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셔액 통을 점검해 가득 채워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문제가 없다. 냉각수 양도 점검하고 만일 주행 중 차내에 달콤한 냄새가 나면 냉각수가 새고 있다는 증거이다.
냉각수 호스와 클램프 부위가 느슨해졌는지 확인하자.
엔진오일도 수시로 점검한다.
이물질 제거, 구석구석 세차하자.
이물질 제거, 구석구석 세차하자.
겨울동안 눈과 흙먼지 그리고 염화칼슘 성분 등이 엔진룸이나 하체부분에 잔뜩 붙어 부식되기 쉬움
으로 반드시 고압증기세차로 말끔히 닦아 내야 한다.
전기장치를 점검하자.
겨울철에는 전기소모가 많은 계절이었으므로 봄에 신경써서 손보아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전기계통 이다. 밧데리 충전상태나 팬벨트의 장력 등을 점검하자.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하자.
겨울동안 끼웠던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로 교환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알맞게 조정한다.
떼어낸 스노우 타이어는 다음 겨울에도 또 쓸 수 있도록 깨끗이 닦아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자.
ⓐ 엔진 오일
엔진 오일이 4계절용이라면 괜찮지만, 아직도 겨울용 엔진오일을 쓰고 있다면 계절에 맞는 것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교환방법은 남아 있는 오일을 모두 배출시킨 후, 상부 오일 주입구 캡을 열고 주입하면 4~5분내에 오일팬에 들어오게 된다.
* 유의사항 : 오일 색이 심하게 변색되었으면 교환해야 한다. 겨울동안 오일의 소비량이 표준 소비량의 50%이상이 되면 그 원인을 찾아 수리하도록 한다. 엔진오일과 기어오일은 자동차 제조회사가 지정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엔진오일 교환 시 오일 필터도 같이 교환한다.
ⓑ 전기 계통
지저분한 배터리 표면은 걸레로 깨끗이 닦아내고, 배터리에 일반적인 주요사항과 배터리액, 충전상태 등을 점검하고 부족하면 채워 넣는다. 각종 전기장치의 작동 여부 등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 공기청정기
에어크리너 (공기청정기)는 시기에 관계없이 봄철이 되면 엘리먼트를 새것으로 갈아주어야 연료소모과다, 출력부족, 가스의 과다방출 등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봄철(3~4월경)이 되면 S(summer)위치로 바꾸어 준다.
ⓓ 냉각기와 냉각수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보아 새는 곳이 있으면 수리해 주고 부족하면 보충 해 준다.
겨울동안 넣었던 부동액은 냉각수 동결을 방지해 주는 장점이 있으나, 냉각 효과가 떨어지거나 금속을 부식시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온이 점차 올라가 부동액이 필요치 않게 되면 과감하게 부동액을 빼주고 냉각계통을 세척한 후 깨끗한 물로 바꾸어 주도록 한다.
* 냉각수 교환 요령 : 라디에이터와 실린더 블록의 드레인플러를 열어 냉각수를 완전히 빼낸다. 깨끗한 물을 라디에이터의 입구에 넣어 드레인플러에서 깨끗한 냉각수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여 세척한다. 냉각수를 기존 용량의 80%정도 수온 조절기가 작동될 때까지 워밍업을 시키고, 규정 용량으로 냉각수를 보충한다.
ⓔ 세차 및 하체부분의 손질
겨울철에는 눈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염화 칼슘을 뿌리는데, 이것이 차량의 하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되어 쉽게 녹이 생기거나 지저분해 진다.
따라서 증기 세차가 가능한 세차장을 찾아 말끔히 세차해 주고, 차체도 들어 올려 보아 조임 부분의 헐거움은 없는지 오일연료의 누수 상태, 부식 상태 등을 세차 후에는 왁스칠로 유기를 내주고, 모처럼 시트커버를 벗겨내고 작은 구석의 먼지까지도 제거해 준다.
겨울동안 사용했던 용품 등을 정리해두고 트렁크는 깨끗이 청소한 후 완전히 말리도록 한다.
