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혈(禁穴)
사혈(死穴)이라고도 한다. 인체(人體)에는 조금 강하게 손가락 하나로 툭 쳐도 힘없이 사망하게 되는 혈(穴)이 있으니 심장(心臟) 과 직접 관계가 있으며 전신혈(全身穴)이 전부 모였다가 거쳐 가는 중요한 혈이 9혈이 있으니 혈(穴)을 잘 모르고 아무데나 누르다가 아까운 인명(人命)을 해(害)하는 수가 있으니 모르는 혈(穴)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사혈(死穴)은 많은 보호체(保護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먹이나 큰 물체에 어느 정도 맞아서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가는 물체나 손가락으로 올바른 사혈에 타격을 주면 직사(直死)도 되고 또 가벼운 타격에는 경혈에 이상이 생겨 오래 가지 못하고 사망 내지 병이 생기는 수가 있으니 함부로 몸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또한 몸을 아무에게나 맡겨 지압(指壓)을 하여 달랠 수도 없는 것이다.
올바른 혈을 못 잡고 여기 저기 각 혈을 만지면 처음은 낫는 듯하나 나중에는 반드시 더 무서운 병을 얻게 되는 수가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 지압을 자꾸 받으면 습관성이 되어 나중에는 지압으로 경혈이 파손되어 사망 내지 득병(得病)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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