 갔어요. 근데 진짜 안 되겠더라구요...
현재 : 봉명동 쪽에도 자전거 도로에서 자는 사람들 많아요...
유 : 나도 꽤 봤어.
영훈 : 우리 그러진 맙시다.... 집에는 가야지.
현재 : 과방 가서 잡시다.
영훈 : 그래요. 집가기 힘들면 과방 가서 자 차라리..
현재 : 돗자리도 많으니까(?)
영훈 : 지금은 없는데, 중간고사 끝나면 슬슬 집에 못 가고 과방에서 자는 사람이....
다들 과음은 금물입니다!!
8. 철학과에 온 이유
영훈 :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며?
채린 : 맞죠. 저는 원래 사범대 가고 싶어서.. 다른 학교 사범대 써서 붙었는데, 여기 면접 본 게 계속 기억에 남아서 왔어요.
유 : 뭐 땜에?
채린 : 이윤철 교수님의 카리스마.😍
유 : 아 좋은 사람 만났네, 난 짜장면..@#%!^&*
김유의 면접 썰은 양수빈 철친소에~ ㅎㅎ
현재 : 교수님이 면접에 통과하셨네.
다온 : 오오오오올ㅋㅋㅋㅋㅋㅋ
유 : 오오 요즘 같은 세상에 ㅋㅋ
영훈 : 오 맞네 ㅋㅋㅋ 그런 것도 있거든. “교수님 바보. 내가 공부한 거 하나도 못 맞춤.”
유 : 운이 좋네...
영훈 : 이런 일이 또 있어?
채린 : 딱히 없는 것 같아요,
현재 : 쓸 때 여기를 쓴 이유가 있어?
채린 : 쓴 거는 저희 학교 선생님 중에 충대 철학과 나오신 분이 계셔서....
유 : 어! 현지(23 이현지)네... 우리 선배시잖아요,
영훈 : 맞아 얘기했다.
* 채린이와 현지는 같은 고등학교(호수돈여고) 출신이다!
채린 : 그 분이 써보라 하셔서. 푸쉬도 있었고, 성적도 어느정도 맞았고, 일단 충대를 오고 싶었어요.
영훈 : 오기 전에는 어떨 것 같았어?
채린 : 철학과요? 오히려 저는 ‘뭘 배우는거지?’ 싶었어요. ‘철학과?’ ‘철학?’ ‘뭘 어떻게 철학을 하는거지..?’ 싶었죠.
영훈 : 그렇긴 하지. 와 봐야 아는 데니까,
9. 철학과 어떤 것 같나요?
영훈 : 그렇다면 다음 질문. 철학과 어떤 것 같아?
채린 : 철학과.... 좋죠....ㅎ
유 : 자세하게 말해주세요.
채린 : 저 일단... 너무 좋아요!!!!!
유 : 빠이팅있는데?
현재 : 지금까지 중에 가장 높은 텐션이었어.
채린 : 사람들이 일단 너무 좋고.
현재, 다온 : 맞지맞지. 맞긴해.
채린 : 배우는건 솔직히 좀 어려워요. 저랑 잘 안맞는 것 같아요.
유 : 그런 사람들이 몇몇 있지. 1학년 수업이 제일...
영훈 : 제일 안 맞는 수업? 전공 중에?
유 : 논비사일 것 같아.
다온 : 허허 논비사...😩
채린 : 논비사는 두려워요 시험이....
유 : 시험은 오히려 논비사가 쉬운 편이라서~
현재 : 논비사 시험은 수업내용처럼 나왔으면 좋겠어.
영훈, 유 : 수업내용...이랑은 전~혀 관계 없어요. 그래서 좋은건데
유 : 수업내용처럼 나오면 못 맞춰요...
다온 : 다행이다! ㅎㅎ☺
현재 : 나 찾았어! 잘하면 A+ 받을 수 있어.
다온, 채린 : 진짜요? 찾았다구요?
현재 :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설명할 방법을 찾았어.
유 : 뭘요?
현재 : 전자에 왜 +극, -극 2개가 있는지를 설명하래.
이걸 해내면 A+를 주신다고 했나봅니다.
유 : 그거는 자기장...
현재 : 자기장이랑 관계 없어,
유 : 왜요?
현재 : 전자니까.
다온, 유, 영훈 : ....예? (문송합니다.)
유 : 그래서 이유가 뭐예요?
현재 : 에이 그거는 내 A+인데...
채린 : 아하하하하ㅋㅋㅋㅋㅋ
다온 : 와~ 쉽지 않으시다 진짜 ㅋㅋㅋ
유 : 난 휴학생인데?......
현재 : 경쟁자가 지금 4명이나 있다고!
영훈 : 아 오케오케 ㅋㅋㅋ
유 : 원래부터 문과였어요?
채린 : 네. 저는... 아 윤리는 안 좋아했어요. 오히려 사문 쪽,
현재 : 사회 선생님 느낌이야. 역사, 사회 선생님.
다온 : 오 진짜로.
채린 : 어! 저 그거 하려고 했어요 원래 ㅋㅋ
유 : 오옹.
현재 : 선생님 중에 한분 씩 저런(?) 분 있거든.
10. 2025 필연 학생회 첫인상
채린 : 저는 행티 때 처음 봤잖아요, 물론 그 전에도 많이 봤다고는 했지만.
현재 : 어떻게..?
유 : 진짜 어떻게...?
영훈 : 뭐 유튜브랑 이런거 봤다고...
