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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산지Ⅰ 보르도 최상품의 와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는 보르도, 부루고뉴, 르와르, 꼬냑, 상파뉴를 들수 있다. 먼저 보르도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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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르도(Bordearx) 보르도는 프랑스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며 오래된 항구도시이다. 보르도 와인은 로마정복기부터 포도를 재배했으며 1152년 Aquitaine 지방 영주인 Alienor공주가 영국왕가 결혼하므로서 지참금으로 400년간 영국에 귀속되어 보르도 와인이 영국에 수출되면서 유명해졌다가 백년전쟁후 프랑스에 다시 귀속되었다. 18-19 C에 수많은 저택이 건설되었고 그때부터 샤토가 형성되었다. 보르도와인중 75%가 적포도주 25%를 백포도주를 생산하며 57개의 AOC를 가진 보르도는 세계에서 제일 큰 고급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하다. 와인을 만들어온 오랜 전통과 역사, 천혜의 혜택을 받은 떼루와(기후, 포도밭의 위치, 토양, 품종, 일조량 등)에서 좋은 품질의 포도 재배를 가능케했고, 와인 생산에 대한 법적 통제기구인 AOC(원산지 통제 명칭)라는 것이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므로써 오늘날의 프랑스 와인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보르도지방은 AOC급 세계최상급와인의 20%를 생산한다. 특종와인을 생산하는 샤토(포도원, 포도밭을 의미)를 선별한 그랑뀌르(Grand cru)란 칭호를 라벨에 표기하여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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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지방의 와인산지Ⅰ는 매독(Medoc), 셍테일리옹(Saint Emillion), 소테루느(Sarternes), 포메롤(Pomerol)이고, 그라브(Graves)이다. 매독지방의 1등급 그랑뀌르 와인으로는 샤토 라피트로쉴드, 샤토 라투르, 샤토 마고, 샤토 오브리옹, 샤토 무통로쉴드 등 5개이다. 매독지방에는 끄뤼 부르주아(Cru Bourgeois)라 해서 그랑뀌르에 속하지 않지만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아 점차 명성을 얻어가는 등급도 있다. 매독지방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샤토 마고(Chateau Margaux)를 방문했을 때 지하와인 저장창고인 꺄베에 들어서자 어둡고 음침하고 축축하여 석회석벽에는 검은색의 곰팡이들이 이끼처럼 피어있고 엄청난 오크통에서 풍겨나는 포도주 향기에 시음하기도 전에 취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 규모나 저장된 와인을 보며 혀를 찰 뿐이었다. 그 희귀성이나 가치로 볼 때 그저 그 명성만큼이나 안내해주는 마담의 약간은 거만스럽게 생각되리만큼 그 엄숙하고 품위있는 그러면서도 예의가 깍듯한 자태에서 마고라는 이름에 걸맞는 이미지와 위엄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샤토마고라는 이름의 라벨이 와인병에 붙여지기까지는 그명성을 중시해온 소유주와 자연이 준 좋은 떼주와에서 포도밭을 가꾸고 엄선된 와인을 생산하고 보관하는 일에 종사했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에 의해 오늘날 샤토마고가 존재하는 요소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역시 샤토마고를 방문했던 그 뿌듯함이 그 설레임과 과연 어떤 맛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한모금 마실때의 그 환희 바로 이런 행복한 순간의 감격스러움으로 비싸고 귀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있나보다. 뽀이약 지방의 유명한 뼈채 구운 양고기 요리도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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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브 지방의 CH-Smith-Haut-Lafite 작은 언덕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샤토는 스키로 유명한 운동선수가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1990년에 이 샤토를 구입하여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 주인에 의해 샤토가 무척 아름다워 인상적이었다. 이 샤토는 quality를 중시하여 hand packing(손으로 직접 마무리)한다. 백포도주는 100% 소비뇽블랑으로만 만들고 브랜딩을 하지 않으며 이곳에선 오크통을 직접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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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Bear-Sejour-Becot 점토질의 암반을 형성한 떼루아, 품종은 메를로가 70% 꺄비네소비뇽, 뺘비네프랑이 30%를 차지한다. 로마시대에 처음 재배하였고, 이곳은 겉에서 보기에는 볼품없는 작은 샤토로 보였지만 저장창고인 동굴안을 들어가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2 ha의 긴 동굴 안은 석회석 동굴로 와인 저장하기에 적합하였고, 1894년산 와인만 25000병을 보관하고 있으며 1년에 9반병을 생산하는 이 샤토의 주인은 의외로 청바지 차림의 순박하고 꾸밈이 없는 그리고 친절한 그곳을 직접 다 소개해주고 와인생산과정을 모두 설명해주었다. 본인이 설명하길 나는 포도농사를 짓는 농부일 뿐이라고 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와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샤토를 찾아주고 자기가 생산한 와인을 시음하고 평가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그리고 프랑스에도 많은 샤토가 사고 팔리고 유명한 뤼비통과 샤넬에서 샤토를 사들이는 등의 샤토가 상업적으로 전락되어 가는 것에 크게 불만을 털어 놓았고 자식들에게 대대로 가업으로 이어져 더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말한다. 폼메르지역은 굵은 점토흙에 자갈이 섞여있는 땅으로 지하 흙에는 철분이 많다. 여기에 유명한 샤토인 Petrus가 있다. 메를로가 주품종이며 색상이 좋고 장기보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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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남동쪽 300km 떨어진 빽빽한 나무숲이 연결되어 있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내는 심장역할을 하는 프랑스 제 2의 wine 산지인 부르고뉴
