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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동물나라 문화살롱 스크랩 <에이프릴의 고양이>가 부러운 이유
더불어밥 추천 0 조회 63 08.09.05 22: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에이프릴의 고양이
카테고리 유아
지은이 클레어 터레이 뉴베리 (시공주니어, 2008년)
상세보기

고양이를 사랑해서 고양이를 많이 그렸다는 작가.

그래서일까,

책 안의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밖으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그림책인만큼 이야기 구성은 간단하다.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시바라는 고양이와 부모와 함께 사는 에이프릴.

어느 날 시바가 외출을 하더니 덜컥 임신을 하고

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이 녀석 뉴욕의 외출 고양이였나부다^^;;;)

당연히 부모는 고양이를 어디론가 보내려 하고 에이프릴과 갈등이 시작된다.

특히 작은 아파트를

고양이 한 마리용 아파트라고 부르는 아빠와!

세상의 부모님들은 어디나 똑같구나^^;;

 

게다가 문제 해결 방법도 어찌 그리 한국과 똑같은지!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엄마 고양이 시바와 두 마리를 다른 집으로 보내자.

시바는 이모가 사는 시골집으로 가면 아마 더 좋아할걸?”

뉴욕에서도 귀찮아진 반려동물들은 시골로 보내는구나! ..,

새끼 낳은 어미는 버리고 새끼 키우는 것도 어쩜 그리 같으신지!!

 

물론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

고양이 한 마리용 아파트에서

고양이 두 마리용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전격 결정이 되니까!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해피엔딩은 아니고

새끼 고양이를 낳은 많은 어미 고양이인 시바들은 거리를 헤매고 있다.

도시에 살던 고양이가 가족을 떠나 시골에 간다고 행복할 리가 있겠는가?

 

책의 마지막

행복해진 에이프릴이 침대 속에서 고양이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

가르랑가르랑

가르랑가르랑

따뜻하게 웅크린다네.’

 

언제쯤이면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에이프릴의 노래 속 고양이처럼

갸르릉~~거리며 따뜻하게 웅크릴 수 있을까?

 

칼데콧아너상을 수상한 작가의 그림을 조금 구경해 보세요!

 

표지입니다. 까만 고양이, 정말 귀엽지요?

 

 

 

외출 고양이 시바가 낳은 세 마리 새끼 고양이.

우리 용어로

고등어 태비 2마리, 턱시도 한 마리입니다^^*

그렇담 욘석들 코숏? 아니, 미국서 태어났으니 아메리칸숏헤어? ㅋㅋㅋ~

 

 

 

처음에는 제대로 못 먹어 켁켁거리곤 했지만

곧 묻히지 않고 우유를 잘 먹게 된 새끼 고양이들입니다.

 

 

엄마 고양이 시바의 새끼 고양이 브렌다 세수시키기 ^___^

 

에이프릴이 가장 사랑했던

가운데 가리마의 브렌다는 결국

엄마와 함께

'고양이 두마리용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답니다.

젤로 복 받은 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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