유, 다온 : 오오~ 그래서?
채린 : 필연 학생회 처음 봤을 때는... 진짜 행티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엄마 나 이거 자퇴하고 재수해야될 것 같애..”
현재 : “수능특강 사야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채린 : ㅋㅋㅋㅋㅋ “엄마 나 여기 못 다닐 것 같아...” 친구들한테도 다 “대학 못 다니겠다.” 막 이렇게 말했었는데... 어쨌든 그 바운더리(철학과) 안에 제가 들어가 있으니까 잘 적응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오히려 너무 활발하셔서 다들....
다온 : ㅋㅋㅋㅋㅋ ㅁ... 맞아... 진짜로....
다온 철친소 참고 ㅎㅎ
채린 : 정말... ‘나 이 학교 못 다닐 것 같은데..?’
영훈 : 좀 살살할걸....
유 : 그니까요 ㅋㅋㅋㅋㅋ
현재 : 애들 겁을 줬네....
다온 : 맞긴 해.
현재 : 맞긴 하대!! ㅋㅋㅋㅋ
다온, 헌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 : ...미안 ㅋ
영훈 : 히힛. 죄송 ㅋ 지금 잘 적응 했으니 다행입니다.
현재 : 아 또 근데 처음부터 쎄게 해야 이렇게 좋아한다고.
채린 : 맞아요 맞아요.
다온 : 네! 좋아요 ㅎㅎ
영훈 : 그건 맞긴 해! 결국 두 분 다 잘 적응 하셨으니까...!
초면부터 겁먹었을 피해자(?)분들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재밌으셨잖아.
11. 2025 학교생활에서 기대되는 점 및 가장 하고 싶은 것
채린 : 저는 대학 친구들이랑 여행가는 게 가장 해보고 싶었어요...!
현재 : 그치 낭만 있지.
유 : 제가 또 가봤는데.. 재밌어요.
영훈 : 어디 가봤지?
유 : 대천도 갔고, 금산도 갔고. 동학사도 갔고,
윤환 : 여름에 또 동기MT도 가잖아요.
유 : 맞죠.
현재 : 아 진짜?... 좋겠다.😩
다온 : 오세요 ㅋㅋ
현재 : 그럴까?!☺
영훈 : ㅋㅋㅋㅋㅋ 아 23이라고!!
헌규 : 아오 형 동기잖아요 ㅋㅋ
정민 : 아니 그냥 25 해요 ㅋㅋ
다온 : 아 거의 동기야? ㅋㅋㅋ
영훈 : 갈라면 명분이 하나 있어! 애들 태워다주면 돼.
25 : 아~ ㅋㅋㅋㅋㅋ
현재 : 그러면 집 먼 사람들 픽업해서 데려갈게 ㅋㅋㅋ
유 : 근데 형은 진짜 가도 뭐라 안할 것 같은데.
영훈 : 다들 좋아하잖아.
현재 : 가서 뒤치다꺼리 해줄게...
영훈 : 23학번은 많이 다녀왔지.
현재 : 나 23 아무도 몰라.. 학생회 빼고.
영훈 : 아유. 저런.
현재 : 굉장히 안 안타까워하는데...;;;;
영훈 : ㅋㅋㅋㅋㅋㅋ 아유 그럴 수 있죠~ 뭐... 파이팅!
유 : 기대되는 건 친구랑 여행가기, 하고 싶은 건 또 있어요?
영훈 : 하고싶은거!!
현재 : 대학까지 왔는데! 대학까지 왔는데...
다온 : 과CC?
채린 : 아니.(칼답)
헌규 : ㅋㅋㅋㅋㅋ 바로 차단.
본인 철친소 했다고 그새 좋은 거 배운 다온이..
채린 : ㅎㅎ 대학까지 왔는데... 아! 해뜰먹! 해봤어요. 대면식날!
영훈 : 그때 해가 뜨진 않았는데? ㅎㅎ
유 : 라이징썬.
채린 : 아아 그래요? 해뜰먹까진 아니더라도 밤을 새워보고 싶었어요. 그냥.
영훈 : 근데 거의 밤을 새우다싶이 놀긴 했어요. 그럼 해오름제 때 진짜 해뜰먹 한번?
채린 : 아 술을 안즐기니까.. 해뜰먹까진...
유 : 어릴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제는 힘들어서 못하겠어....
영훈 : 밤새 놀기?
채린 : 네. 좋습니다 ㅎㅎ
영훈 : 할 수 있을 때 해야 돼. 나도 작년까진 밤 샜는데, 이젠 안돼.. 올 해는 힘들어.
현재 : 1년이 1년 같지 않다니까.
유 : 맞아맞아. 예전엔 재밌었는데... 죽겠어요....
12. 2025 학교생활에서 우려되는 점
채린 : 시험?
현재 : 시험을 다들 무서워하네....
영훈 : 시험 왜?
채린 : 일단 철학과 공부랑 안 맞는 느낌이 드니까... 어떻게 준비해도 재능충을 못따라갈 것 같은 느낌?
현재 : 그거야 어딜 가도 그렇겠지~
유 : 1학년은 논비사 빼곤 많이 준비한 사람이 이겨서. 양을 보시니까..(일명 양치기 시험)
영훈 : 진짜 1학년 1학기까지는 그나마 한 애들이 A+ 쉽게 가져가는 느낌?
유 : 맞아요.
