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림책 마음치료 다이어리>(부제: 혼자 하며 행복해지는 그림책 홈테라피)는 공감과 치유를 선물하는 그림책의 힘을 많은 분이 누리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심리치료를 공부한 선생님, 문학치료를 공부한 선생님, 그림책을 공부한 선생님이 모여 이모저모로 고민하면서 마음치료에 딱 맞는 그림책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책에 소개한 12권의 그림책들을 한 권 한 권 따라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내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성을 다해 담은 12권의 그림책이 마음에 평안과 치유를 가져오리라 믿습니다.
차마 남에게는 꺼내놓기 힘들었던 나의 이야기, 부끄럽거나 창피하거나 두려워서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그림책 마음치료 다이어리>에 하나하나 풀어놓다 보면 다이어리가 가득 차고 마지막 장을 닫을 때쯤 어느새 불안정했던 나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도닥일 줄 아는 나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 그림책이면 충분해요
1장 나 들여다보기_자존감 수업
낯선 나를 사랑하기
<마음샘> 조수경
내 삶의 주인공은 나
<난 나와 함께 갈 거야> 라켈 디아스 레게라
토닥토닥 ‘내면 아이’ 안아주기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헨리 블랙쇼
2장 마음치료_감정 이해하기
불안 똑바로 보기
<불안>/ 조미자
분노 들여다보기
<꿀오소리 이야기>/ 쁘띠삐에
마음의 감기, 우울
<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미움을 대하는 자세
<미움>/ 조원희
생각의 전환
<중요한 문제>/ 조원희
3장 마주보기_타인과의 관계 연습
우리에겐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한가
<적당한 거리>/ 전소영
관계 맺기의 지혜
<큰 늑대 작은 늑대>/ 나딘 브룅코슴, 올리비에 탈레크
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니?
<곰씨의 의자>/ 노인경
말의 힘, 말의 독
<하늘을 나는 사자>/ 사노 요코
- 부록: 그림책 맞춤 처방
책속에서
P. 30 1장. 나 들여다보기_자존감 수업
내가 보지 못한 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조언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 모습을 지키면서 조언을 듣는 것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 충고를 하면 그들의 생각에 맞추려고 하고 그들이 어떻게 볼까 염려합니다. 내 삶인데 내가 주인이 아니라 남이 주인이 되는 셈이지요. 이 책은 원래의 내 모습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는 것,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해야 남도 나를 인정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더보기
P. 76 2장. 마음치료_감정 이해하기
우울과 함께 많은 생각들이 내 안에 가득해지면 ‘우울해지면 안돼.’라고 하기보다는 ‘아, 우울이 또 왔구나!’하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어떤 생각들이 휘몰아치고 있는지, 어떤 마음이 드는지 내 머릿속과 마음속을 관찰해 주세요. 그러다 보면 진짜처럼 보였던 생각 속의 일들이 실은 그저 생각에 불과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빌처럼 우울에 밀려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당신의 좋은 생각들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더보기
P. 140 3장. 마주보기_타인과의 관계 연습
우리는 늘 말의 소용돌이 속에 삽니다. 수많은 말 중에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말, 우리를 슬프게 하는 말, 우리를 웃게 하는 말, 우리를 화나게 하는 말도 있습니다. 말을 하거나 들은 사람에게 스며들어 힘이 되는 말이 있고, 독이 되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도 있고,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의 말도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어떤 말이 서로를 행복하게 할지 고민하는 것은 관계를 만들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지혜가 아닐까요?
저자 소개
- 유승영
대학원에서 심리치료를 전공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과 마음이 아픈 어른들과 함께 마음을 치료하는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삽니다. 상담센터를 통해 만나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보듬는 일이 즐겁습니다.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심리학을 공부한 일이라 생각하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보람으로 여기며 삽니다.
- 채현숙
문학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학부모님들과 어르신들께 그림책의 문학성과 치유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그림책이고, 제일 잘하는 것은 마음을 다독이는 일입니다. 어르신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울고 웃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합니다.
- 최혜정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며 삽니다. 갖가지 책을 공부하지만, 그림책을 제일 좋아해 주로 그림책의 매력을 알려주는 일을 하며 삽니다.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을 더 좋아하고 글 쓰는 일을 좋아합니다. 혼자 지은 책으로는 『알통 그림책 읽기 비법』, 『문답 예수』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나는 문학으로 생각한다』, 『그림책, 청소년에게 말을 건네다』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그림책, 청소년에게 말을 건네다>,<민들레 홀씨처럼> 등 총 1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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