ⓕ 타이어의 관리 및 위치 교환
겨울 동안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봄철이 되어 일반 타이어로 바꾸어야 하는데 타이어의 고른 마모로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1년에 한두번 정도 바퀴의 좌우 교환이나 앞뒤 타이어를 대각선으로 바꾸어 달아 준다.
또한,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 상태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게했으나, 봄에는 노면 상태가 좋아지므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27~30 PSI 정도로 맞춰주도록 한다. 보통 타이어의 위치 교환은 5000 km 정도마다 하는 것이 좋다.
2) 여름철 차량 관리
여름철에는 장마와 더불어 더위를 이기며 장거리 운행(피서철)이 불가피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빗길에서 속력을 내지 말자.
비오는 날엔 노면이 젖어 쉽게 미끄러지므로 평소보다 운전이 힘들어진다. 특히 비가 막 오기시작할 때가 가장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비오는 날은 핸들이나 브레이크 조작이 뜻대로 되지 않으므로 평상시보다 제동거리를 2~3배길게 잡아야 한다.
장마철에 대비하라.
더위와 함께 비까지 몰아치는 장마철은 운전하기도 까다롭지만 차체에도 좋지 않은 변화가 일어난다.녹이 잘 슬고 차안에서 냄새가 나는가 하면 시동이 꺼져 애를 먹게 되는 경우도 있다.
비상키를 준비하라.
드라이브를 떠날 때는 비상키를 꼭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운전자 혼자 몸에 지니고 있는 것보다 일행과 나눠 갖는 것이 좋다.
키를 꽂아둔 채 문을 잠그거나, 운전자가 자리를 비우는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각계통 확인을 철저히 하자.
여름철 차의 이상은 대부분이 엔진과열이다.
냉각 계통에 이상이 있으면 땡볕에 차가 주저앉아 버리는 봉변을 당하게 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창문 작동 점검
여름철은 창문 사용이 잦아진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피해를 보기 쉽다.
- 배선 접촉 불량 : 문 안쪽 두드림
- 유리창 고무 마모 : 스위치 누른 상태에서 유리 올림
- 퓨즈 끊어짐 : 같은 용량 퓨즈로 교환
ⓐ 에어클리너
흡기방향 선택 레버가 S(summer)쪽에 있는지 확인하고 열고 닫는 기능이 많은 스로틀 벨브는 공기중의 먼지 때문에 막힐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5,000KM 마다 카본 클리너로 청소해 주는 것이 안전하며 필터가 심하게 오염되어 있으면 교환해 준다.
ⓑ 타이어점검
빗길의 운행을 자주 접하게 되므로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잘 점검해야 합니다.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었을 경우 잘 미끄러지고 제동 거리가 길어지므로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노면과 맞닿는 부분인 트레이드의 홈 깊이가 1.6mm 이상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알맞은 공기압을 유지시켜 준다.
ⓒ 차량내부
습기 관리 차량의 내부에 습기가 찰 경우에는 트렁크, 고무 매트 등에 신문지 등을 깔아두면 악취의 방지와 차체의 부식을 막을 수 있으며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차량이 물에 잠긴 경우에는 각종 배선에 수분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시동을 걸지 않아야 한다.
수분이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 합선의 위험이 있다.
ⓓ 냉각장치 점검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통해서 엔진의 과열을 방지해 주는 라디에이터의 누수, 균열, 벨트 조임의 이완, 호스 등을 확인해야 하며, 냉각수의 양도 점검한다.
그리고 4계절 부동액 대신 냉각 전용액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 팬 벨트
장거리 여행 시 엔진과열의 주원인이 되므로 늘어져 있으면 벨트의 장력을 조정한다.
그리고 꼭 여유분을 구비해 두는 것이 안전 여행에 도움이 된다.
ⓕ 와이퍼의 작동상태
여름에는 장마철을 맞게 되므로 와이퍼점검은 필수이다.
유리면과 접촉하는 부위인 블레이드가 닿지 않았는지, 모터의 작동 상태, 노즐의 분출 여부, 노즐의 분사각도, 워셔액은 깨끗하고 충분한지를 점검한다.
