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일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신지도, 광주땅이야기, 영산강이야기, 새터잡이로 바쁜 척하며 지냈습니다.
특히 부모님께 자주 찾아가지 못해 죄송하기만 합니다. 인생공부한답시고, 인간공부는 등한시했으니
세월의 약은 다 필요없나 봅니다. 오세훈 선생님과 최승원 선생님 덕에 윤행임의 신호수필을 만났고,
새터잡이로 축전과 떡도 먹었습니다. 음료수도 많이 먹었습니다. 더 힘차게 살 것이며, 봉사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 용두교에 본 영산강(극락강) 하중도 상 버드나무 군락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안골에서 본 일곡재. 본디 이곳에 밀양박씨들이 살았으나, 충효동 광산김씨가
사위로 들어오면서 김씨들이 자자일촌하다가 지금의 본촌마을로 이거했다.
일곡동에서 넘을 때는 갑마보재라고 칭한다. 날마다 이 고개를 넘어 다니면서 소년시절을 생각해본다.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배매산 밑 배밭에서 열린 이화 모타부러 행사(윤여정 사진 제공)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 배매산골 들미나리 채집
규장각에 보관된 윤행임(尹行恁1762-1801)의 석재별고(碩齋別稿) 중에서 신지도 표현부분
1월 23일-29일 광주천과 행정구역(나주목사님) 정리했다.
30일 모타부러 모임과 함께 전라도닷컴 강좌로 광주땅이야기를 소개했다. 성황을 이룬 님들께 알면 얼마나 안다고 새벽까지 고민은 계속되고, 병일님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31일 국장님과 점심에 이어 두 분샘과 천님 부부 모시고, 저녁 맛나게 먹었다. 옮기는데 알아보고 싶어서 그런다는 것이 훗날 미안함만 쌓일 줄이야.
2월1일 오전 문화방 주제가 벗어나 허탕우세 떨고, 백림약국 근처 주준성 한의원에서 감기약 많이 구했다. 수님 면접 끝나 같이 갔었다. 저녁 시간 지나 한국방 녹음 끝나고, 서피디님과 오치 길목에서 긴장을 풀고 정을 나눴다.
2일 신지 정리했다. 국도1호선에 대하여 문의 차 김동장 왔다.
3일 완도 신지로 출발했다. 대평 이장과 마을회관에서 추진위원장님 만났고, 임촌과 내정마을 조사했다.
4일 편찬위원장님과 추진위님, 면장님과 만나 진행상황 설명했다. 금곡리 황곡연님 면담했다. 신리와 대곡리 땅이름 조사한 뒤 송곡 이장님도 면담했다.
5일 송곡마을 집중 조사했고, 이장님과 마을회관 노인 분들의 협조 받았다. 월부 이장 정류장에서 만나고, 읍내로 가 잠잤다.
6일 동고리 이장님과 더불어 명부 조사하고, 마을회관에서 동네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신상리에서 배추 한포기 받았다. 강진터미널을 경유(설날 전날 배차 관계로 담당직원과 금호고속 담당자와 대화) 금천에 도착했다.
7일 설날이다. 새배와 성묘를 마치고, 다시 신지도로 아이들과 함께 갔다. 윤집에서 떡국먹고, 울멀에 숙소를 정했다. 집사람과 함께 상산에 올랐고, 따순기미 일대를 답사했다.
8일 신상마을 당제 취재를 임형선생님과 했다. 동고리, 세포, 명사금 답사했다. 고금도를 경유하여 금천에 이르고, 저녁에는 광수를 만났다. 금천을 떠난 직후 영문, 선근네, 새미네 도착했다는 전화받았다.
9일 신지자료와 사진정리한 뒤 쉬었다.
10일 용봉지구에서 상무지구까지 광주천을 따라 걸었다. 금호동산에 박인천 묘도 살펴보았다.
11일 행정구역 출력하고, 저녁에 매곡지구 구님집 앞에서 영식님을 비롯한 국악팀과 만나게 먹었다.
12일 졸업식이다. 병,권,한,은과 점심했다. 앞날에 지쳐 이곳저곳 둘러보았는데, 훗날 미안함만 더했을 것이다.
