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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설교(45)
뱀과 독사의 비유.....
본문 : 마23:29-36 (신 40) (눅11:47-51)
아가씨와 아줌마 구별하는 법이라는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 대중목욕탕에서 수건을 몸에 두르면 아가씨....,
수건을 머리에 두르면 아줌마랍니다.
- 모임에서 같이 온 다른 여자에게
“언니, 언니”라고 하면 아가씨,
“형님~, 형님~”하면 아줌마랍니다.
- 버스나 전철에서 빈자리가 생기면
이리저리 눈치를 보면서 앉으면 아가씨......
누가 보거나 말거나 파죽지세로
엉덩이부터 돌격하면 아줌마랍니다.
- 파마할 때, “예쁘게 해 주세요~”하면 아가씨,
“오래 가게 해 주세요~”하면 아줌마랍니다.
맞습니까?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경향이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참 성도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가운데
그 기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곧 그들의 삶 속에서 믿음의 열매,
곧 성령의 열매가 있는가를 보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마 7:15-23 읽어라>
15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절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절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절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절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절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님께서도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을 평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듣고
그들을 판단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그 가르침과 말에 따르는
생활의(신앙의) 열매가 있는지를 보셨습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그 가르침에는 잘못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잘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삶에는 열매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선자’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마23장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위선’을 무려 7차례(“화 있을진저”)에
걸쳐 책망하십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위선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리새인의 위선 책망>.....
그럼 오늘 본문에서 드러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위선은 무엇입니까?.
<본문 29-32절 읽어라>
29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절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절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동서고금 모든 나라를 보면.....
추앙받은 사람이나 영웅을 위해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유대민족은 성전 금고의 일부분으로
그 일을 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유대 사회에는
자연 무덤 예술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예루살렘 주변에는 많은 기념비와
무덤들(스가랴, 압살롬, 여호사밧, 야고보 등)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자신들이 선지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고,....
- 선지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30)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은 자신들의 조상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을 배척하고...,
괴롭히며....,
잔인하게 죽이는 자들이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까지
죽일 자들인 것입니다(23:18,21,23).
셈족 언어에서는
“누구의 자손”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과 본질적(本質的)으로
같은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는데,........
예수님은 그들을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31)이라고 부르며....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32)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참고> 죄의 분량 -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실 때.
아직 아모리 족속의 죄가 절정에 달하지 않았음으로
그때까지는 내가 그들을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창15:13-17).
마치 항아리에 물을 부으면
언젠가는 넘치는 순간이 있듯이...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는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들의 조상의 부족한 죄를
채우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결국 죄의 분량이 차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암시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그들의 본질(중심)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겉으로는 (의를 위하여 핍박받다 피 흘려 죽은)
선지자들을 경외하고 닮으려고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중심은 자신의 부패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때려죽인 그들의 악한 선조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음을 꿰뚫어 보신 것입니다.
‘위선자’의 모습을 보신 것입니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실상을
온 세상에 이렇게 폭로합니다.
33절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뱀’과.... ‘독사의 새끼’에
비유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도님들도 알다시피....,
‘뱀’은 교활함의 상징입니다.
곧 마귀의 상징입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교활한 마귀,
혹은 마귀의 새끼에 비유한다는 것은 ....
정말 뒤로 자빠질만한 사건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로 여겼습니다.
그들을 함부로 비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의 중심을 모르기에
존경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오히려
‘뱀’과 ‘독사의 새끼’에 비유하시면서 ....
사탄의 노예가 되었음을 선언하시니....
듣는 사람들이 다 놀라
자빠질 뻔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이렇게 평가한 분이
예수님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보다 먼저 활동하셨던 세례 요한도....
광야로 찾아온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마3:7-9 읽어라>
7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절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절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세례 요한 역시 그들의 교활함을 알아채고
그 교만함을 회개하라고 책망하였습니다.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칭하며
구원받을 것을 확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분명한 심판을
예언하십니다.
33절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
이것이 위선자들의 최후입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소용없습니다.
불의하고 사탄의 종노릇하는 위선자들이
갈 곳은 결국 지옥밖에 없는 것입니다.
말로만 “주여 주여”하고 삶의 변화와
열매가 없는 위선적인 신앙을 가신
사람들의 마지막은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예언>............
이어 예수님은 한 가지 예언을 하십니다.
3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여기서 ‘선지자들’은
신약적 의미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를 뜻합니다.
- ‘지혜 있는 자들’은 성령의 지혜를 받은 사람들,
곧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 ‘서기관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를 뜻합니다.
실제로 초대교회 안에
이러한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행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고전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교사)에게 그들 조상들이
선지자를 핍박한 것과 같이 똑같이
행할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 영안이 없기에 그들은
누가 참 하나님의 아들이신지,
선지자인지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 그들은 자신들이 핍박하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시오......
또 그 아드님이 보내신 선지자이신 줄을
꿈에도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 탐욕에 눈이 멀고,
오직 기득권을 기키는 일에
관심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 무엇이 진리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에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노예가 되어 자기 조상들이
저질렀던 똑같은 일을 반복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 그들은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교사)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아 죽였고,
안드레는 엑스자 십자가에서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5장을 보면 사도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모를
당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행5:40b-41 읽어라>
40절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
이것이 자신이 의롭다고 여기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행한 일입니다.
그야말로 마귀의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뱀’과 ‘독사의 새끼’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가리라>.....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이
얼마나 큰 해를 가져오는지를
말씀하여 주십니다.
35절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아벨의 피는 인류 역사상 의인이
흘린 최초의 피 입니다.
사가랴의 피는 요아스 왕의 우상숭배를
책망하다가 돌에 맞아 죽은 선지자의 피 입니다.
<역대하24:17-22 읽어라>
17절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요아스)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절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절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절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22절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예수님은 그들이 흘린 피가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 너희에게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피가
하나님께 말하기 때문입니다.
말없이 흘리는 피 같아도
하나님은 그 피의 호소를 들으십니다.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핏 값을 물으십니다.
예> 나봇의 핏 값을 아합과
이세벨에게 물으셨습니다(왕상 21장).
더 무서운 것은 그것이 그 당사자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36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몇 사람의 잘못으로 단체 기합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 아간 한 사람의 죄로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성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결국 A.D. 70년 예루살렘 멸망으로
모든 사람들이 잔인하게
학살당하는 심판을 받고.....
나라마저 빼앗기는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맺는 말씀>.....
사랑하는 성도님들 !
영적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책임이
얼마나 큽니까?
유대교의 타락이 유대민족의 멸망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말씀은 위선과 허위의식에 빠져있는
한국교회에 주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금산교회가 참으로
옷을 찢고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뱀과 독사의 교활함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우리나라와 민족의 미래가 한국교회에,
저와 성도님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없어 멸망당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바로 믿고,...
성령 충만하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이 나라와 이 민족 위에 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