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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송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저녁노을
*산행자 : 강송산악회를 따라서 (총 45명)
*산행코스 : 오소재-427.7봉-작천소령-주작산-첨봉-덕룡산 서봉-덕룡산 동봉-소석문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5km
약 7시간 47분 (실산행 6시간 51분, 조식 18분, 간식 10분, 휴식 20분, 알바 8분)
*시간별 산행코스
**11월4일
23:00 잠실역에서 버스 출발
**11월5일
05:15 오소재 도착
05:22 오소재에서 산행 출발 (170m)
06:40 이정표, 오소재에서 2.8km (412m)
07:24-07:27 427.7봉 (용아봉), 오소재에서 4km
08:04-08:08 멀리 월출산 조망 (415m)
08:24 작천소령 임도 보임 (410m)
08:42-08:50 작천소령 (난농장), 휴식 (290m)
09:17-09:35 주작산, 조식 (475m)
09:59 첨봉 삼거리, 좌측 첨봉 (땅끝기맥) 2km, 무덤 (430m)
10:05 이정표, 수양마을 2.2km 첫 갈림 삼거리 (350m)
10:28-10:36 덕룡산 7봉 오를 때 우측으로 알바
10:44 덕룡산 7봉 정상 (430m)
10:55 6봉에서 덕룡산 서봉과 동봉을 바라봄
11:02 새양골재 이정표, 수양마을 1.6km, 서봉 400m 남음, 고사리군락지
11:21-11:25 덕룡산 서봉, 동봉까지는 280m (432.9m)
11:40-11:50 덕룡산 동봉, 간식, 소석문까지 3km (420m)
11:56 이정표, 만덕광업 (용현굴) 갈림길
12:10 이정표, 소석문 1.57km 남음 (305m)
13:09 소석문, 산행 끝 (50m)
오랜만에 무박으로 멀리 남쪽 강진에 있는 주작산-덕룡산 일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출발은 해남 북일면에 있는 오소재에서 하여 거의 일자로 된 능선을 밟아
강진 봉황리에 있는 소석문까지 약 15km의 산행이었습니다.
중간에 주작산 (475봉), 덕룡산 상봉 (436m), 서봉 (432.9m), 동봉 (420m) 등을 거쳤는데
대부분 암릉으로 이루어진 아주 멋진 코스였습니다.
비록 낮은 산들이지만 마치 설악산의 1000m 암릉을 떼어다가 놓은 듯 웅장한 산세를 뽐내고 있더군요.
산악회에서 나누어준 참고도에 약 30개의 봉우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그보다도 더 많은 듯한 암봉들이 줄지어 있어 정말 오랜만에 팔다리 운동을 하게 되었지요~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시원하게 탁 트인 정경에 연신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는 산행이었지요.
이 구간의 일부가 땅끝지맥에 속하고 있어 주위에 이름 있는 산 월출산, 두륜산을 조망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09.11.07
저녁노을
(사진 모음)
참고도...아래 오소재에서 시작하여 북동쪽으로 거의 일자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초록색이 산행로임)
본래의 주작산은 능선상에서 우측으로 약 2km 떨어져 있는데 475봉에 주작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던군요.
산악회에서 제공한 지도에는 원래의 주작산을 따로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남주작산이라고 표시 돼있었구요~
해남군 북일면 오소재...잠실에서 전일 23시에서 출발, 다음날 새벽 05:15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번 조용히 쉬고^^)
안내도...현위치 오소재에서 거의 북동쪽으로 일자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주작산까지는 7.32km, 쉬양릿재는 아마도 작천소령 부근 어딘가를 말하나 봅니다. (작천소령의 우측이 수양리임)
약 10분 뒤에 나온 첫 암릉...이제부터 시작이군요,ㅋㅋ.
첫 이정표...오소재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 지나 2.8km왔군요.
아무 것도 못 본체... 이제는 날이 밝아 헤드랜턴을 끄고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404봉...뒤로 보이는 산은 해남의 명산 두륜산입니다.
암릉길이라서 조심해서 한발 한발 옮깁니다~
밝아오는 여명...지나온 봉우리 너머 멀리 강진만 앞 바다
지나온 길
억새와 바다
멀리 두륜산을 배경으로 그 좌측...길게 옆으로 누운 섬의 산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지도에 보니 고마도, 신라시대 때 장보고가 군마를 길렀다고 해서 고마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지나온 능선이 훤히 보이네요. 산행을 시작한 오소재 부근의 양촌저수지가 보입니다.
