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11월 7일 이시돌목장에서 신자 및 금악리 주민 등 250여명이 모여 상습 불법 폐기물처리장 제이엔이 증설 반대 집회를 주최하였다. 이 집회에는 이시돌목장과 금악리마을회 그리고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함께 하였다.
오늘 집회에서 피정센터에서 제이엔이 공장 앞까지 1.5km 행진을 하고 성명서 낭독으로 상습 불법 제이엔이 폐기물 공장의 증설을 취소하도록 촉구하였다.
이에 우리는 금악리와 이시돌협회 등 지역의 목소리를 넘어 제주도민 전체의 경고를 담아 행정당국에 요구하고자 합니다.
1. 제주도와 시의 행정은 즉시 주식회사 제이엔이가 그동안 저질러온 환경파괴와 불법 행위를 조사하여 그에 따른 강력한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지하수를 비롯한 주변 환경 피해를 복구, 보전할 대책을 수립하라.
2. 행정역량을 총 동원하여 조속히 하수 슬러지 등 공공 폐기물의 적절한 처리계획을 수립하여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라.
성명서 원본은 파일로
‘성이시돌 젊음의 집’을 찾아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일년에도 수만명이 넘습니다.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교육의 필요성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환경교육도시 제주’를 찾은 아이들이 평생 처음 맡아보는 악취의 근원을 물으면 우리는 아이들을 제이엔이 공장 앞으로 데려가 아름다운 오름 아래 하수 원수보다 더러운 폐수가 흐르고, 번들거리는 기름기로 썩어가는 흙이 쌓인 광경을 보여주어야 합니까? 이것이 진정한 제주의 환경교육인지 도지사님과 제주 행정당국에 진지하게 묻고자 합니다.
2023년 11월 7일
공공하수쓰레기 불법처리 비호하며
환경파괴, 지하수오염 방치하는
제주행정 규탄을 위한 도민행동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