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간만에 마눌님이랑 동네 형님들 내외분 두쌍을 모시고,
6명이서 간만에 빗길을 뚫고, 얼마전 모 TV 프로에 방영된 일산 마두동에 있는
(오형제 생고기집) 맛집을 방문하려고 늦은점심 집을 나섰지요.
집을 나설땐 비가와서 우산을 썼는데, 자유로를 들어서니 서쪽에 파란 하늘이 간만에 보입니다.
세상 좋아진게,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니 그집 앞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문제는 주차를하고 식당을 찿아서 올라가니 TV에 방영된지가 얼마 안돼서
복도까지 줄을 서 있더군요. 식당안을 살펴보니 빈자리가 많은데도 손님을
더이상 안받는겁니다. 이상하다??? 싶어내용을 알아보니
첫째 이유는 점심은 두당1만원, 3시 지나면 1만 3천원,
우리가 도착을 2시에 했으니 조금만 버티면 1만3천원을 받을수 있고,(대기줄이 길었음)
두번째는 방송에 나오기 전에는 동네 APT에서 가족단위 손님이(애기들까지) 많아서
그럭저럭 남았는데(무조건 두당 1만원) 방송나간 후엔 외지에서 성인들이 밀려오니
음식이 많이 소비가된다는 내용. 이럴땐 별로 남는게 없음.
예를들어 젊은부부 4인가족기준 유치원1, 초등생 1명, 부부, 이래도 4만원, 이럴땐 짭잘.
성인 4명도 4만원 어느게 남겠습니까???
돌아서서 나오는데 속 보이는 장사속에 맴이 씁쓸...
앞으론 다시는 TV에 방영된 집에는 안가기로 약속하고,
행주산성 왕갈비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에이 퇴퇴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