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디자이너들과 패션하우스를 잘 못 연관하여 알고 계시는 듯 해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이제까지 줏어들은 내용이며,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꺼에요. 과거의 디자이너들이 사라진 지금 어느나라의 어떤 디자이너가 하우스를 이끌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
-능력이 뛰어나 한 번에 여ㅁ러 브랜드를 겸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칼 라거펠트(독일人): 샤넬 (수석디자이너), 펜디 (수석디자이너), 라거펠트 갤러리(자신의 브랜드)
존 갈리아노(영국人): 크리스챤 디올(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자신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미국人): 루이비통(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자신의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세컨 라인)
크리스챤 라크르와(프랑스人): 에밀리오 푸치(수석 디자이너), 크리스챤 라크르와 (자신의 브랜드)
- 유명한 패션하우스의 수석디자이너들
이브 생 로랑(프랑스人): 현재 이브 생 로랑은 은퇴한 상태, 그의 라인을 톰 포드가 넘겨 받아 상업적으로 성공시켰으나, 이브 생 로랑은 그를 비난했지요.(너무 상업적이라고!! ) 어쨌든 지금 톰 포드가 구찌그룹을 떠난 상태. 지금은 스테파노 필라티가 수석 디자이너로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프랑스 태생이며 요즘 패션에디터들이 좋아하는 디자이너이죠~ 물론, 케이트 모스같은 트렌드세터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급상승중!
로샤스-올리비에 데스켄스는 벨기에 출신 꽃미남 디자이너~ 신인때는 고딕풍의 의상을 많이 선보였는데...
클로에- 스텔라 맥카트니(영국人-아버지가 비틀즈의 폴 맥카트니!!) 가 처음엔 이끌었으나, 구찌 그룹의 지원으로 자신의 브랜드인 '스텔라 맥카트니' 를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피비 필로!! 가 이끌고 있지요` 피비 필로는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디자이너!!
셀린- 미국 출신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계약기간 종료로 떠나고, (톰 포드, 마이클 코어스,마크 제이콥스 이렇게 세 명의 미국 디자이너들이 파리로 입성해을때.. 정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결국 마크 제이콥스만 파리 루이비통에 남았군요~) 로베르토 메니체티가 그 뒤를 잇는 중.
에르메스- 장 폴 고티에(프랑스 人) 가 몇 년 전 투입되었습니다. 그 전에 그의 제자였던 마르탱 마르지엘라가 에르메스를 이끌었는데,, 청출어람이 못 되었나 보죠??
지방시- 위대한 위베르 지방시는 없지만, 그의 후계자들은 화려합니다. 존 갈리아노-알렉산더 맥퀸-쥴리앙 맥도날드로 이어지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들의 퍼레이드..
구찌- 망해가는 구찌를 도미니크 데 졸레(경영)와 톰 포드(디자이너)가 일으켜 놓았더니 너무 경영권에 깊게 개입한다는 이유로(신문에서 읽은`) 해고했다더군요!! 어째 이런일이~ 제가 제일 좋아하던 디자이너였는데... 그리고 난 뒤, 외부에서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하지 않고, 톰 포드 밑에서 일했던 알렉산드라 파치네티를 승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컬렉션은 톰 포드의 그늘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이였고, 구찌 매니아들을 안심시켰죠! 그러나, 그녀를 시기했을까요~ 악세사리 파트 디자이너였던 프리다 지아니니가 구찌 플라워 라인을 히트시키면서 수석디자이너자리를 노리고 그 자리를 안 주면 그만두겠다고 경영진을 위협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녀는 2006년 부터 구찌의 수석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악세사리가 대세인 요즘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겠죠??
버버리 프로섬- 고전적인 버버리의 이미지를 깨고 크리스토퍼 베일리를 영입해 상승기를 타고 있는 버버리 프로섬!! 물론 영국이 아닌 밀라노에서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답니다.
미쏘니- 이태리 브랜드라서 그럴까요? 유독 가족간의 관계가 돈독한 그들인지라 미쏘니의 딸 안젤라 미쏘니가 수석디자이너로 있지요~
안나 몰리나리- 안나 몰리나리의 딸이 수석디자이너로 있습니다. 안나 몰리나리 자신은 세컨 라인인 블루마린의 디자인을 하고 있죠. 블루걸은 누가 디자인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까사렐-수잔 클리멘츠, 이나시오 리베이로 둘은 부부디자이너랍니다. 우리나라에는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Y&K의 강진영, 윤한희 부부가 있겠네요..
돌체&가바나-이태리 출신 듀오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 스테파노 가바나는 동성커플이라지요~
프라다-미우치아 프라다(이태리 출신)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디자이너라는데.. 전 어째, 뉴욕의 도나 카란과 비슷하게 생겨서 정말 헷갈리는 얼굴이에요.. 남편은 프라다 그룹의 경영을 맡고 있답니다. 프라다 그룹도 패션계에서는 대단히 큰 그룹이지요.. 프라다의 세컨 라인으로 미우미우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모스키노, 로베르토 카발리 등등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일단 생략!
-패션 그룹
LVMH: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약자로 아르노 회장이 그 수장입니다. 디오르,루이비통,지방시등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패션 그룹입니다.
구찌그룹: 구찌,이브생로랑,보테가 베네타등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가 좋다합니다. 아무튼 이 그룹은 경영권과 관련해 예전부터 시끄러운 듯~
프라다 그룹: 브랜드를 엄청나게 사들인다고 비난 받기도 한 그룹인데요. 프라다의 남편이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질 샌더, 헬무트 랭 등의 라벨을 사들였으나 최근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지금은 맥시멀리즘 아닙니까~ 미니멀리즘 디자이너들은 90년대에서 더이상 전진할 수 없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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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뉴욕을 제외한 메이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파리와 밀라노 디자이너들 위주로(물론, 다 그 지역 출신들은 아니지만요~) 정리해 봤습니다. 사진은 찾기가 뭐해 못 올렸네요.. 나중에 또 불면의 밤이 찾아오거든, 또 머리를 쥐어짜내어 올려볼께요. 다음에는 우리가 보고 배울점이 많은 일본 디자이너들과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일본의 그 때처럼 파리로 뉴욕으로 진출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디자이너들에게 꼭 필요한 뮤즈의 존재에 대해 말해볼께요~
아참, 이번 레포트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니 대부분 페미니즘에 입각하여 많이들 쓰셨더라구요, 코코 샤넬 많이들 좋아하시구~ 저도 샤넬 멋지다고 생각해요. 샤넬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샤넬 전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학교 도서관에 있어요~ ㅎ
이만, 얼마없는 내일 수업을 위해 자야겠어요. 아, 아쉬우니깐 마지막으로 퀴즈 하나 내 볼께요.
맞추실 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옷을 파는 디자이너는? 힌트는 여러분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는것. 물론 블랙라벨은 어마어마하니 비싸지만, 우리는 블루라벨 정도는 쉽게 가질 수 있어요~
첫댓글 마지막 퀴즈 답!!!! 버버리 인가요? ㅋㅋ / 이 글 너무 유익해요~ 감사합니다 ^^
랄프로렌?ㅋ
랄프로렌~ 빙고!!ㅋ
크크 재밌당~
흑.. 먼저 볼껄.. ㅠ,.ㅜ;; 20004년 폴로 랄프로렌의 worldwide wholesale 4위가 우리나라입니다. 3위 일본 ㅋ 왠만큼 사제껴야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