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담당 경위 김문석 |
최근 치매어르신과 지적장애인 실종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족들은 찾느라고 애가 탄다.
인지능력 저하로 실종 등 각종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치매어르신과 지적장애인이 2015년 8월 기준 통계를 보면, 서귀포시 지역만도 치매어르신 1600여 명, 지적장애인 850여 명이 생활하고 있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경찰에서는 치매어르신과 지적장애인 실종예방과 실종시 신속히 찾기위해 제주도(노인장애인복지과)와 연계, 효도감지기(GPS) 무료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치매어르신과 지적장애인의 사진과 지문, 신체특징, 기타 기본정보 등을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실종자 프로파일링에 저장해 관리하는 제도인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등록제는 등록된 치매어르신이나 지적장애인 실종 시 전국 어느 경찰관서에서도 신원을 바로 확인하고 찾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제주도(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현재 시행중인 효도감지기(위치추적기)는 거주하는 읍·면·동을 방문해 지원대상자 치매등록카드, 지적장애인 등록여부 확인, 신청인과 지원대상자 가족관계 여부확인 후 비치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약 1주일 후 단말기는 읍·면·동에서 직접 신청인에게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사용에도 편리하다.
그리고 사전등록제는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신청 요청시 즉석사진과 지문을 추출해 경찰청 ‘안전드림 시스템’에 등록하여 관리해주고 있다.
이웃 치매어르신과 지적장애인 모두가 사전등록과 효도감지기의 이용으로 이제 더 이상 실종과 각종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생활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