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편은 고라의 자손이 왕을 찬송한 내용입니다.
시편 45편은 모두 17절로 되어 있는데 <왕>이라는 말이 모두 24번이나 나옵니다. 그럼 여기서 왕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시편 45편은 고라의 자손이 기록한 시로서 42편부터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바벨론 포로 가운데 기록되었습니다. 그럼 시편 45편에 나오는 왕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요? 6,7절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6,7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히브리서 1장 8,9절에서 인용하였습니다.
곧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곧 시편 45편에 나오는 왕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고 하셨고,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에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가 죄 가운데서 죽이리라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요8:24,28)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45편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시며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를 예언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또한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었습니다(요20:31). 그로 인해 영원토록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게 됩니다.
시편45편은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다”로 시작하여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라고 끝맺고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십니다.
2절에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고 하였고, 4절에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리라”(요6:35)고 하셨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6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고 하였는데 이는 영원토록 우리를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이 세계는 사단이 공중 권세를 잡고 있음으로 불의가 가득하지만 사단 역시 주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들은 장차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고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게 되고, 주님께서는 영원토록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띠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게 됩니다(계20:10;사11:5).
셋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얻을 영광입니다.
13-15절에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 놓았도다 수 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서 이끌려 갈 것이라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 가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알곡과 가라지 비유를 통해 알곡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그 때에 의인(알곡)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13:43)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