영훈 : 워낙에 행사도 많은 데기도 하고. 참여율도 진짜 높은 때라서. 그 사이 시험기간에만 딱 집중하면...! 시험기간엔 행사가 비어서.
유 : 딱 중간, 기말 시즌에만 행사가 없기 때문에
영훈 : 충분히 공부할 시간 있어가지구, 그때만 딱! 힘내서...
현재 : 시험기간 되면 행사 가고싶을 걸? 만든다고 행사를!
다온 : 그니까. 진짜로 ㅋㅋㅋ
영훈 : 그니까. 난 행사 때는 술이 그렇게 먹기 싫은데, 시험기간에 과방에 앉기만 하면 “스읍.... 술 먹을 사람?!?!”🤩
유 : 평소에 안가던 노래방.. 이런 데도 괜히 자주 가고.
영훈 : 편의점에 간식 사러 갔다가, 죽동에 있는 노래방을 한번 찍고.
현재 : 이제 노래 불렀으니 알코올이 들어가야지?
영훈 : 그치. 돌아오는 길에 술까지 사가지고 오고.
유 : 아니면 하다가 막동 갈사람 모으고.
영훈 : 맞아. 날씨 좋으면 막동 가버리고 ㅋㅋ 음? 작년의 나잖아?
실제 시험기간인 지금 이 순간 박영훈은 철친소를 쓰고 있다... 시험은 던진지 오래다..
영훈 : 시험 잘 보시길 바래요. 또 우려되는 거 있어?
채린 : 저도... 친구 없을까봐 걱정 많이 했어요. 낯을 진짜 많이 가리니까.
유 : 나도 엄청 가렸어.
채린 : 흐하하하.(안 믿어)
유 : 바뀐거야... 개조된거야 개조 ㅋㅋ
영훈 : 지금도 걱정이야?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채린 : 약간?
유 : 원래 친구를 좁고 깊게 사귈 것 같은데?
채린 : 맞아요.
영훈 : 엄청 넓게 사귀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애.
유 : 그럼 뭐~ 걱정 안 해도.
채린이의 좁고 깊은 교우관계에 들어가실 분들은 노력하시길!
13. 세상은 우연의 연속 Vs 모든 것은 필연적(운명적)
채린 : 생각을 안해봐서. 음....
영훈 : ...정민이는 자겄는디?
다온 : 눈이 지금...
현재 : 이불 깔아줘?(?)
헌규 : 눈이 살짝 풀렸어 ㅋㅋ
정민 : 아니아니~ ㅎㅎ
채린 : (고민 끝) 세상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뭔가를 보더니) 아하하 ㅋㅋㅋㅋ 승리한 표정을...
승리의 김유 : 나도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영훈 : 왜 그렇게 생각해?
채린 : 어.. 무신론자는 아니고, 신은 있다고 믿는데.. 그러면 이제 신 입장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을까...
뭔 소리여
채린 : 아 모르겠어요! 지금 너무 졸려가지고 (새벽 1시가 넘음) 뭐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영훈 : ㅋㅋㅋㅋ 그런 느낌인가? 신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신이 존재한다면 신이 이런저런 부분을 미리.. 길을 만들어두지 않았을까?
채린 : 다온이가 했던 말 같이(강다온 철친소 참고 ㅎㅎ). 우리가 어떤 선택지를 결정했고, 거기서 선택을 바꾼다 하더라도 바꾼다는 게 이미 결정돼 있었을 것 같은?
현재 : 신이 인격체가 아니라 원리 같은 거네.
채린 : 맞아요 약간.
다온, 유 : 오. 오오...!!
유 : 아니 형 철학과인데요?!(철학과 맞음)
영훈 : 괜찮다 ㅋㅋㅋ
채린 : 멋쟁이~👍
영훈 : 뭔가를 바꾼다고 해도, 그것조차 이미 예정된.
채린 :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영훈 : 아무튼 필연적.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14.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 한 명씩
영훈 : 슬슬 도파민 터지는 주제로 가볼까요~?
현재 : 기대가 됩니다.
다온 : 하아아...(PTSD)
현재 : 이성 선배부터.
채린 : ....어렵네요...
유 : 이성이 뭐더라...?
유는 이 날 하루 종일 이성과 동성을 헷갈렸다.
채린 : 친해지고 싶은...? 음.................(10초 정적)..............아휴!!
영훈 : (언제 얘기해주지...?)
채린 : 저는.
영훈 : (오오 얘기한다)
채린 : ....................ㅎ....
다온 : 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영훈 : (아우 속 터져)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현재 : 얼마나 대단한 분일까ㅋㅋㅋㅋ
다온 : 그니까. 누구일까~? ㅋㅋㅋ
채린 : 전 현재 선배!
영훈 : 오! 축하 드립니다~👏👏👏..... 너 ‘이’현재냐?
윤환 : 예?!
유 : 에??
영훈 : 김현재냐...? 그래... 내가 한번 틀렸거든 예전에.
김현재 : 지금도 틀렸는데요? 이현재입니다.
다온, 채린 : ㅋㅋㅋㅋㅋ
윤환, 유 : 이현재예요.
영훈 : 그치?!?!
유 : 예. 이현재예요.
이현재 : 아무 의심도 없이.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아니 내가 또 틀린 줄 알았지 나는. 이현재인줄 알았어!!!
유 : 나도 김현재인 줄 알았어 순간.
영훈 : 23학번 이현재씨는 축하드리고.. 밥 한번 비싼 걸로 사주십쇼.
