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한국 교육의 근본을 바꾸다
(김종영 지음, 살림터 출판)
1. 저자는 서두에 ‘왜 한국만 교육지옥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과 전략을 일관되게 제시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별점(1-10개)과 소감을 나눠주세요.
2. OECD 국가 중 교육지옥이라 불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고등학교 생활은 전쟁터, 광장, 시장 중 어떤 것이었나요(11쪽)?
3. 저자의 핵심 주장은 분명합니다. 바로 책 제목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필요성, 타당성, 현실성 측면)
교육체제의 가장 큰 문제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향한 좁은 ‘고속도로’, 곧 병목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이것은 사회학이 아니라 사회물리학이다. 그렇다면 교육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이다. 1개 고속도로(서울대)를 10개의 고속도로(서울대)로 만들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_12쪽 |
4. 저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략과 방향을 총 7개로 제시합니다(8장). 이 중 선생님께서 특별히 동의하거나, 또는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또 동의하지 않는 내용은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까요?
• 창조는 저항의 극복이다: 최소주의자 전략 • 수천만 원짜리 이미지: 대학 이름을 ‘서울대’나 ‘한국대’로 바꾸어라 • 예산의 격차가 대학의 격차다: 10개 대학에 서울대만큼 예산을 투입하라 • 국가는 상징자본의 중앙은행이다: 서울대 학위의 양적 완화 • 파리고등사범에서 PSL 대학으로: 대학의 통폐합과 특성화를 단행하라 • 나파 밸리, 실리콘 밸리, 소렌토 밸리: 탁월한 산학관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지혜: 축적의 시간을 주어라 |
5. 세스 교수가 지적하듯(310쪽) 한국정부는 사교육비뿐만 아니라 대학 교육비도 가계에 떠넘겼습니다. 교육의 공공성이라는 것은 대학교육에서 찾아볼 수 없고, 대학은 가계의 경제와 시장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는 정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316쪽)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위병목과 공간병목을 해소하고, ‘대학무상교육’은 교육의 계급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주장합니다.
창조는 저항을 동반합니다. 가능하지 않은 이유는 100가지도 넘지요(322쪽). 선생님은 이 거대한 저항을 함께 헤쳐 나가는 ‘대통영(대학통합네트워크를 위해 영혼을 끌어모은 사람)’으로 서기를 희망하시는지요(마음 속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