ⓖ 배터리
전해액의 양과 터미널의 체결 상태 부식 상태를 점검한다.
ⓗ 엔진오일
색깔과 점도로 교환 여부를 판단하는데 엔진 오일을 찍어 보아 끈끈한 접착력이 없거나 검은 색이면 일단 교환해 주어야 안전하다.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더러워져 있는 경우는 오버히트의 원인이 되므로 부족시 보충해 주고 계절에 맞는 오일을 사용하도록 한다.
ⓘ 에어컨 관리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거의가 에어컨을 장착하고 있는데 여름철에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항목이라 할 수 있다.
에어컨은 압축된 냉매 가스가 순환하면서 주위로부터 열을 빼앗는 원리인데 냉매 가스가 부족하면 냉각 능력이 떨어지고 컴프레셔 등 다른 부품에 무리를 주게되므로 우선 냉매 가스의 양이 적절한지 점검토록 한다.
점검 방법은 엔진과 에어컨을 작동시킨 다음 엔진룸 속의 에어컨 파이프에 연결되어 있는 투명창을 통해 나타나는 기포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으며, 소량의 기포가 흐르면 정상이나, 기포가 많을 경우 가스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에어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증발기를 떼어내어 세척해야 하며 에어컨은 겨울철에도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정도 작동을 시켜야 냉매 가스 및 오일의 윤활 작용으로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 에어컨의 선택 : 에어컨은 10~15% 정도의 엔진의 힘을 더 필요로 한다. 따라서 배기량에 알맞은 용량을 선택해야 하며 특히 1500cc 이하 또는 800cc 등의 소형차는 반드시 자동차의 설계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에서 부착해서 나오는 에어컨으로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 에어컨 사용 시 유의사항 : 오르막길을 오를 때에는 엔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잠시 에어컨을 끄거나, 기어를 한 단계 낮추어 주여야 좋다. 80km 이상의 고속으로 오랜 시간을 주행할 경우에는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지나쳐 팽창밸브와 증발기가 얼 염려가 있으므로 풍향 조절기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온도 조절기는 약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을 오랫동안 틀어 놓으면 머리가 아프고 몸에 부담이 생기므로 가끔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라디에이터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면 콘덴서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 냉방 능력이 떨어지므로 수온계를 살펴 바늘이 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압축기 내부가 산화, 부식되기 쉽기 때문에 가끔씩 에어컨을 작동시켜 주는 것이 좋다.
ⓙ 기타
계기판의 작동 상태와 등화 장치가 정상인가를 확인한다. 헤드라이트, 스몰라이트, 번호판 램프스톱 램프의 작동 확인 등을 점검한다.
3) 가을철 차량 관리
여름이나 겨울에 비해 자동차 유지관리 하기에는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가을철 자동차 관리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적은 시기이다. 하지만 여름철의 연장과 초겨울의 날씨에 대비해 일상적인 자동차의 점검과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야 된다. 또한 나들이가 많은 철이라 장거리 여행의 경우도 많게 되는데 이때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즐거운 여행 도중 고장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오일, 브레이크액 점검
엔진오일 장거리 여행 후에는 엔진 오일을 점검하여 점도가 낮으면 미리미리 교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동변속기 오일 - 자동변속기의 변속은 유체 흐름의 변화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오일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매 3만~5만Km마다 규격오일로 교환한다.
* 브레이크액 - 브레이크액이 줄어드는 이유는 브레이크 패드가 닳은 경우가 많으므로 패드를 점검하여 필요시 교환해 주어야 한다. 특히 휴가 중 계곡,시냇가, 바닷가 등 물가를 다녀온 차량이라면 반드시 브레이크액을 점검해 보아야하며 제동성능 향상을 위해 매 2만Km마다 교환하자. 이밖에 여름철이 지난 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1~2회정도 에어컨을 작동시켜 주면 냉매유출을 방지하고 컴프레셔 내의 오일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고장방지는 물론 수명도 연장된다.