현재 : 옙. 언제든지요.
유 : 동성선배?
채린 : 동성선배 중에서는................ 그........................ 흠............ 와아 ㅎ
현재 : 생각만 해도 막 웃음이 나오나보다
영훈 : 얼마나 좋으면 ㅋ
채린 : 그.......... 성함이 기억이........
유 : 이현지?
채린 : 현지 선배랑은 이미 친하구요...
유 : 임예솔(23)?
채린 : 네!!! 맞아요!!
영훈 : 아 전에 한번 봤지(길거리에서)?
채린 : 네. 오늘 교양관에서 진서 선배랑 같이 나오시는데 저를 기억하고 계셔서 ㅠㅠ
유, 영훈 : 오오~
현재 : ....23학번이시래?
유 : ....네.
윤환 : 형 동기예요...
영훈 : 동기세요.
유 : 동기예요... 그럴 수 있죠....
영훈 : 그럴 수 있지. 25학번 이현재씨.
현재 : ....25학번 더 알아요.
영훈 :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번엔 이성 동기.
유 : 이동?(별다줄;)
(핸드폰을 보고 있는 헌규)
영훈 : 옆에(헌규) 기대한다. 옆에 기대한다. 옆에 무심한 척 기대한다 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야 헌규가 진짜 악질이야. 정민이가 대놓고 눈치주는데 끝!!까지 핸드폰만 보고
헌규 : 아아 뭐했는지 몰랐어요. 진짜 몰랐어요!!
채린 : ....이성동기....
(또 무심한 척 다른 곳을 보는 헌규)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기냐 쟤
채린 : 친해지고 싶은? 동기? 이성? 으음........
영훈 : 두구두구두구..........
채린 : ...........................
현재 : 누구 하나 있는데 안나오고 있어. 목에 딱 걸렸어 ㅋㅋ
채린 : ㅋㅋㅋㅋ 아니 아니예요..... 정민이!
정민 : 아이고. (시크하게 고개를 숙이지만 올라간 입꼬리를 숨기진 못하는 정민)
유 : .... 개 좋아하는데?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민 : 아니....!! 그니까,.. 뭐라해야 되지...? 심심해서....!!(?) 뭐라도 귀에 들려야.......!!!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막 뱉는 정민이
영훈 : 정민이 오늘 한 말 중에 데시벨 제일 높았어 ㅋㅋ
(때 마침 막동을 하던 (배)고은, 소은이 과방에 술을 가지러 왔다.)
영훈 : 어! 마침 제일 친해지고 싶은 여자 동기 뽑을 때였는데.
고은 : 잠깐;; 이거 듣고 가자;;;;
영훈 : 두구두구두구.....
소은 : 우리 같은 동인데!!!
채린 : 아~ 맞네! 우리...ㅎㅎ
고은 : 7동이야?!
소은 : 맞아 7동이야.
고은 : 아... 좀... 그렇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버린 고은
고은, 소은 : 가자.... 안녕히계세요...!!(퇴장)
영훈 : 자... 그래서... 소은씨?
채린 : (끄덕끄덕)
헌규 : 바꿀 기회는 있어.
영훈 : 바꿀거면 지금...ㅎㅎ
채린 : 아잇 그런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영훈 : 아 바꿔놓으면 웃기겠다 ㅋㅋㅋㅋ “아 나 골랐는데~?” 하고 봤더니 “음?” 고은이로 바뀌어있어 ㅋㅋㅋㅋ
현재 : 수업 끝나고 “얘기 좀 할까?”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 이성 선배 : 23 이현재 / 동성 선배 : 23 임예솔 / 이성 동기 : 25 마정민 / 동성 동기 : 25 이소은
15. 이상형
채린 : 이상형..! 아이 이상형~ 할 말이 많습니다.
다온 : 오와~ 대박!
채린 : 일단! 저는 이상형이랑 정반대인 사람 밖에 안 만나봤어요. 모~든 사람이 이상형과 정반대였어요...
현재 : 오 정반대 사람 데이터의 총합을 알려줘.
채린 : 아 차라리?
현재 : 그게 낫지 않아?
다온, 영훈 : 그런가....?
영훈 : 둘 다 알려주세요 그럼! 사람들은 항상 이상형이랑 반대되는 사람을 만난다고 하더라고.
채린 : 전 이상형은.. 절대 마르지 않은 남자. 오히려 뚱뚱하면 뚱뚱한 사람? 그런 사람이 좋고.
모두 : 오오오오.......
채린 : 키는.. 170은 넘었으면 좋겠어요. 성격은 진짜 다정하고 예쁜 말만 하는 사람. 나한테.
현재 : ....반대를 생각하니까 좀 이상해지는데?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개마르고 170 이하고 성격 파탄났고 못된 말만 하는 사람. 그것도 나한테만.
유 : 일진 비실이 같은데...?
채린 : 으하하하하 ㅋㅋㅋㅋ
유 : 그 다음은? 성격?
채린 : 일단 이상형은 여기서 끝났고. 제가 좋아해본 사람은... 일단 마른 남자 밖에 안좋아했어요...
현재 : 만나본 사람이야 좋아해본 사람이야? 중요하거든(?).
채린 : 좋아해본 사람. 그리고 170은 넘었으면 좋겠어요. 좋아해본 사람들도 170은 다 넘었어요.
현재 : 170 이상이라는 명제는 절대 못건드네.