13일 제책사에서 자료 구한 뒤 계림동 홈플러스 답사하고, 닥터피쉬 체험했다. 은이 병, 한과 함께 집사람까지 점심 사 주었다. 옥상 수도 동파되어 수리하느라 15만이나 들었다.
14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고지도학회 참석했다. 저녁에 유성으로 내려갔다.
15일 유성에서 푹 쉬고, 저녁에는 서울 터미널 센트롤사우나에서 숙박했다.
16일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에 참석했다. 벽골제에 대한 장호 교수님 강의를 들었다. 저녁 학회 회원들과 정담 나누고, 귀광 하던 도중 인사 소식 들었다(지산중).
17일 규님과 근님 메밀 먹고,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영상 담았다.
18일 신구부장회의 끝나고, 장님께서 마련한 저녁 했다.
19일 오후 북구문화의집 강의하고, 필과 렬님과 정담 나눴다.
20일 정월대보름 취재 차 신지도에 간 임형선생님 연락받고, 지산중 방문 보직 신청서 작성했다.
21일 홍님과 원님과 함께 메밀 먹고, 구례군지 드렸다.
22일 지리교사모임이 있었고, 집사람과 화진은 옆에서 저녁했다.
23일 강릉으로 떠났다. 대관령에 눈이 쌓여 있었다.
24일 동해바다를 보고, 규만님과 김제역에서 갈렸다.
25일 구례책 보내고, 보직 받았다. 집사람 수고했다고 덕에서 화진과 점심 먹었다.
26일 본촌동일대 지적자료 살폈다. 저녁 시푸드로 갔다.
27일 지엄니 친구들과 추어탕이라..
28일 운하관계로 녹색연합 관계자와 전화 받았다. 지산중 청소하고 돌아오니(새미네 도움으로 화분까지 설치했다) 나주목사님과 광주목사님이 강좌 끝나고 방문했다.
29일 학교에 가서 방송실 점검하고, 교과서 받았다. 혁신도시 자료 웹하드에서 열람했다.
3월 1일 시골에 다녀왔다. 어머님 감기가 심했다. 새미네 헌 전축 가져와 과수원에 설치했다.
2일 남동과 금동일대 오전에 답사하고, 황사가 심하여 급히 집에 들어왔다. ‘기차는 돌아 왔다’ 설치물 보았다.
3일 입학식이다. 연한 황사에 바람이 다소 불었다.
4일 사료조사위원회에 집사람 대신 보냈다.
5일 향사연 호님 영산강 강좌 부탁받았고, 신지도에서 윤행임 관계 팩스 받았다.
6일 임현님 방문하여 학위논문 상의했다. 연구지역은 신안 압해와 지도일대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일제고사를 보았다.
7일 분회모임에 참석했다. 이후 정담을 나누고, 회포를 풀었다.
8일 푹 쉬었다.
9일 건국동 일대를 임승님과 돌아 보고, 저녁에는 이서방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 가족끼리 정을 나눴다.
10일 원회추 서류 접수했다.
11일 녹색연합 운하관계 토론회 참석 부탁받았으나, 못 갔다.
12일 영문이 방문했고, 진과 모의시험 결과 놓고 의견 나눴다.
13일 생고기에 대해 공부하고, 자라봉도 확인했다.
14일 순천 선님 조문 다녀와 동료들과 정담을 나눴다.
15일 학교일대 영상에 담았다. 광주목사님이 광주인물 자료 챙겨와 살피고, 내외 함께 옻닭 먹었다.
16일 광주천 보고서 접사했다. 김위원님 진안 지명 문의해 왔다.
18일 장콩선생님 조선시대 미술사 강의가 있었다. 임승, 병, 원님과 이후 정을 나눴다.
22일 신지도 답사를 구님과 같이 갔다. 오후에 홍님, 나주목사님, 황명창이 방문한데다가 석님 일행도 합류 비오는 바닷가 숙소에서 만찬을 열었다. 오님이 주신 광어 3킬로그램짜리와 석님이 사온 숭어가 일품이었다.
23일 삼마리 황복심 할머님댁에 들렸다. 청해진 박물관 보고, 영산포에 와서 구님과 점심했다. 모래뜰에 카드가 있다고 확인했다.
