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 1999년 7월 | 누구 때문에 …
이정익 | 프랑스교회 담임목사
책임 전가(轉嫁)는 옛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속성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게 된 동기를 하와에게 떠넘겼고, 하와 역시 아담에게 질세라 얼른 뱀에게 떠넘겼다.
분명 자기의 잘못이 더 큰데도 최소한으로 축소시키고 남의 잘못을 확대해서 그 밑에 자기 잘못을 감추려 하는 것이 인간의 죄된 속성이다.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 솔직히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가 우선은 불이익이 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다윗 왕은 나단 선지자의 지적(指摘) 앞에 즉시 시인(是認)하고 회개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함이다. "누구 때문에…"라는 병에 걸리면 무섭다. 무엇이든지 여기에 적용시키기 때문이다.
잘못을 지적받으셨나요? 즉시 시인하고 용서를 비세요. 그것이 오해였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은 사자(獅子)를 맨손으로 때려잡는 것보다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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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늘 알면서도 잘 안되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