채린 : ㅎㅎ 그리고 해축 같이보고 나한테 좀 알려줄 수 있는 사람. 스포츠! 스포츠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
현재 : 해축?! 해축 봐?!
채린 : 저.. 봐요...
현재 : 어디?!?!
채린 : 아.......... 이거 못말해요 ㅎㅎㅎ;;;
현재 : 아~~!!
채린 : 이거 제가 매번 말하는데, 그 팀이 잘하면 제가 말 한다니까요~
현재 : 아 어딘데 어디어디... 맨유?!
채린 : 아 뭔소리에요~!
현재 : 아 맨유는 들으니까 화난다 ㅋㅋㅋㅋㅋㅋㅋ
채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요즘 못하는 팀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채린 : 그렇긴 해요 ㅋㅋ
영훈 : 해축 많이 보고...?
채린 : 스포츠 많이 보고 알려줄 수 있는! 저도 하는 건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해서. 당구, 볼링? 이런거?
현재 : 배드민턴은?! 배드민턴!!
다온 : 배...배드민턴...? (필로턴턴 들어오라는 건가?)
영훈 : ...?? !! 아! 님아!! 무슨 의미야 그게!!! 얌마!
흑심 그득한 현재.
유 : 관심 있어요?? ㅋㅋㅋ
현재 : 아 필로턴턴~~ ㅎㅎ
영훈 : ㅋㅋㅋㅋㅋ 잇몸~튼튼~필로턴턴~
유 : 그게 뭐야..? 이상한 게 있어
현재 :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건배사야..... 아 해축 팀 너무 궁금한데.
채린 : 안 돼요. 좀 더 친해지면 알려드릴게요 ㅋ. 저희 팀 욕 먹일 순 없어요...
현재 : 그 정도로 말을 못하면 이미 먹고 있는거야 ㅋㅋㅋ
채린 :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헌규 : ㅋㅋㅋ 아 알 것 같아요.
현재 : 오 얘기해봐 맞는지 봐바
채린 : 아우 안돼요 안돼...
현재 : 나한테만 얘기해줘봐. 납득할 수 있나 보게.
헌규 : 토트넘..?
현재 : 토트넘??
채린 : 아이 토트넘은 요새 못 하는거지.. 내가 좋아하는 팀은 계속 아래야.
현재 : 그럼 맨유인데....?
헌규 : 맞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 : 맨유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아 EPL?? EPL??
채린 : 아휴. EPL 맞아요. 거기까지만.
현재 : 그럼 항상 ‘더보기 리그’에 있다는 건데.... 안 유명한 건가
윤환 : 너무 많은데.
채린 : 으하하하ㅋㅋㅋㅋㅋ 쒸익.... 거기까지만. 그리고 이상형이. 자기 일이 잘할 수 있는 일이든 못 하는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면 진짜 거기에 반하는 것 같아요.
현재 : 스포츠 얘기는 좋아해본 사람 얘기야? 아니면 이상형이야?
채린 : 스포츠 많이 보고 알려줬던 사람은 아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싶은.
영훈 : 이상형에 포함이네. 좀 외적으로는??
채린 :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외모가 일관성이 없어요 정말. 그래서 말을 못하겠네요....
영훈 : 음~ 전엔 아랍상이라고...
채린 : 아랍상도 좋아했다가. 두부상도 좋아했다가.
현재 : 두부상 남자 연예인이 누구있어?
유 : 최우식?
채린 : 진짜 최우식은 이해 못하겠어.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아!!👏👏 저 이상형에 코 예쁜 남자 좋아해요. 코 큰~ 사람.
현재 : 신현준?
영훈 : 코가 예쁘다 하면.. 코가 일직선이고, 높고. 그런데 코가 크다면 진짜 크기만 하면 되니까...
유 : 왕코? 지석진?
영훈 : 코가 예쁘다? 아니면 크다?
채린 : 둘 다? 어찌됐든. 그것도 이제까지 좋아했던 사람 보면 그런 사람 없었고...
현재 : 코가 크고 아름답다.
영훈 : 코가 크고 예쁜 사람~
유 : 외적인건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은데?
채린 : 오 맞아요. 외적인건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
영훈 : 성격적으로 좀 많이 보는?
채린 : 맞아요. 그 사람에게 어떠한 포인트?가 있어야 해요.
영훈 : 그리고 잘 먹는 사람.
채린 : 아~ 좋죠!
현재 :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영훈 : 전에 밥 먹을 때 할 말이 없어 가지고 이상형을 좀.. ㅋㅋㅋㅋ;;
현재 : 스포 당했네 ㅋㅋㅋ
짱친입니다.
16. 25학번, 필연 학생회 최고 비주얼 한 명씩
채린 : 하..
영훈 : 동성 동기?
채린 : 음... 저 민지(25 강민지).
다온 : 오 맞긴 해!
채린 : 민지가 진짜 예뻐요. 보자마자. “와.. 예쁘다.”
다온 : 진짜로. 인정!
영훈 : 그럼 이성 동기는?
채린 : 이성 동기....?
영훈 : (헌규를 가리키며) 또 기대한다 또..
(또 또 무심한 척 핸드폰을 보는 헌규)
헌규 : 아 저 웹툰 보고 있어요!!!!
다온 : 아하하핰ㅋㅋㅋㅋㅋㅋ
영훈 : 또 핸드폰 봐 또!!
헌규 : 웹툰 보고 있어요~!!!!
