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FNMj1rPU2c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S. F. Adams 작사· Lowell Mason 작곡)《통일 찬송가, 1983》 364장
이 찬송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찬송이다.
이 찬송가의 원 제목은‘NEARER, MY GOD, TO THEE’
(나의 하나님,당신께 더 가까이)라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은 원어와는 다소 다른 뜻으로 다가온다.
이 찬송의 가사는 1805년에 태어나 1848년에 하늘나라에 간‘사라 아담스’(Sarah F. Adams)가 1-5절 가사를 지었고, 또 다른 6절 가사가 있어‘에드워드 비커스텟, 주니어’(Edward H. Bickersteth, Jr.)가 지었으나, 우리 찬송에는 사라 아담스의 가사 중 4개의 가사만을 적고 있다.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의 시는
사라 애덤스(Sarah Fuller Flower Adams, 1805-1848) 부인이 5절로 작사하여
윌리엄 폭스(William Johnson Fox) 목사가 출판한《찬송과 성가》'Hymns and Anthems'에
처음 발표한 것이다.
작곡은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입니다. 그의 간증에 의하면,
“어느 날 밤,캄캄한 가운데서 잠이 깬 채 누워 있던 중, 눈이 크게 열리면서 집안의 고요함을 가로지르며
한 멜로디가 내게 들려 왔고(through the stillness in the house the melody came to me),
나는 그 다음 날 아침에 그 악보를 써내려 갔다.”고 한다. 영감에 의한 귀한 찬송곡이라 할 것이다.
이 곡은 1901년 미국의 제25대 매킨니 대통령이 즐겨 불렀고,
암살 당해 운명을 할 때, 임종을 지켜본 담당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대통령께서는「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이게 나의 평생의 기도였다오.」 그리고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1901년 9월 13일 오후, 미국 전역은 5분 동안 정적에 싸였다.
이 정적 후 매디슨스퀘어 광장에서 국장연합밴드는「내 주를 가까이」를 연주하였고,
바로 그 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드린 추모 예배에서도 이 찬송이 불리었다.
임종 때에도 이 찬송을 부르면서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특히 1912년 4월 14일 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사고에서,
1,635명의 영혼이 사망한 처절한 죽음의 현장에서 그 배의 악단이
이 찬송을 연주하면서 죽음을 맞이한 찬송으로도 유명하다.
눈을 감고, 함께 주님께 가까이 가려 하는 간절한 소망이 느껴지는 귀한 찬송이다.
이 찬송은《안식일 곡조 찬송가》'Sabbath Hymn and Tune Book, March1859)'1244쪽(989장)에
「베다니」'BETHANY' 라는 곡명으로 처음 실렸는데 6/4박자로 실렸다.
479장「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가사도 이 곡조로 부르도록 되어 있었다.
《영국 찬송가》에서는 'BETHANY' 곡조가, 영화「타이태닉」(Titanic) 에서 배가 침몰할 때,
연주되어서 꺼림칙해서 그런지, 대개가 다른 곡조로 싣고 있다.
외국 찬송은 다 5절까지 있는데 우리 찬송에서는 5절을 빼었다.
아래는 5절을 번안한 가사이다
<5절>
내 생명 끝난 후 천국 가서
주 앞에 나아가 찬양하리
영원히 영원히 늘 찬송하면서
주님을 섬기기 원합니다
이 찬송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번역으로《찬양가, 1894》 81장에 처음 실렸는데,
《찬숑가, 1908》 149장 편집 때 전면 수정 채택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우리 찬송가의 편곡을 마침내 찾았는데, 미국에서 고서(古書) Re-Print판인데,
내용은 일어 찬송인데 제목은 "The Hymnal Prepared by A Union Committee, (Sol-Fa Edition)으로
되어 있고, 편집은 Tokyo Kyobunkwan and Keiseisha, 1913.
판권은 Copyright, 1903 by the HYMNAL COMMITTEE.
또 하나, 왜정시절 한국 성결교회에서 일어로 출판한 《福音讚美歌, 1941》 제9장에 있었다.
왜인들이 한국 교회를 <일본화> 하려고 서울에 와서 일어로 이 책을 내었다.
성결교단은 [日本基督敎團_일본기독교단]에 가입하여 신사참배를 하느니,
아쉽지만 교단을 해체하겠다고 결의하여 해방될 때까지 해체하였다.
100여년 전 번역을 전혀 하나도 안 고치고 오늘도 부르고 있다. 참으로 명 번역이다.
"한국교회가 힘을 잃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힘을 잃었다는 것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힘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오늘 우리가 찬송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찬송입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를 원하지만,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은 안 하려고 합니다.
전에는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되고,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의 짐을 지고서라도
그래도 주께 더 나가기를 원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교회를 다녔고,
오늘 보다 살기가 더 힘들어도 주일을 지켰고,
하루 종일 일하고도 밤에 모여 찬송하고 기도하며 구역 예배를 드렸고,
교회 일이라면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만사를 제쳐놓고 발 벗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없이 은혜만 원합니다.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없는 영광, 십자가 고생이 없는 구원, 십자가 고생이 없는 축복만 바랍니다.
기독교의 능력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에서 나옵니다.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없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짐 같은 고생에서 참된 믿음이 나오고,
꺾이지 않은 열정과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나옵니다.
내 고생하는 것이 돌베개를 베고 자는 야곱 같을지라도 늘 찬송 하면서,
늘 헌신 하면서, 늘 봉사하면서, 늘 기도하면서, 늘 예배드리면서 주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어떤 시련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하늘의 힘을 얻을 것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을 받을 것입니다.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어떤 시련과 고난이 올지라도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시는
좋은만남의 가족들이 다 되시기를 중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