위 두 사진의 파노라마...404봉 뒤로 두륜산이 멋지군요, 좌측에서부터 위봉 (533m), 두륜봉 (630m), 가련봉 (700m), 노승봉 (682m), 그리고 가파르게 올라 고계봉 (636m) 등등이네요~
강진군 북일면 장수저수지...이젠 해가 퍼지기 시작하는군요~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습니다.
가야할 능선...멀리 좌측에 주작산이 보이고 중앙에 가장 높은 암봉은 427.7봉 (용아봉)입니다.
지나온 382봉을 뒤돌아보니 두류산을 배경으로 한 암릉이 멋지군요~
382봉을 당겨서~
다가서는 427.7봉 (용아봉)...이 부근에서는 제일 높지요.
위 사진의 파노라마...용아봉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 주작산 그리고 우측에 남주작산이 보이는군요~
주작산에서 좌측 첨봉을 지나 길게 연결된 땅끝기맥은 멀리 보이는 월출산 (영암)을 지나게 됩니다.
용아릉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이제 정상이 코앞에~
용아봉에 이정표가 있군요~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표지판도 있구요^^
정상에서 갈 능선을 바라봅니다...멀리 육산인 주작산이 보입니다.
파노라마...주작산- 용아릉 암릉-남주작산
파노라마...강진만 앞 바다
잠시 지나온 능선도 뒤돌아 보구요~
시야가 좋아 두륜산이 잘 보입니다, 중앙에 노승봉과 고계봉 사이로 머리를 내민 연화봉 (611m)도~
암릉사이에 걸쳐 있는 빨간 다리도 지나왔지요~
두륜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에 시설물이 있는 산은 대둔산 도솔봉 (673.2m)이네요.
용아봉 이후에도 암릉이 여럿 나옵니다.
세로로 길게 봅니다.
줄을 잡고 내려가고~
다시 또 오르고~
때 아니게 활짝 핀 진달래도 보면서~
늦가을 곱게 단장한 용담도 보면서~
넘고 또 넘고~
오르고
또 오르고~
가다보니 이런 예쁜 바위도 있네요...직진 방향엔 주작산
우측으로는 남주작산...몇 준족이신 산님들께서는 부지런히 남주작산을 다녀오셨지요^^
주작산 좌측으로 바라본 땅끝기맥
우측 멀리 월출산이 보입니다.
위 두 사진의 파노라마입니다...저 많은 산들을 언제 다 가보려나~
남주작산 우측으로 보이는 강진만 포구
아직도 암릉은 계속되니~
참 암릉이 많긴 많군요~
봉우리마다 오른 뒤에는 잠시 뒤돌아 보았다가
진행을 합니다....드디어 작천소령 임도가 보이네요.
아늑한 강진만~
기암을 보면서
서서히 진행을 합니다.
임도 위로 주작산이 선명하군요.
이 사진의 봉우리는 지나지 않고 좌측으로 휩니다~
작천소령 임도...7.3km를 지나는데 3시간 20분이 걸렸군요.
이정표...근처에 난농장이 있나 봅니다.
임도 우측 잣나무 숲으로 주작산 오르는 등로가 있습니다.
주작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지나온 암릉길~
난농장이 좌측으로 보입니다.
주작산이 가까워집니다.
당겨보았습니다.
높이 오르니 지나온 길이 더욱 잘 보이네요^^
남동쪽으로 보이는 남주작산입니다...능선상에 있는 주작산은 475m이고 이 산은 429m로 조금 낮습니다.
주작산 475m 정상석...이곳에서 남동쪽으로 있는 본래의 주작산에도 주작산 428m라고 하는 정상석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고도가 더 높아서 새로 주작산으로 대접을 받는가 봅니다.
정상석 뒷면
이정표...그런데 이곳을 또 덕룡봉 정상이라고도 했군요. 이곳이 제일 높아 덕룡산 정상으로 융성한 대접,ㅋㅋ.
(남주작산을 주작산 주봉으로 표시해 놓았구요~)
가야할 425봉 (중앙 뾰족)과 덕룡산 쪽을 바라봅니다.
덕룡산 쪽을 당겨보니 그곳도 암릉이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425봉에서 좌측으로 난 능선은 땅끝기맥...멀리 월출산이 보이구요
땅끝기맥 능선..좌측 끝이 첨봉 (354m)일 듯
억새밭에서 간식을 하고 있네요^^
참 운치 있어 보입니다.
떠나기 전에 증명 사진 한장 남깁니다.
길가에 용담이 피었군요
첨봉 분기점 425봉과 덕룡산
다가서는 첨봉 분기점 425봉
그리고 그 우측의 덕룡산 암릉들~
당겨 보았습니다...이 세 암릉 중 가장 우측의 것이 덕룡산 8봉에 해당되는 상봉 (436m),
중앙이 가운데가 잘록한 공룡 모습의 7봉 (430m), 맨 좌측이 서봉 (432.9m)이며 동봉은 서봉에 가려 있군요. .
