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어느날...
이눔의 방랑끼가 갑자기 발동을 하여 무작정 길을 나섰다.
누군가 만날 이 도 없고, 그렇다고 오라는 이 더더욱 없구,
하물며 갈곳이 딱히 있다던가 아님 가보고 싶은곳도 없었지만,
이누마의 인생살이에 행여 역마살이 끼었나 ?
아주 가끔은 뜬구름 없이, 정처없이 그리 길을 나서 본다.
그래도 떠나기전 준비할것은 꼭 챙겨서 말이다.
준비물? 무슨 준비물 ? 하고 물으면 걍 나만의 공식이 있다.
시중에서 파는 500ml 생수 한병, 글구 그런 빈병에 커피믹스 3개 타 넣고 흔들면 양촌리 커피,
가끔은 배고픈걸 예상하곤 초코파이 너댓개,
이러면 준비 끄~~~~~~~~~~ㅌ. 출발이다.
그리하여 그날두 정처 없는 길로 나서서 어딘지도 모르게, 걍 길이 있으면 달리는거다.
물론 차 안의 음악을 될수 있는한 클래식(?) 하구 모던(?) 하게 ㅎㅎㅎㅎ
무슨 음악 이냐구?
이그 바부들.... 60~70년대 통키타 음악, 소리는 내맘대루 조절 가능....ㅋㅋㅋ
가다가 길이 아님 도로나오구, 힘들면 그늘아래 쉬어가구,
돌파구니 많은곳 지나칠라면... 절대루 걍 못 지나가지...
내려서 한참을 뒤적이다가 행여나 맘에들면 낑낑 거리며 차에다 줏어 싣기도 하면서....
풍경이 아름다운곳은 끼~~~익...( 뭔 소리냐구? 차 세웠다...왜? 쒸....)
그리저리 이리 왔다갔다 정신없이 헤매이다 다시금 Go Home (여기서 이말뜻 모르는사람은
내가 볼땐 젤루 또이또이한 사람임...ㅋ)
헌데 며칠후 !
흐메 뭔가가 스물스물 날라오데...
하루 하나씩.....
이름하야 그 거창하구두 가슴 떨리게 하는거...
" 과속 범칙금 통보서 "
쓰벌 쓰벌.....근디 모가 이리 많게두 날라온다냐//////쓰쓰벌...
햐~~~~~~~~~ 무려 닷새를 두구 날러 오는디....환~~장~~~허것더구먼...
기것두 말야 우찌그리 모조리 20km 초과루 건당 70,000원 짜리루.....또 쓰쓰벌이당.
헌디 이거 아시남?
걍 70,000원 씩 내면 문제가 커진다는 말썸...
벌점 땜시롱 난 내는날 며칠후면 면허 정지다. 알것슈???????
에고고 울며 겨자 먹기루 모조리 80,000원씩 냇슈.....잘햇쥬ㅜ? 나라에 충성코자 세금 많이냈잔유~
여기서 매니아들께 드리는 문제!!!!!!!!!!!
그럼 과인(?)이 그날 하루 땡땡이 치구 낸 댓가가 모드 합쳐 얼마래유???????????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나나나중에 필히 답례가 있을것임.
기대하시길..........................
젠장 그날 하루는 그렇게 쓰쓰쓰벌 하게 놀았당게루유~~~~~~~~~~~~~흑흑
다음이야기 2탄으루 날릴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