ⓑ 차체 부식 점검
해변이나 계곡 등을 다녀온 차는 차체 곳곳에 염분이나 습기가 남아있어 부식되거나 도장이 손상 될 수 있으므로 빨리 세차를 해야 한다. 여행 중 긁히거나 손상된 곳이 없나 점검하여 도장이 벗겨지거나 흠집이 생긴 곳이 있으면 곧 페인트를 칠해주고 만일 흠집이 큰 경우에는 정비업소에서 수리를 받으면 된다.
4) 겨울철 차량 관리
아무리 기어를 중립 상태에 넣었다고 하더라도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걸면 시동이 더 쉽다. 시동키를 짧게 여러번 돌리지 말고, 한번 시동키를 돌린 후 에는 15초쯤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코너링의 기본 테크닉은 코너에 들어가기 전에 감속하는 것, 평상시 코너를 돌 때는 속도를 늦추어 서서히 들어갔다가 재빨리 빠져 나오는 슬로 인 패스트 아웃 테크닉을 써야 하지만, 겨울에는 무조건 슬로인 슬로 아웃이 안전하다. 가속 시에도 일시에 스피드를 올리는 것은 헛바퀴와 옆 미끄러짐 현상을 초래하게 되므로 일정한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엑셀 조작을 해주어야 한다.
출발시
눈길에서는 눈의 저항으로 구동바퀴가 헛돌기 때문에 출발이 쉽지 않다.
출발 시 높은 기어를 쓰면 굴리는 힘이 강해진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출발 시는 강한 구동력을 피해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놀랄 정도로 부드럽게 차가 나간다.
언덕길, 내리막길
언덕길에서는 원칙적으로 기어 변속을 해서는 안된다.
충분히 힘있는 기어를 선택해 끝까지 올라가야 한다. 또한 눈 쌓인 내리막길에서는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브레이크
겨울 운전에서 제일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될 수 있는 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급브레이크가 아닌 보통 브레이크도 눈길에서는 미끄러지기 쉽다.
산길, 터널, 다리
각 지방마다 날씨, 기온차이, 지형의 특수성으로 도로사정이 다르다. 이런 지방국도를 달릴때는 당황하지 말고 어떤 장애나 위험이 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속도를 충분히 낮춰 주행하자.
눈길 주행
눈이 많이 오면 와이퍼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앞창에 열풍을 불어 유리안쪽의 습기를 제거하고 뒷창은 열선으로 눈을 녹이자. 한편 눈이 오는 날은 대낮이라도 라이트를 켜는 것이 안전하다.
ⓐ 부동액
추운 겨울에는 동결되어 라디에이터가 터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응고점이 낮은 부동액을 냉각수로 넣어 주어야 한다. 요즘은 새차의 출고 시 4계절용의 부동액이 주입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1년 이상 되는 차량은 부동액의 점도가 낮아지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이상 시에는 새 것으로 교환해야 안전하다. 부동액은 50:50비율로 넣어줘야 하는데 보통 승용차의 냉각수통의 용량이 8리터이므로 한통을 넣고 나머지는 물로 채워주면 된다
ⓑ 히터
히터호스나 라디에이터 호스를 만져보아 탄성이 없이 너무 딱딱한지 새는 부분은 없는지 연결 부위의 상태를 잘 살펴보아 이상 시 새 것으로 교환해 준다. 팬 자체의 고장, 배선이 나쁠 때 퓨즈가 끊어진 경우에 더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점검해 본다. 겨울철에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주행 시 산소 부족으로 하품이 나거나 졸음이 오므로 창문을 조금 열거나 히터 조절 레버를 조작해서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도록 한다.
ⓒ 앞유리와 빙설
눈이 쌓인 앞 유리의 시야를 확보한 후 와이퍼 고무가 유리에 얼어붙어 있는지를 점검한다. 유리를 상하게 하거나 모터의 고장 원인이 된다.
ⓓ 배터리
겨울철은 배터리의 자연 방전의 증가와 배터리액의 비중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던지 헤드라이트가 희미해지는 등 배터리의 성능 저하가 나타난다. 배터리 단자(터미널)가 깨끗한지 확인한다. 배터리의 연결 부분에 조임 상태가 양호한지 살펴본다. 비중계의 눈금이 1260~1280이면 완전한 충전상태이다. 배터리의 충전상태는 점검창에 보이는 색이 초록이면 정상,무색이나 흰색이면 부족한 상태로 전해액이나 증류수를 6개 셀의 최대선까지 부어 준다.
