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8/23에 걸쳐 1박2일의 일정으로 UDFC 8월 정출이 진행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소 남쪽인 경남거창의 계곡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참석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준비하신 두분 총무님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물맑기로 소문난 거창의 저수지 답게 아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이번 가뭄과 지속되는 배수로 인하여
한달전 대비 수질이 많이 탁해진 상태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연안이 급경사로 되어 있고 연안수초가 전혀 없어
일명 맹탕못의 대표 주자인 곳입니다. 이로인해서 찾는 낚시인들이 없는 곳입니다. 그만큼 깨끗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 올림낚시하시는 분들은 일부 상류에 자리를 하기는 하지만 주어종이
떡붕어, 희나리붕어 인 관계로 터가 쎄다고들 표현 합니다. 그러나 잉어, 향어도 있는 것이 확인 되었고
심지어 장어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ㅎㅎ.
이번 출조 참가자중 올림을 하시는 세분중 두분은 상류쪽에 자리를 하시고, 한분은 제방옆 골자리에 자리를 하셨습니다.
나머지 7명의 중층멤버들은 제방권에 대부분 둥지를 트시고 하룻밤을 즐기셨습니다.
공교롭게도 제자리가 본부석 바로 아래가 되어 걱정이 되었으나, 쉬지 않고 이어지는 배수 덕분에 붕어들이
적응 되어서 인지 조황은 타 자연지 대비 아주 좋았습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하기의 사진으로 대체 하오며, 전체적인 성적 누계는 다음표와 같습니다. (8월 현재)
상위 5명은 1위 서부정류장, 2위 튜브, 3위 초짜, 4위 코만도, 5위 탄광 순입니다.
1위와 2위는 1kg 정도 차이지만 나머지분들은 Gap이 큽니다. 또한 4위이하 4~8위까지는 Gap이 크지 않아
반전이 가능한 상태 입니다. 10월 정출의 마지막 반전을 기대 해 볼수 있을거라 판단이 됩니다.
오후가 되면서 서서히 회원분들의 집결이 시작 됩니다.
오후 4시가 되자 제방 중앙에서부터 무너미 쪽으로 4분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초짜/코만도/탄광/튜브!
초짜님 좌측에 수목원님이 들어 오셨군요
서부정류장님께서 무너미 뒷쪽 골자리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오른쪽은 수심이 6미터 이상입니다.(직벽 바로 옆)
바로옆에 몬다님이 둥지를 트셨네요.
항상 기대에 가득찬 마음으로 시작해 봅니다. 저 튜브도 활짝 웃고 시작 합니다.
일짝 도착하신 회원들이 캐노피를 설치하고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총무님이신 고집불통님께서 규격 쓰레기봉투를 준비하시네요.
당일의 모든 쓰레기와 주변 쓰레기는 대구 달성군으로 회수하여 분리수거 하셨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한낮의 더위를 달래어 봅니다. 전회원이 모두 도착하였지만 2분의 회원과 가족들은 상류로 이동하시어
막걸리 타임에는 함께 하시지 못하셨습니다.
준비 끝난 회원들부터 정출 행사를 시작 합니다.
1시간 남짓 집어가 되어가는 찰나에 총무님들의 호출이 있습니다. 먹고 하시라고!! 귀신같이 알고 방해를 하시는 군요.
차가 너무 많아요!! 카풀을 좀 고려해야 할듯 합니다.
즐겁게 맛있게 감자탕으로 저녁을 해결 합니다. 먹는 순간에도 가을사랑님은 자리를 지켜 보시는 군요!! (남의 꺼)
블랙홀님, 초짜님, 코만도님, 고집불통님, 튜브, 탄광님, 수목원님!! 이젠 삼겹살까지 연달아 굽고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연달아서 먹어야 한다고!!
얼마나 즐거운지 동네 꼬마들 처럼 웃고 또 웃습니다!!
몬다님께서도 올림채비로 손맛을 즐기십니다. 잉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합니다
문어 숙회, 삼겹살, 목살등의 안주와 함께 즐거운 야식 타임이 끝나고 야간낚시가 진행 되었으며
어느듯 물안개속에서 다음날 아침을 맞이 합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입질에 즐거운 밤을 보낸 조우들은 주간 채비로 전환을 시작하고.....
어느듯 계측 시간이 되어 한명씩 자신들의 조과를 확인합니다. 고집님도 좀 하셨네요!!
다양하게 준비된 상품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우리의 놀이터를 잘 보존하여야 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지며 뜨거운 한여름밤의 조행을 마칩니다.
10월에 더 좋은 곳에서 만나요!!. 회원님들.
첫댓글 모든분들 즐거운시간보내신듯하네요.
언제쯤 노지의 평화를즐기려나 ..
부럽습니다.
강주님 죽을때까지 토너먼터 팔자라!!! 저런복은 없을 듯 ㅋㅋ
옛날 부산에서 올림낚시 시절에 다녔던 진주,창녕,경산 부근의 낚시터가 생각납니다 자연지에서 좋은 꾼들과 보낼 수 있는 튜브님이 부럽습니다
고즈넉한 저수지 풍광만으로도 부럽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셨네요..
세상에...무엇보다도 탄광님이 5위라는 사실이!!!! 놀라움!!!
정출에서는 음주낚시가 되잖아!
주특기! ㅎㅎ.
ㅎㅎ 낚시를 사랑하는 순위 입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서부정류장 빙고! 서부님.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