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불현듯 오서산 억새가 그리워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좋지..언제나 어디서나 부르면 만날수 있는 휴무일땐 언제나 그렇듯이 정체였지만 광천 오서산 입구까지 두시간만에 도착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정암사에 도착하니 보살님이 끓여 파는 쌍화차 향이 경내 가득하다.
땀을 뻘뻘흘리며 도착한 정상엔 오서산 억새가 흔적만 남아있어 찬란히 뽐내던 축제시절이 그리운가보다..
서쪽으로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점점이 박혀있는 섬들이며... 그리고 내륙으론 광천 ,홍성,보령 등등
시야가 막힘없이 쉬원스럽다..
산행이 끝나고 광천시장 젓갈시장에서 젓갈도 좀사고
젓갈시장상인이 소개해준 맛집에서 간재미회와 밴댕이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밴댕이조림은 갈치냄새와 고등어 냄새가 동시에 나오는 독특한 맛이다..
곁들인 소주 몇잔이 취기가 올라 흥얼흥얼 서울로 오는데 여행을 축하하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맛집 꼭 가보고 싶은분 전화주시면 내가 알려드리지요
첫댓글 젖갈이 유명하지요 오늘 김치를 담그면서 맞난 젖갈이 생각났답니다. 시작하여 지금사 끝나서 컴에앉아서 휴식차 들렀더니 먹고싶네얼만큼 맛있었어요
아침부터
오늘은 좀 들어온 보람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