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포루투칼, 카지노의 나라, 마카오
중국의 작은 어촌에서 무역항의 요지를 거쳐, 이제는 도박과 휴양지로 또다른 중국의 모습이다. 중국의 남쪽 반도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마카오는 높은 인구증가율과 급성장한 경제, 유럽과 동양문화와의 융화된 독특한 마카오만의 문화를 도시전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명칭 : 마카오(澳門 ; MACAU) ◈ 인구 : 약 461,833명(2002년 현재, 유동인구 20만명) ◈ 면적 : 23.8㎢로, 홍콩의 1/45, 싱가폴의 1/29에 해당. ◈ 민족 : 중국인(95%), 포르투갈인&유럽&기타(5%) ◈ 주요언어 : 광동어(공식어), 포르투칼어, 영어(무역,관광산업으로 인해 폭넓게 사용됨) ◈ 종교 : 불교 45%, 가톨릭 7%, 개신교 1%, 기타 종교 1.2%
마카오 중국 반환 1999년 12월 20일, 마카오는 442년의 포르투갈 식민통치의 종영을 알리며, 중국에 이양되었다. 이로써, 홍콩의 반환에 이어, 중국은 마카오의 반환으로 상흔으로 남은 역사의 한페이지를 정리하게 되었다. 중국은 '일국양제'원칙에 입각, 특별행정구로서의 외교와 국방문제만을 제외한 채,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다.
지 형 진주강(Pearl River) 입구, 조그만한 반도에 자리잡고 있는 마카오는 인접섬인 타이파(Taipa), 콜로네(Coloane)과 2.5㎞, 4.5㎞ 길이의 다리로 각각 연결되어 있다. 콜로네와 타이파는 2.2㎞의 간선도로로 연결했다. 남쪽끝과 반도 끝이 만드는 좁은 해협은 중국의 주하이(Zhuhai) 종샨(Zhongshan)으로 연결되는 게이트웨이을 형성하고 있다.
기 후 마카오의 1월 ~ 3월까지는 겨울로, 햇볕이 든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여름은 뜨겁고, 습도가 높으면, 열대성 태풍의 진원지가 되기도 한다. 맑게 갠 가을은 10월에 12월까지로, 마카오를 방문하는데 최적기이다. 평균습도 73~90%, 년중강수량 1,016 ~ 2,032㎜이다.
마카오의 현지정보
통 화 통화 단위는 파타카(Pataca: MOP)와 아보스(Avos)로, 1파타카는 100아보스로 동전과 지폐가 있다. 소액권은 10, 20, 50 아보스의 동전과 10, 50. 100, 500 1000 파타카의 지폐가 통용된다. 파타카는 포르투갈의 에스쿠도나 중국 위엔으로 변동환률이 적용되고, 홍콩달러와는 HK$100.00 = 103파타카 비율의 변동환률은 10% 범위내에서 적용된다. 홍콩에서는 마카오 통화가 통용되지 않으므로, 환전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외화 및 여행자수표의 환전은 호텔, 은행, 환전소 등에서 가능하다.
전 압 220V AC, 50Hz
시 차 GMT+8로 서울 보다 1시간이 늦다.
방문 복장 카지노에서는 보통 케쥬얼복을 착용한다. 여름에는 면직류나 가벼운 옷을, 겨울에는 모직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3월~5월과 9월~11월사이에는 차가운 밤공기에 스웨터나 자켓을 필요할 수도 있다.
포루투갈, 중국 그리고 마카오...
"마카오(Macau)"라는 이름은 뱃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중국여신, '아-마(A-Ma) 혹은 링마(Ling Ma)'에서 기인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청명한 날 남지나해를 가로질러 항해하는 배가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나게 되었다. 배안의 모든 사람들은 자연의 재앙에 절망하였다. 그때, 매혹적인 젊은 여인이 배를 타고 그들앞에서, 폭풍우가 가라 앉도록 명령을 했다. 놀랍게도 순식간에 폭푸우는 멈추고, 바다는 다시 평온해 졌다. 이후 더이상의 사고없이 배는 안전하게 호이키앙(Hoi Keang)항에 도착하였다. 여인은 해변에 내려, 바라(Barra)언덕 정상에 올라, 후광과 향기를 뿜으며 승천하였다. 사람들은 그 여인이 승천한 그곳에 사원을 세워 그녀를 모시기 시작하였다. 16세기, 포르투갈 선원이 이곳에 내려, 원주민에게 지명을 물으니, 그들이 "아마가오(A-Ma-Gao: 아마 만)"이라고 했다. 그후, '아마가오'를 줄여 '마카오'로 불리우게 되었다. 마카오는 주변지역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색채를 지녀왔다. 오늘날 중국, 포르투갈의 조화로운 융합문화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문화를 싹틔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1999년 12월 20일 이후, 중국의 "일국 양제"의 원칙에 입각해 중국의 특별 자치지구로, 사회, 경제면에서의 독립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마카오까지
타이파는 마카오와 주강삼각주의 관문으로, 한때 휴양지를 이용되었고 지금은 매립하여 그위에 활주로를 건설하여 마카오국제공항가 세워져 있다. 에어마카오가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우리나라, 유럽등지로 정기 운항되고 있으나, 홍콩을 경유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일반화되어 있다. 홍콩에서 훼리를 이용할때는 '마카오 훼리' 선착장을 출발하여 순탁센터(Shun Tak Centre)까지 와서, 터보캣, 제트포일, 고속정훼리 등을 타고 마카오로 들어갈 수 있다. (제트포일은 55분, 훼리는 95분정도 소요되며, 오전 7:00부터 오후 7:30까지 운항된다. 그외에 홍콩에서 마카오공항까지 헬리콥터를 이용도 가능하다. (약 20분 소요)
마카오의 현지 교통수단
버스는 오전 6:45분부터 자정까지 운행되고 가장 보편적인 교통편이다. 택시는 황색과 검정색으로, 미터 요금제이다. 짐이 있을때는 짐에 대한 추가요금을 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란색 콜택시가 있는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2개국으로 번역된 지도를 준비해 둔다. 자동차 렌탈은 편리하기는 하나, 주차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이 크다.
카지노와 팁
카지노의 입장료는 없으나, 출입은 까다롭다. (외국 관광객일경우 18세 이상, 마카오인들은 21세 이상) 지정된 복장은 없지만, 슬리퍼, 샌들, 반바지 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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