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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오현경 등 11명 '서울시 문화상' 수상 - 서울시, 「제6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문화예술계 11개 분야 11명 선정 - 수상자 : 연극분야 오현경․서양음악분야 진은숙․국악분야 황용주 등 - 공고 및 추천 받은 31명 후보자 중 전문가 62명의 엄정한 공적심사로 선정 - 12월 2일(금)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상 수상자 시상식 - 60주년 기념으로 서울시립교향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도 개최 |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연극배우 오현경, 작곡가 진은숙 등 문화예술계 11개 분야에서 11명을 「제6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인문과학․자연과학․문학․미술․국악․서양음악 등 총 14개 분야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603명이 선정됐다.
<전문가 62명의 엄정한 공적심사 거쳐 후보자 31명 중 11개 분야 11명 선정>
50년 넘게 연극무대와 TV를 넘나드는 연기활동을 펼쳐온 연극배우 오현경은 암 투병, 교통사고 등 신체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등 연극계에 큰 공헌을 해 연극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정확한 발성과 매끄러운 호흡으로 화술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배우 오현경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암투병, 교통사고 등을 겪으면서 잠시 연기활동을 중단했으나, 2008년부터 연극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해 연극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배우자 윤소정, 딸 오지혜와 함께 배우가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양음악분야 수상자인 작곡가 진은숙은 2006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국내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상임작곡가로서 세계에 한국의 현대음악을 알리고 있으며, 작곡 전공생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후진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진은숙 작곡가는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익태․윤이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 음악 100년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문학분야 신현득 (아동문학가) ▴국악분야 황용주 ((사)선소리산타령보존회 이사장) ▴미술분야 정관모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중예술분야 정일성 (촬영감독) ▴문화재분야 박광훈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무용분야 이원국 (이원국발레단 대표) ▴체육분야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 ▴문화산업분야 이정일 (일진사 대표) ▴관광분야 강민수((사)한국음식관광협회 회장)도 분야별 수상자로 뽑혔다.
서울시는 신문 공고와 25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31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았으며, 11월 3일 각 분야 전문가 6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11개 분야 11명을 선정했다.
※ 인문과학, 자연과학, 언론분야 : 올해 수상자 없음
<12.2(금)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60주년 기념 음악회도 개최>
시상식은 12월 2일(금)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제60회를 맞이한 기념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각 분야 문화예술계 인사, 역대 수상자, 예술계 중․고등학교 학생, 문화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들을 초청해 문화로 시민이 소통하는 나눔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음악회는 한국 지휘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지휘자 최수열 지휘아래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연주곡은 ▴수상자 진은숙 작곡가의 <엉망진창 티 파티>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라벨의 <라 발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3악장과 4악장 등 일반시민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음악회 개요>
■ 일시 및 장소 : 2011. 12. 2(금)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지휘 : 최수열, Soo-Yeoul Choi, conductor ■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프로그램 : 진은숙, 엉망진창 티 파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中 Chin, Mad Tea Party from the opera <Alice in Wonderland>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Strauss, <Die Fledermaus> overture 라벨, 라 발스 Ravel, La Valse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D장조, 작품 43 3&4악장 Sibeliu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3rd & 4th mov. |
<연주자 프로필>
■ 어시스턴트 지휘자 / 최수열 Soo-Yeoul Choi, conductor (1979)
“신선하고도 유려했던 젊은 연주”
“음악적 흐름을 유능하게 이끌어 나가는 지휘자” –월간 객석, 2010년 9월호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Ensemble Modern)이 주관하는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 부문으로는 동양인 최초로 선발되어, 지난 2010년 가을시즌부터 2011년 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IEMA를 이끈 최수열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 그룹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과 예술사,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고, 동시에 음악원 예비학교 오케스트라 강사로 활동하였다. 2009년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에케하르트 클렘을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마쳤다. 또한 일명 독일 국비 장학금이라 일컫어 지는 2010/2011 독일학술교류처(DAAD) 예술분야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신진지휘자 오디션에 합격하였으며, 특별히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가 주관한 신예지휘자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네 차례 우수지휘자로 선발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연주기회를 수혜 받았다. 핀란드의 거장 요르마 파눌라를 비롯하여 도야마 유조, 정명훈 등 우리시대 최고의 거장들로부터 마스터클래스를 받았고, 이미 대학 재학 시절부터 서울시향,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제주시향, 프라임필하모닉,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07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 50회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독일에서는 MDR 심포니 오케스트라(구 라이프치히방송교향악단), 예나 필하모닉, 츠빅카우 필하모닉, 작센주립극장오케스트라 등과 작업하는 동시에 고양아람누리 에듀클래식 시리즈, 디토페스티발,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등 한국에서의 연주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재능을 가진 그는, 그동안 통영국제음악제, 아시아-태평양국제음악제를 비롯한 현대음악제에서 앙상블 모데른, IEMA, 앙상블 TIMF, 앙상블 CMEK, 앙상블 BE등과 함께 윤이상, 이만방, 이건용, 퀸엔첸, 데리유키 노다, 지아친토 셀시, 이아니스 제나키스, 피에르 불레즈, 클라우스 후버, 볼프강 림, 요하네스 쉘혼, 트리스탕 뮤라이, 마크 앙드레, 스테파노 벨론, 제라드 빼숑, 조지 앤틸, 마르쿠스 헤흐텔 등 이 시대 중요한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을 국내외 초연 및 연주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앙상블 모데른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지휘자 프랑크 올루의 어시스트로 참여한 다비드 페네시의 신작이 프랑크푸르트 Alte Oper에서 초연되었고, 2011 통영국제음악제에서 그가 지휘한 네덜란드 작곡가 테오 로에벤디의 음악극 “나이팅게일“의 국내초연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11년 가을시즌부터는 재독작곡가 진은숙의 위촉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아르스 노바” 프로젝트의 어시스턴트 지휘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지휘자로서는 파격적으로 2011년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의 지휘를 요청 받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활동을 병행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서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활발한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아시아의 주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60여 년간 서울시민과 한국인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온 서울시향은 지난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놀랄만한 변화를 이끌어냈고, 한국 클래식 음악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리더십 아래에서 서울시향은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모차르트에서 메시앙에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면서 음악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2009년 영입한 부지휘자 성시연과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공연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하는‘아르스 노바’시리즈는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음악계에 현대음악의 진수를 소개하고 있다.
2009년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에 초청 받은 데에 이어,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여 연중 60회가 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광복절 기념음악회와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치는‘SPO 오픈 에어’등 대형 야외 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음악 이야기’와 ‘오케스트라와 놀자’를 비롯하여 전공학생을 위한‘작곡 마스터클래스’, 일반인을 위한‘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향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를 일구고 있다.
첫댓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계신 이원국 단장님의 수상을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멋진 공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땅히 받을 만한 상을 받으셨다고 생각해요. ^^
지난번 백조의호수는 표를 사놓고도 아이가 아파서 결국 못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조만간 다른 공연으로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꼭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