채린 : 아이~ 속 보인다 속 보여 ㅋㅋㅋ
유 : “코 예뻐지는 법” 이런거 봤네 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웹툰 스크롤 안 올라가고 있을 수도 있어.
정민 : 아이 어쩐지 화면이 안 내려가더라고!!
헌규 : 아니아니아니 너도 봤잖아!!!!
유 : 아니 근데 친구 철친소 하는데 웹툰을 보면 어떡해!
현재 : 아 진짜. 그건 좀 아니다~
영훈 : 아잇. 컨셉이잖아~ ㅋ 잠깐 본거야 잠깐~
다온, 채린 : 아~~ ㅋㅋㅋㅋㅋㅋㅋ
유 : 코 예쁜 남자 치고 있었지?
헌규 : 아악 미치겠다(들켜버려서)....
헌규헌규야.... 너무 티 나잖니.
채린 : 근데 저희 동기 남자애들 다 잘생겨서.. 뽑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 아이~~~ 안돼 안돼. 원탑.
유 : 안돼. 한 명만.
채린 : 아이 다 잘생겼다니까~
현재 : 차라리 다 안된다고 하면 써주는데~
정민 : (다온을 보며) 여기처럼.
다온 : ....미안하다.(강다온 철친소 참고)
영훈 : 다온이 얼마나 쿨해 ㅋㅋㅋ 나가래. 그냥
현재 : 수정할 수 있다 해도 필요없대 ㅋㅋㅋㅋㅋ
다온 : 으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아니 기회를 여러번 줬어. (정민, 헌규를 가리키며) “여기 있는데요?” “아, 아니야...?”
유 : 강단 있어.
헌규 : “미안하다” ㅋㅋㅋㅋㅋ
정민 : 진짜 서운하네...ㅠㅠ
채린 : ....다 잘생긴 것 같아요...ㅎㅎ
영훈 : 그래도~? 여자친구 있는 승민이 빼고~?
현재 : 안 빼도 돼~
그러면 안되는 거 잖아...
채린 : 현재님은 동기인가요?(???)
유 : 아니지. 내 동기지.
현재 : 사실상 동기지, 실제론 아니니까.
채린 : 아휴...........
유 : 걍 없다고 적을까요?
다온 : 다 나가라 할까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여기 다 손잡고 나가”ㅋㅋㅋ
채린 : 하아.... 저는 다 잘 생긴 것 같아효.....
현재 : 약간 한숨이 섞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영훈 : 아휴. 어쩔 수 없다~ “다~ 잘생겼습니다(한숨을 쉬며).”
헌규 : ‘한숨을 쉬며’ 무조건 들어가야 해ㅋㅋ
영훈 : 오케이 ㅋㅋ 그럼 이제 동성 학생회.
채린 : 정민 선배! 하정민 선배님!
영훈 : 정민이 되게 좋아하는데 이런 말.
유 : 그니까요. 좋아 죽겠다.
영훈 : 애들이 자기 무서워한다고 서운해하거든 ㅠㅠ
채린 : 아. 무서운 면도 있는데.. 너무 예쁘십니다.
유 : 아니아니. 무섭지 않아.
영훈 : 정민이는 진짜 순한. 엄청 투명해 사람이.
유 : 진짜 무서운 면이 없어. 밥 먹자고 한번만 해도...
영훈 : 되게 좋아하지.
채린 : 어 맞아요!! 오히려 그게 조금 더 무서워 보일 수 있는데. 이제는 압니다 ㅎㅎ
영훈 : 정민이 어떻게 예뻐?
채린 : 아름다워요.
다온 : 와아 ㅠㅠ
현재 : 찬사인데?
유 : 비너스 같은건가..
채린 : 정민 선배 예쁘지 않나? ㅎㅎ
영훈 : 그렇다면 이성 학생회는?
채린 : ....다~ 잘생겼습니다.
다온 : 하하하하하하
현재 : 아유 쉽지 않은데.
유 : 에이! 안돼 안돼.
영훈 : 승환이 형이라도....
현재 : 그냥 기분 좋으라고....
유 : 말을 그렇게 해 ㅋ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 이성 동기에서 이미 “다 잘생겼습니다” 한 번 쓰셨기 때문에.
현재 : 아니면 두 개를 바꿔~ 둘 중 하나는 말 해.
채린 : 학생회에서요? ㅠㅠㅠㅠ........
현재 : 학생회를 고르시겠다?
채린 : 아유~ 그래도 선배인데 “다 잘생겼습니다~” 할 순 없잖아요...
현재 : 아 동기는 해도 되는데?
(3초 정적)
헌규 : 그럼 동기는 @$^*$%%(!(@$ !!!!!!!
극대노 헌규
다온 : 허허허허 아 진짜루~~
영훈, 윤환 : 들켰어 들켰어 ㅋㅋㅋㅋ
영훈 : 기껏 무심한 척 했는데....
현재 : 웹툰도 껐다고 지금.
헌규 : 아!! 안 봐. 안 봐!!!
영훈 : 코 예뻐지는 법 검색기록 지웠다고 ㅋㅋ
다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린 : 아~ 저는... 아이! 너무 어렵네요.....
영훈 : 잘생긴 사람 많지~
채린 : 진짜 많아요...
유 : 이한, 정윤환.
헌규 : 한 선배 잘생겼지.
현재 : 앞에.. 에쁘신(?) 분도 계신데.(영훈을 가리키며)
다온 : ㅋㅋㅋㅋ 맞긴해. 에쁘신 분도 있긴 해.
