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2017년 4월 22일(토) 진천 숭렬사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100주년 추모헌시/낭송:이선경(영상:개울)YouTube
진천군 이상설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 성료
[진천군]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년)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21-22일 이틀간 진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진천군, 이상설기념사업회, 충북도, 보훈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1일 전야제와 22일 추모제 등으로 나눠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숭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전야제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석형 이상설기념사업회장,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는 선생께서 우리 독립운동사에 남기셨던 위대한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자랑스런 여정의 첫걸음이자 신호탄"이라며 "100년 전 차디찬 이역만리에 땅 우수리스크에서 눈을 감으면서 남긴 선생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오롯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후손의 책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재 이상설선생 100주기 추모제례에는 초헌관에 이시종 충북도지사 아헌관에 송기섭 진천군수 종헌
관에 이석형 기념사업회장이 헌작했다.ⓒ진천
▲전주시립국악단의 추모제례악 연주/사진 촬영>이희득
▲ 우측에서 2번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석형 이상설기념사업회장(산림조합중앙회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다.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추모사/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대독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진천군에서 송기섭 군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관 건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측에서 5번째가 필자,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시종 충북지사,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순이다. ⓒ진천군청
▲TGY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이상설 오브 오페라' 공연/추모 전야제 음악회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 기념식장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좌측 첫 번째가 필자이다. ⓒ진천군청
4월 22일 10시부터 이상설선생 생가 일원(이상설 기념관 건립예정지)에서 개최된 추모제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경대수‧도종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7사단 군악대의 독립군가 연주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상메시지와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모 영상메시지가 이어 상영됐다. 또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제례에 이어 이상설 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이상설 기념관 건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1일 우석대에서 열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추모강연에서는 400여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참석해 열띤 강연이 이어졌으며, 같은 날 조명희 문학관에서 ‘이상설 선생 추모 전국 시낭송 대회’가 열리는 등 양일간 열린 기념행사를 통해 진천은 이상설 선생에 대한 추모 분위기로 뜨거웠다.
홍필표 진천군 홍보팀장은 “이번에 개최된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이상설 다큐멘터리’와 ‘TV 역사토크 이상설’ 제작‧방영을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