ⓔ 윤활유
엔진오일의 경우 한랭 시 굳어져 엔진의 성능이 떨어진다. 변속기와 자동장치의 기어 오일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시동을 걸 때 변속 레버가 빡빡하고 자동장치에 소음이 나며 주행이 부드럽지 못하게 된다. 윤활유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므로 겨울용으로 교환해 주던가 상태를 항시 점검해 준다.
ⓕ 스노우 타이어와 체인
눈이 많이 내렸거나 미끄러운 노면을 안정감 있게 주행하기 위해서는 스노우 타이어의 장착과 체인이 필요하다.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할 때에는 바퀴의 모두를 장착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한 경우에는 구동축의 양쪽 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체인은 금속 체인과 우레탄 체인이 있는데 금속 체인은 가격은 싸지만 무겁고 쉽게 풀릴 우려가 있고 우레탄 체인은 성능은 떨어지나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승차감이 좋다. 알루미늄 휠이 장착된 차량이나 레이디얼 타이어는 체인을 장착 시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한다.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다 할지라도 무리한 과속이나 급정지 등은 매우 위험하다.
▣ 귀성길 차량 안전 점검 요령
기본 점검
마음이 들뜨기 쉬운 추석 연휴인 만큼 출발에 앞서 연료를 충분히 보충하고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의 이상 여부를 살펴 보는 것이 좋다.
거친 공회전 등 엔진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소한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수리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는 그냥 다닐 정도로 심각하지 않던 문제도 장거리 운행을 하면 갑자기 악화되 심각한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오염된 에어클리너를 미리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족들 건강을 위해 유익하다.
엔진오일. 냉각장치
장거리 운행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 엔진오일이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충분히 보충해 주고 오일의 누유와 오일필터의 이완 여부도 살펴 봐야 한다.
냉각장치에서는 벨트와 호스 부분이 잘 죄어져 있는지 보는 것이 좋다.
운행 도중 엔진이 과열되더라도 냉각장치 뚜껑을 함부로 열어서는 절대 안된다.엔진이 완전히 식기 전에 냉각장치 뚜껑을 열면 뜨거운 냉각수가 분출돼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제동. 조향장치
제동장치와 조향장치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가장 주의해서 점검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브레이크 오일점검은 기본에 해당된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3, 4회 밟아 감각이 딱딱하면 정상으로 봐도 되나, 물렁한 스펀지같은 느낌이 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핸들은 부드럽게 끝까지 돌아가는지, 유격이 적당한지 등을 살펴 봐야 한다.
동력전달. 전기장치
기어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특히 자동변속 차량의 경우 트랜스 미션 오일이 충분한지 잘 봐야한다. 만약 오일이 부족하면 충분히 채워주고 이물질이 섞여 있거나 색깔이 연분홍빛이나 아니면 새로 교환해줘야 심각한 고장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전기장치 점검도 귀성길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시동을 건 후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등이 제대로 켜지는지 봐야한다.
배터리에서는 윗면의 충전상태 표시창이 녹색(정상)인지 확인하고 적색이면 증류수를 표시창이 녹색으로 변할 때까지 보충하면 된다.
타이어 공기압
기본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은 30PSI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5인 가족이 타고 갈 경우에는 이보다 10% 정도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스패어타이어를 챙겨 보고 울퉁불퉁하게 트레드가 마모됐거나 심한 편마모가 발견되면 얼라이먼트를 잡아 주는 것이 좋다.
기타 준비 사항
길을 잃는 경우나 고장, 사고시에 대비해 지도, 소화기, 안전삼각대, 손전등, 각종 공구, 의료보험카드, 비상구급약 등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회사 연락번호, 자동차회사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것도 필요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량 무상점검)각사종합상황실 전화번호
- 현대 080-600-6000
- 기아 080-200-2000
- GM대우 080-728-7288
- 쌍용 080-600-5582
- 르노삼성 080-30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