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설악 소똥령+칡소 트레킹 안내도입니다~
약 3시간의 트레킹을 마친후에 고성 왕곡마을로 갑니다.
남한땅 최 북단 북방식 전통가옥 전시장으로 불리는 왕곡마을
왕곡마을은19세기 중 후반에 지어진
한옥·초가들로 잘 보존돼 있다
강릉 최씨 집성촌. 함씨가 주민의 80%를 차지한다.
죄 불발탄이 돼가지구 그냥 넹겼지.” 함씨는 마을이 살아남은 건 다 마을을 둘러싼 다섯 봉우리 덕이라고 말했다.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 마을의 여름풍경
고성 가진포구의 모습
♣ 비오는 해관(海關) / 백년설 ♣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님을 보낸다
|
| |||||||||||
아래 기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진을 제공받아 파이낸셜 신문사에서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 |||||||||||
| |||||||||||
고성에서 삼척까지 바다를 따라 달리는 239.5㎞는 명품바다와 천혜절경, 그리고 산해진미가 어우러진 낭만가도(浪漫街道)다. 이중에서도 북쪽에 자리한 고성 지역은 그 경치가 뛰어나 7번 국도를 따라 혹은 바닷가 옆길을 따라 달리면 넘실넘실 파도가 친구하며 따라온다. 고성팔경(高城八景) 중 4경에 해당하는 청간정과 2경에 해당하는 천학정이 차로 5분 거리에 나란히 있다. 모두 일출 명소로 청간정(淸澗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2호)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쓴 안 쪽 현판이 볼 만하다. 일출과 월출이 장엄하고 밀려오는 파도가 뭉게구름처럼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황홀경이 유명하다. 천학정(天鶴亭)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인데 겹처마 팔각지붕의 정면 2칸, 측면 2칸의 벽이 없는 정자다. 100년 이상된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 천학정에서 내려다보면 죽도와 능파대가 시원스럽고 일출은 가히 천하절경이다. 것도 좋을 듯싶다. 늦가을부터 겨울동안 잡히는 양미리가 한창으로 이를 다듬는 어부들의 손길이 바쁘고, 부두 옆 허름한 식당의 시원한 도루묵 찌개가 새벽바람에 언 몸을 뜨끈하게 데워준다. 천학정에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드라이브 코스다.
철새관망타워에 올라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명소다. 맞은 편 공현진 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과 가까운 죽도가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7번 국도를 달리다 오른쪽 샛길로 빠지면 자연산 물회로 유명한 가진항이다. 동해바다를 보기에 좋다. 다음으로 클 거(巨)자와 나루 진(津)을 써 큰 나루라는 의미를 담은 거진항이 반긴다. 툭 튀어나온 상현달처럼 생긴 거진항은 오래전부터 명태 잡이를 비롯한 천혜의 어항으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다.
거진항을 지나 화진포 호수로 향하는 해안도로는 고성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다. 시퍼런 바다 위로 기암괴석들이 솟아있고 바람이 센 날이면 파도가 도로 위로 넘쳐 오르기도 한다. 화진포 호수에 접어들면 바다와는 또 다른 겨울 호수의 풍경이 펼쳐진다. 고성에는 강 하구와 바다가 닿는 곳에 생긴 석호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송지호이고 다른 하나는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 석호 화진포다.
위로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이 빼어나 이승만 초대대통령별장과 이기붕 부통령별장, 북한 김일성 별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H. 베버가 1939년 건축했는데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과 김정일 형제가 피서를 보낸 사진이 남아 있어 김일성 별장으로 불린다. 해안 절벽 위 소나무 숲 속에 세워진 김일성 별장의 야외 전망대에 오르면 폭 70여m 길이 1.7km의 화진포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화진포 해수욕장은 드라마 ‘가을 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동해안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항구라 할 수 있다. 아침이면 밤새 잡은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이 들어와 북적이고, 싱싱한 활어를 싼값에 구입해 즉석에서 맛보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대진항 뒤로는 북녘 땅을 굽어보는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등이 있으며 더 이상 갈수 없는 북녘 땅이 이어진다. 돌아오는 길에는 고성의 내륙 명소를 들려볼 차례다. 특히 고성팔경 중 제 1경에 해당하는 건봉사를 빼놓을 수 없다.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서기 520년)때 건립된 사찰로 유점사와 더불어 금강산의 양대 본사(本寺) 중 하나로 백담사 신흥사 낙산사 등을 모두 말사(末寺)로 거느리고 있었던 거찰이었다. 가져와 다섯 개의 사찰에 나누어 보관했는데 그 중 통도사에 봉안한 것을 임진왜란 때 왜병이 약탈해 갔으나 선조 38년에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찾아와 건봉사에 보관하고 있다. 현재 석가모니 진신치아사리는 전세계에 15과 뿐인데 스리랑카에 3과가 있고 건봉사에 8과가 봉안되어 있다. 건봉사의 진신치아사리는 3과가 적멸보궁 뒤편 치아사리탑에 보관되어 있고 5과는 종무소에서 친견할 수 있다.
2000년 1월 7일 중요민속자료 235호로 지정된 왕곡마을은 송지호 뒤편으로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 20여 채와 초가집 30여 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988년 전국 최초로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10월 고성왕곡마을민속체험축제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