425봉 아래 삼거리...425봉을 지도에는 첨봉이라고 했는데 실제 첨봉은 서쪽으로 2km 가야 있군요. (땅끝기맥 갈림길)
서쪽 능선을 바라봅니다...금강산 (481m) 쪽, 흑석산 (650m), 월출산 (809m) 등이 보입니다.
금강산 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흑석산을 당겨보았습니다.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월출산을 당겨보았습니다.
덕룡산 상봉(우) 암봉이 가까워집니다.
암봉 바로 전에 있는 수양마을 갈림 삼거리...서봉까지 1.2km~
8봉 상봉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다행히 이 봉우리는 끝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 정도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을 합니다...두번째 7봉이 보입니다.
두번째 7봉 암봉의 좌측에 있는 날개가 장엄하게 보여서~
다가가니 이렇게 날카롭군요...7봉이 공룡의 모양이니 이것은 꼬리뼈에 해당 될까요~
이 암봉의 좌측길로 가야할 것을 중앙에 매어진 로프를 타고 오르다가 바위가 너무 험해서 결국 백했지요...8분 알바
좌측으로 7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첫번째 8봉 상봉 뒷면
세로로 봅니다.
7봉 정상을 오르며 뒤돌아 보고
7봉 정상 길 안내
정상에서 공룡의 머리쪽을 바라봅니다~
다시 조금 내렸다 오릅니다.
부착물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7봉 지나온 길, 공룡의 등뼈에 해당이 되겠지요...주작산과 첨봉 갈림 425봉이 멀리 보이는군요~
세로로 다시 봅니다.
서쪽으로 뻗은 땅끝기맥
7봉 뒷쪽을 돌아서니 이제야 겨우 서봉과 동봉이 함께 보입니다...참 멀기도 하군요^^
당겨보았습니다.
잠시 다시 수양마을로 가는 삼거리를 또 만나고~
내려온 7봉을 뒤돌아 보니~
우측의 바위가 멋지군요..마치 공룡의 등과 머리 모습입니다.
다가서는 서봉 (6봉)
정상에 산님들이 올라있군요~
서봉 서쪽 멀리 보이는 월출산
흑석산과 월출산을 당겨보았습니다.
동쪽의 강진만...지도상으로 도암면이네요~
서봉 오름 로프
지나온 길
지나온 길 좌측으로 보이는 남주작산
서봉 (432.9m)
이정표...동봉까지는 280m이군요~
다시 동봉 (5봉)을 바라보고
동봉 좌측으로 보이는 봉황저수지...저수지 땜이 있는 곳이 소석문, 산행의 하산지점입니다.
서봉 (6봉)에서 뒤돌아 본 8,7봉
동봉 (5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서봉 (6봉)
서봉 정상의 이정표를 당겨 보았습니다.
드디어 동봉
이정표
소석문까지는 4~1봉이 남아 있습니다.
당겨보았습니다...멋진 일자 능선~ 덕룡산 4~1봉 이후 봉황천 너머로 석문산 두 봉우리와 맨 뒤의 만덕산 (412m)
용현굴 갈림 삼거리
단풍이 예쁩니다.
안부 이정표
봉황 저수지 댐과 능선
봉황저수지 전경
마지막 봉우리
강진만 너머에도 산이 많군요~
국도 뒤로 석문산 (272m)이 보이고 차로에 버스가 보입니다.
반가운 버스 당겨보았습니다.
봉황천을 너머 산행을 끝냅니다.
안내도...여기에서는 남주작산을 주작산 (425m)이라고 주작산을 덕룡산 정상 (476m) 라고 설명했더군요.
봉황천의 갈대
(야생화 모음)
윤노리나무
윤노리나무
팥배나무
진달래
용담
용담
구절초
구절초
화살나무
화살나무...줄기에 날개가 있지요~
청미래덩굴
마삭줄
마삭줄
'
마삭줄
산박하
쑥부쟁이
감국
흰까실쑥부쟁이
고려엉겅퀴
고려엉겅퀴
꽃며느리밥풀...밥풀부터 없어지나 봅니다~
미역취
꽃향유
산구절초
노박덩굴
회잎나무
회잎나무
동백
개쑥부쟁이
이고들빼기
자주쓴풀
용담
용담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보를 제공해 주신 강송산악회 저녁노을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함니다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생각보다 쉽진않겠내여, 그리고 사진짂어신분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