채린 : 아이!! 영훈 선배! 영훈 선배!!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린다 미친 듯이 민다.
현재 : 원래 개그는 반복 개그라고.ㅋㅋㅋㅋ
* 에쁘신 분 밈 : F인 박영훈보고 “F시잖아~” 하다가 “예쁘시잖아”로 발음을 모호하게 하는... 박영훈 수치심 유발 밈. 강다온 철친소 참고.
영훈 : 캄사합니타핰......
현재 : 에쁘시잖아~ㅋㅋㅋ
영훈 : 엎드린 적 없는데 엎드려서 절받은 기분이야... 예. 감사합니다....
현재 : 아 “에쁘시잖아” 꼭 써 줘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 : 형 축하해요.
다온 : 그니까. 두 표나...
현재 : 내 마음까지 합해서 3표.
영훈 : 에?... 여기요?.......여기는 좀.....🤢
17. 첫사랑 썰, 연애관
채린 : 첫사랑은 없고. 연애관은 모르겠어요.
유 : 상상을 해서 말해줘. “이런 연애를 하고 싶다.”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
채린 : 아 저는! 음... 오래 알고 만나야될 것 같아요. 잘 모르고 만나면 빨리 깨질 것 같아요. 저는 좀 많이 알고 만나고 싶어요.
현재 : 근데 좋아해본 사람이 있는데 첫사랑은 없어?
영훈 : 안 이어졌어도 첫사랑으로 친다면?
채린 : 그때도 자기 일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들만 좋아했어요. 어찌됐든 자기 일에 열정 갖고 있는 사람.
영훈 : (현재에게) 열심히 하세요?
현재 : 저요...?
영훈 : 배드민턴 열심히 하시고.
다온 :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항상 열심히 합니다.
영훈 : 핳하하핳하하핳ㅋㅋㅋㅋㅋㅋ
채린 : (억결 무시) 아! 저 이상형에 이거 추가해주세요. 저도 남을 잘 챙기는데, 그런 저를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영훈 : “남을 잘 챙기는”....
현재 : 그거 꼭 넣어야해.
채린 : 아이! 그건 넣지 마세요.
어림없지 ㅋㅋ
영훈 : 연애를 할 때는 어떤 연애를 하고 싶어?
채린 : 제가 자제력이 없어서 좋으면 맨날맨날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거를 좀 자제해줄 수 있는 사람?
유 : 워~ 워~
영훈 : 설레는 연애? 친구 같은 연애 보다?
현재 : 오래 보고 만나면 친구 같은 느낌 아닌가?
영훈 : 친구 같고 편한 연애.
채린 : 음. 좋아요!
현재 : 이제 한 포인트에서 한번 씩 설레고.
채린 : 그쵸! 맞아요!
유 : 연락 주기 같은 것도 있잖아.
현재 : 저런 거 안 맞으면 진짜 힘들긴 해.
채린 : 아직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영훈 : 해봐야 알지.
현재 : 안 맞아봐야 안 맞는 것도 알아.
유 : 안 맞아봐야 안 맞는 법을 알아? 맞아봐야 아는 거 아니에요?
영훈 : 아니 자기 스타일을 알게 되는 거지.
현재 : 아니 안 맞아봐야. 불편해봐야 알아. 맞으면 불편한줄 몰라.
유 : 아아아. 전 👊 <- 이 맞는거 말하는 줄...
현재 : 맞아보고 싶어?
서늘....
18. 과CC 한다~? 안 한다~?
채린 : 저는 부정적이긴 하나.. 어쩔 수 없다! 라는.
영훈 : 좋은 사람 있으면?
채린 : 그럼 어쩔 수 없죠
영훈 : 연애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면, 과CC라는 이유로 피하진 않는다?
채린 : 맞아요. 조금 더 신중해질 뿐?
영훈 : 그럼 과CC는 왜 부정적이야?
채린 : 불편하니까...?
현재 : 너무 하이리스크.
유 : 헌규 살짝 실망했는데?
헌규 : .....뭐가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 아니 술 안먹었잖아? 얼굴 왜 이렇게 빨개 ㅋㅋㅋ
영훈 : 두건을 두른건 빨개진 귀를 가리기 위함이었나...
유 : 이게(억까, 억결, 꼽) 습관이 돼 가지고... 미안합니다...
헌규 : 아이 그만해요 ㅠㅠㅠ
19. 어떤 후배가 되고 싶은가?
채린 : 으으응.... 모르겠어요 ㅠㅠ.. 예의바른 후배!!
(막동 하던 지우, 고은, 소은이 합석해서 시끌벅적해졌다)
영훈 : 어서 진행합시다! 예의 바른 후배로 기억되길 바래요
유 : 파이팅.
20. 1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채린 : 음..... “열심히 살아라.”
유 : 좋다!
고은, 지우 : @#&!^@*!&&$ (뭐라구...?)
다온 : ... 술을 찌끄려서 그런 것 같아요....
지우 : 미안해...
영훈 : 또 있어? 상상을 해보는거지. ‘이거는 했겠지? 고생했다.’
채린 : 으음!! ......고생했다.
현재 : 그니까 뭘 했는데 ㅋㅋㅋㅋㅋ
영훈 : 아니 자꾸 모범답안을 주면 그걸 그대로 대답해 ㅋㅋㅋㅋ
지우 : 하.. 채린이 사랑해.....♥
이제 누가 해축 봐주냐
채린 : ㅎㅎ 취했어~ 흠. “후배 밥 많이 사줘라”
유 : 아 좋다. 좋다.