24일 신임 환영회가 한우골에서 있었다. 고추가 그리워 그랬다.
26일 신규와 저녁(국밥)하고, 밀러로 정을 나눴다.
27일 건강의날 모임하고, 향사연 영산강 강의했다. 너무나 할 말이 많아서 다들 혼났을 것이다.
28일 광주천 보고서 시청 자료실로 보냈다.
29일 나주시사가 도착했다. 전일제 계발활동으로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쳤다. 빛가람 회의차 전대에 갔다. 역사교사님들 모임이 그날에서 있었다.
30일 오전에 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감상했다. 저녁에 영산강 책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러 열님이 방문했다. 너무나 피곤한 일이었다.
31일 양산-지산 배드회 모임이 있었고, 모아북 사장께 전화 왔다.
4월 1일 유총장님께 모타부러 주선해 주셨다. 금호지구 장보고에서 좋은 시간 보냈다. 집 앞에 별밤이 생겨 들러 두 곡(연인들의 이야기, 그리운 사람끼리) 신청하여 들었다.
2일 동료 방문으로 떡을 많이 먹었다. 모래들 모임 현샘이 영산강 이야기 부탁해 왔다.
3일 사회과 모임이 있었고, 진 엄마들 모임도 있었다.
5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한반도운하 심포지엄이 있었다. 고맙게도 수진이가 수고해주어 보고서를 받아보게 되었다.
6일 모래톱 광주천 모임에서 영산강 강의를 했다. 이후 동호인들 만나 정담을 나눴다.
7일 빛가람시 회의에 참석했다. 원회추 자료 완성하여 보냈다(호봉 인정).
8일 지리교사 모임이 그날에서 있었다. 터키 답사와 창의력 교수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미님과 숙님이 방문하여 윤행임 책과 잔수농학 책 받고, 별량․입면 책자와 더불어 문화재학 책 보냈다. 점심 때는 향사연 답사부장이 방문했다.
9일 국회의원 선거날이다. 한나라 153, 통합민주 81, 선진 18, 친박 14, 노동 5, 창조 3석, 무소속 25석을 차지했다. 시내 화곡식당에서 최교수님, 김위원님, 한박사 만나 석재별고에 대해 정보 나눴다. 이후 한박사와 더 정을 나눴다.
10일 수진이가 보낸 한반도운하자료가 도착했다. 학교급식을 먹었다. 곧 개통될 운암교 문제로 지명위원께 설명키 위해 한님이 찾아왔다.
11일 영어듣기 시험이 있었다. 채님이 일신방직에 대해 물어왔다.
12일 나주에서 이화주 행사를 한다고, 집사람과 승님과 함께 갔다. 시간이 남아 미나리 채집하여 부모님 댁에 들렸다. 배짐을 꾸리느라 새미네와 엄니는 여념이 없었다.
13일 본촌지구 답사를 했다. 강변의 버드나무가 장관이었고, 본촌제에서 자라를 잡았다는 낚시꾼을 만났다. 이후 김과 정선생님을 뵈었다.
14-15일 미나리 도시락을 먹었다. 모아북 사장으로부터 사과문이 메일로 도착했다. 빛가람시일로 김희님이 보고해왔다.
16일 정선생님이 11월 일정을 알려왔다. 조광철님이 학강초등학교에 문의해 왔다. 전라도닷컴 민판기님 강의가 있었고, 뒷풀이 정도 넘쳤다.
17일 전날 운동하느라 자세하게 답하지 못했던 학강초교 문의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문을 메일로 보냈다. 최영준 교수님으로부터 안부와 함께 자색고구마 종자 구입에 대하여 문의가 왔다.
18일 자색고구마 문의를 아버님께 부탁했다. 봄소풍이다. 신지건축물 차분히 정리했다.
19일 3부장과 점심 먹으면서 건강에 관한 얘기 나누고, 운동했다. 화백이가 와 집사람 생일파티를 했다. 오늘이 4.19다. 역사교사모임이 광주지부에서 열렸다. 하백원 책과 임곡 평동 지적자료를 보았다.
20일 신지자료 정리하느라 눈이 아프다. 화백이 군대문제 결정하며, 부여로 갔다. 세미네 농어회 가지고 와 잘 먹고, 메밀집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