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의 수도사나 기독교 신자들은
성지순례를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게 커다란 소원이었으나,
셀주크투르크가 이스라엘 지역을 포함한 중동지역을 장악하면서 성지순례가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찾게된 곳이 야고보의 무덤이 있다고 알려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이다.
많은 성지순례자들이 찾아오면서
프랑스국경도시 생장피에드 (Saint-Jean-Pied-de-Port)에서부터
이 도시까지 이어진 길을 순례자의 길이라 부르며,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와 음식점이 늘어났다.
지금도 이길을 도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종교적인 의미외에도, 스
페인이 무어인들에게 많은 영토를 빼앗기다가,
국토수복운동인 '레콩키스타' 를 시작하는 시발점이 된 도시로도 의미가 있다.
'산티아고 가는 길'
Monte do Gozo 환희의 언덕,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기념탑
Santiago de Compostella가 내려다 보이는 곳,
환희의 언덕(Monte do Gozo)에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기념탑입니다.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을 보게 된다
스페인어로는 성 야고보를 라틴어 표기인 Iacobus에서 유래한 '이아고(Iago)'라 하였는데
앞에 성인을 뜻하는 '산토(Santo)'이 붙으면서 '산토 이아고(Santo Iago)',
이것이 변하여 산트 이아고(Sant Iago), 산티아고가 되었다.
한마디로 성 야고보라는 뜻.
같은 말로 산디에고(San Diego)가 있다.
티아고(Tiago)나 디에고(Diego)라는 이름도 산티아고에서 유래한 것이다.
[출처 : 나무 위키]
Cathedral
드디어 산티아고에 왔네요~
길잡이가 이곳에서의 일정과 시간 계획을 설명해줍니다.
Santiago(야고보 성인, St. James) 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입니다..
성 야고보(Jacobus)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사도 요한(Jonnes)의 형이죠.
대 야고보로 칭하기도 한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후
현재의 스페인인 이베리아 반도에 와서 전교하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12제자중 최초로 순교했다.
헤로데 아그리파 1세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참수 당함으로써
사도로서는 첫번째로 순교하였다(사도 12, 1-2)
Santiago Tomb(야고보 성인의 무덤)
Santiago de Compostela >
성인의 제자들이 시신을 다시 이베리아 반도로 모시고와 매장했다고 한다.
813년에 한 목동이 밝은 별빛을 따라가다 San Tiago의 묘를 발견했다고 한다.
주교가 성인의 묘로 인정하고 그곳에 성당을 지어 그후부터 순례가 시작되었다.
당시 이베리아 반도의 많은 부분이 이슬람인 모로코 왕국의 지배하에 있어
기독교 왕들이 영토 회복 전쟁을 수세기에 걸쳐 했는데
결정적 전투마다 San Tiago 가 나타나 전세를 바꾸어 놨다고 한다.
그래서 San Tiago 는 스페인의 주보 성인이고
성인을 묘사하는 조각이나 그림은 순례자나 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세기에서 14세기 사이에 싼티아고는 중요한 순례지로 떠올랐고
로마나 예루살렘을 능가했다고 한다.

성 야고보는 모자 쓰고 지팡이 든 순례자로 묘사되지만,
말 타고 칼 찬 장수로도 재현됩니다.
중세 유럽의 성 야고보는
이교도에 맞선 가톨릭의 영적 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