선배 밥도 좀.. 이러면 안되나?
21. 자유질문
영훈 : 자유질문은 이미 분량 많이 나와서 간단하게만 합시다!
채린 : 사랑.
영훈 : 이유는? 근데 이유가 있나?
다온 : 없지 않나요?
현재 : 있지.
영훈 : 사랑이 더 좋아서 사랑. 그런거 아냐?
현재 : 아니지. 영원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사랑이 영원하다.”
영훈 : 어우. 중2병 같아.
지우, 다온 : 아우우~~!(낭만 치사량)
유 : 우정이 더 영원할 확률이 높지 않나?
지우 : 왜요?
다온 : 그러게. 우정이 더 높지 않나?
결론도 못 내고 얘기가 딴 데로 샜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훈 : 제일 친해지고 싶은 현재한테 얻어먹고 싶은 음식?
지우, 고은 : 한우! 아웃백! 막창! 곱창!! 대창!!!
현재 : 당신들이 먹는게 아니에요 허허....
채린 : 국밥!!
다온 : 국밥 맛있지~~ 크흐....
현재 : 소고기국밥으로 사줄게.
저도 좀...
고은 : 고은이의 친구. 아웅. 나 채린이랑 친해지고 싶당.....
지우 : 제일 귀엽고 예쁜 포지션 가져가.
무지성 플러팅 당하는 채린이..
영훈 : 그래서 어떤 포지션?
고은 : 고은이의 베프.
영훈 : (무시) 또 모범답안을 드리자면. 친구들 잘 챙기는 사람,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아님 뭐...
고은 : 재미없다. 우우우우우우👎👎👎👎👎👎👎
현재 : 겐세이가 장난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했지만 착한 친구들이에요...
지우 : 젤 예쁘고 귀여운 사람 어때용? ㅎㅎ
채린 : ㅎ.(그건 좀...) 잘 챙기는 사람?
현재 : 반려됐어 ㅋㅋ
유 : 좋다. 엄마같은 사람?
영훈 : 오. 그거 좋다. 엄마같은 사람.
채린 : 그렇게 하겠습니다 ㅎㅎ
채린 : 봄웜. 봄웜 라이트.
지우 : 헉. 진서 선배님이랑 영훈 선배님이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영훈 : 맞네~~ (그래서 그게 뭘까..)
채린 : 추구미?
고은 : 추구하는 MBTI?
채린 : 음.. ESFJ?
유 : 이유는?
현재 : 잘 챙겨주잖아. FJ가.
채린 : E랑 J랑 있으면 제일 좋대요.
지우 : ENFJ도 있잖아요.
채린 : 내가 S가 나와서.
영훈 : 원래 성향이 S니까~
지우 : 좋다!
22. 마지막 한마디
채린 : 음..................................................................................ㅎㅎ 그냥 “...” 해주세요.
고은 : 어머. 재미없어... 우우우우우우👎👎👎👎👎👎👎👎
지우 : 그것도 돼요....?
영훈 : 절대 안되긴 해.
현재 : “당신들한테 할 말 없습니다.”
지우 : 근데 녹음 안하세요?
영훈 : 하고 있어.
현재 : 당신들의 취중 행각이 다 들어가고 있어.
다온 : 맞아맞아. 다 녹음되고 있어.
지우 : 아..............(큰일났다;;)
유 : 그래서 마지막 한마디? 간단하게!
고은 : “고은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
다온 : 진짜 채린이랑 친해지고 싶구나....
채린 : 오케이! “약속 많이 잡읍시다!!”
25학번의 어머니, 임대장님의 철친소 재밌게 보셨나요?!
길었던 분량만큼 임채린 학우를 완벽 이해하셨길 바라며! 임채린 학우를 아껴주시길 바라며!!
임채린 학우의 철친소를 마칩니다~
채린아 기대했는데.. 됐어.. (진짜 삐짐)
…ㅎ…미안합니돠…😢
그치만 선배랑은 이미 친한줄 알았어용🤓😚
여행가자
언젠데🤩 언제언제
언제가지 우리💬💬
어디로 가지💡💭 뭐먹지 🍽️😋🍴
뭐타고 가지🚌🚕🛶🚲
뭐하징🪂🚠🚡🌉
일단 기대 먼저 하고 있을게 ㅎㅎ✨⭐️🤩🌟
@25학번 임채린 난일본여행을스껄하게하고십어...
@23학번 김아연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채린아 볼링내기 하자
ㅋ 저 잘해여
다음에 하면 선배님이셔도 못 봐드립니다😉🤭
채리나 나랑 놀러가자
이 소녀야….난 항시 대기중이라구,,,,😽😻
시크한척 안했는데.. 근데 좋긴했어요
정민아 오늘 논비사때 덕분에 잘 봤다 ^^
다음에도 옆 아님 내 앞자리 앉아주ㅓ~,,,
같이 족발 먹으러 가쟈😻
나 지금 지갑 들고 나왔는데
언니 어디야? ㅎㅎ
이거 채린이의 철친소 인가요??
그냥 추헌규 놀리기 아닌가요?ㅋㅋ;;
ㅋㅋㅋㅋㅋ
잼있었잖어유~~ ;)
아......내설윤..
고은아,,,이러면 안되는 거잖냐…
댓글 지워줘라…마지막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