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揚水發電 양수발전이란 전력이 남아도는 深夜심야에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소비가 많은 낮 시간대에 물을 낙하시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양식이다. 3월 9일 준공된 청송양수발전소의 상부댐(저수용량 712만톤)은 老萊山노래산(795) 꼭대기에, 하부댐(저수용량 1,020만톤)은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에 만들어 두 댐은 1,863m의 방수로 터널로 이어져 낮 시간대에는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퍼 올린 뒤 밤 시간대에 345m의 낙차를 이용해 발전(설비용량 60만 kW)하는 양수발전소이다.
청송 양수발전소는 청송에서 130km 떨어진 삼랑진 양수발전소에서 원격 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고 한다.
그리고 청송양수발전소의 상ㆍ하부댐 주변에는 야생화동산, 전망대, 홍보관(현 건설 중)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이곳에서 지척인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 절골, 주산지를 묶어서 돌아 볼 수 있는 패키지(package)관광코스로 돌아 볼 만한 곳이다.
九巖枝脈구암지맥인 老萊山노래산 정상 부근 배나무골에 老萊湖 노래호가 준공되어 관광 청송을 업그레이드 시켰다.해발 795.7m높이의 老萊山노래산은 구암지맥상 구암산(九岩山;807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등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기도 하다. 노래산 정상에 양수발전소 상부댐이 만들어 지면서 가파른 노래산엔 빗면을 따라 구불구불 산길이 잘 닦여지고 길따라 갖가지 나무와 야생화로 단장된 테마길이 꽃피는 봄이나 가을철이면 그 풍경을 드러낼 듯한 길이다. 장미길,단풍나무길,등나무길... 네비게이션은 다급하게
"전방 급커브, 계속 급커브 주의하세요"를 반복하고 S자라인 길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오른는 길목 마다의 급커브지점에 선 백미러에 비친 산길이 아름답다. 차도 힘겹게 정상에 오르면 老萊湖 노래호가 나그네를 반긴다.호반길따라 야생화와 수목들이 테마언덕을 이룬다. 노래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눈아래 하부 댐인 청송호, 1시방향으로 청송 시가지,주왕산 그리고 멀리 주산지도 아련히 보인다.상부댐인 노래호는 안전상 호내 출입은 할 수 없다. 상부댐인 노래호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왼쪽 청송양수발전소 주변에 잘 가꾸어진 야생화 꽃밭도 볼거리이다. 청송양수발전소에서 조금 내려오면 하부댐인 청송호반 진입로이다.
하부댐인 靑松湖 청송호는 상부댐보다 규묘도 크고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많아 아기자기하여 가족 테마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호반을 따라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호 안에는 모형 오리,백조를 띄워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청송호가 건설되면서 신흥리에 살았던 31세대가 고향을 물에 묻고 고향 잃은 설음을 호반가 망향동산에 望鄕歌 망향가를 새겨 고향땅을 기리고 있다.
고향을 보며... 권외영(이주민 자녀)
《조팝꽃 흐ㅡ드러지게 피던 마을 뒷동산 그 망향의 동산에 올라 서 본다 보이지 않는 바람결이 몰고온 아련한 엣 추억의 고향 냄새를 흐트러진 토담길 가난한 흙길이었어도 넓은 벌에 피어오른 자운영 꽃만큼이나 사랑과 인정이 풍성했었지 날아갈까? 사라질까? 짖혀질까? 애태우며 찾아보는 고향산천 모두다 어디로 갔나 들여다봐도 보이지 않는 물 속 그림자 뿐 山만한 그리움만 새파랗게 출렁이네 손짐작으로 그려보는 마을길 손끝마다 먕향의 눈물자루만 주렁주렁 마을 사람들의 벅찬 마음들만 노래산 청송호에하나 가득 모여있네.》 2007.3.10 글.사진: 정해유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 청송양수발전소는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老萊山노래산에 위치한다. 네비게이션에 "청송발전소"라 찍으면 잘 안내한다.
△ 상부댐인 노래호와 하부댐인 청송호 중간 지점의 청송양수발전소
△ 상부댐인 노래호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왼쪽 청송양수발전소 주변에 잘 가꾸어진 야생화 꽃밭도 볼거리이다.
△ 네비게이션은 다급하게 "전방 급커브, 계속 급커브 주의하세요"를 반복하고 S자라인 길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오른는 길목 마다의 급커브지점에 선 백미러에 비친 산길이 아름답다.
△ 차도 힘겹게 정상에 오르면 老萊湖 노래호가 나그네를 반긴다. 전망대에 오르면 눈아래 하부 댐인 청송호, 1시방향으로 청송 시가지,주왕산 그리고 멀리 주산지도 아련히 보인다.
△ 노래산 정상의 상부댐 老萊湖 노래호. 상부댐인 노래호는 관광객의 안전상 호내 출입을 금하고 있다.
△ 입체적으로 그래픽한 상부댐 老萊湖 노래호
△ 노래산 정상의 상부댐 老萊湖 노래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부댐 청송호의 일부.
△ 하부댐 청송호를 오르는 길
△ 하부댐 청송호
△ 하부댐 청송호반에는 모형 새들을 띄워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 하부댐 청송호반의 쉼터에는 의자등 편의 시설과 여러 가지 야생화로 만들어 진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하부댐 청송호반 테마공원
△ 청송호가 건설되면서 신흥리에 살았던 31세대가 고향을 물에 묻고 고향 잃은 설음을 호반가 망향동산에 望鄕歌 망향가를 새겨 고향땅을 기리고 있다.
△ 청송호반 망향동산. 청송호가 건설되면서 고향 잃은 신흥리 수몰민 31세대를 기리는 망향동산에는 당시의 고향 산천 사진과 고향 잃은 설음을 望鄕歌 망향가로 새겨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