고속도로 양쪽에 부르고뉴의 영광을 가져다 준 "황금의 언덕"이라는 포도밭들이 마치 모자이크처럼 짜여져 있어 보르도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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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샤블리(Chablis)에서 남쪽의 보졸레(Beaujolais)까지 포도주뿐만 아니라 풍경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포도품종으로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명성을 가져다 준 샤도네(Shardonnay)와 적포도주 품종인 삐노누아(pinot noir)와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가메(Gamay)품종이 있다. 부르고뉴의 경우 토질이 뛰어난 지역의 마을들은 자기 AOC를 가진다. 예를 들면 Pommard. 더욱 뛰어난 지역의 포도밭은 premier cru로 판정되며 마을 이름 뒤에 그 포도밭 명칭을 붙인다. Pommard la Vache premier cru, 최고급 포도밭은 자기 고유의 AOC를 갖는다. Appelation Romanee-Conti Control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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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산지 샹빠뉴 (Champagne) 샹빠뉴란 이름은 '평원"이라는 의미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랑스 발음으로 샹빠뉴라 부르며 영어로는 샴페인이라 한다. 성공, 축하, 축제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의 느낌은 주는 발포성 sparkling 와인이다. 돔페리뇽은 탄산가스로 가득찬 와인을 마셔보고 " 기적을 보세요 . 나는 지금 별을 마시고 있어요 " 라고 탄성을 질렀다고 한다. 샹빠뉴지방은 파리로부터 북동부에 위치한 프랑스 최북의 와인지역으로 밀, 보리, 해바라기 등을 재배하는 대단위 농경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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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빠뉴 와인의 특징 샹빠뉴 지방은 연평균 10.5도 넘지 않고 봄에 서리가 내릴 때는 포도밭에 난로를 피워 따뜻하게 해 주기도하는 혹독한 기후로 인해 높은 산도를 갖게 되며 토양은 백악질 토양으로 수분을 저장하고 낮에 받은 태양열을 밤에는 복사열로 포도나무에 전달하여 각종 미네랄을 포도에 공급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만들어 낸다. 와인을 저장하는 지하저장동굴인 cellar의 온도는 8-12도를 유지하여 샴페인의 숙성을 돕는다. 로마시대부터 만들어진 모엣샹동은 28km, 뽀무리가 24km에 달한다. 차가운 기후, 백악질 토양, 321개 마을의 다양한 포도밭과 샹빠뉴 와인의 근간을 이루는 3가지 품종인 삐노누아, 삐노뫼니에, 샤르도네로 300년 이상을 만들어온 경험에 의해 세계최고의 샴페인 생산지역이 되었으며 샹빠뉴는 샹빠뉴 지역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에만 그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유일하게 생산연도인 vintage를 표시하지 않는 유일한 프랑스 와인인 샴페인도 포도의 품질이 아주 좋은 해에는 vintage 샴페인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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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에서 샴페인으로 1. 포도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수확을 기계로 하지 않고 사람 손에 의해 직접 따서 수확한다. 2. 포도 4000 kg로 2250l의 포도즙을 자는데 이때 너무 세게 짜면 거칠어지므로 아주 약한 압력으로 짜며 특별한 주의와 정성으로 만든다. 짠 포도액은 숙성발표시키기 위한 쥬스를 맑게 짠후 스테인레스 통에서 품종에 따라 분류하여 각각 10 - 15 일 정도 10- 12℃ 저온에서 발효시킨다. 3. 샴페인 제조 연구원과 포도주 생산자들에 의해 각기 다른 토양, 다양한 포도에 의해 독특한 맛을 내기 위한 혼합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샴페인의 품질이 결정된다. 4. 엄선하여 혼합된 포도주는 병에 담아 cellar내에 나무통에 누운 상태로 보관하여 설탕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CO2 에 의해 작은 거품이 생성되는 2차 발효를 시작한다. 이 과정이 가장 샴페인 공정중에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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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차 발효가 끝나면 병 속에 남아 있는 죽은 효모 찌꺼기들을 제거하기 위해 "쀠삐뜨르"라고 하는 나무로 만든 병걸개에 거꾸로 비스듬히 세워두면 병 속에 찌꺼기들이 병 입구에 모이게 되는데 영하 25도로 순간 냉동하면 얼음 덩어리 속에 찌꺼기가 모이게 되어 압력으로 튀어나와 제거시킨다. 6. 찌꺼기를 제거하면 쏟아낸 만큼의 샴페인을 보충하기 위해 리저브 와인과 지속적인 가스생성 및 당도조절을 위해 설탕을 첨가하는 공정을 거친다. 7. 첨가가 끝나면 병에 코르크가 씌워져 레이블이 붙여지며 이 과정이 끝난 후에도 일부 샴페인은 병입후 다시 숙성시키는데 지하 창고인 cellar에서 3개월간 누워있게 되는 이 과정이 와인의 style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에스테르를 형성하여 독특한 샴페인의 맛과 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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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페인의 아버지 돔 페리뇽 ▒ 오빌레 수도원의 수도승이었고 인류 최초의 blender였던 돔페리뇽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50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샴페인 회사인 모엣샹동사에서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가장 고급 샴페인에 " 꾸베 돔 페리뇽"이란 레이블이 붙여지며 마릴린 먼로가 즐겨 마셨고 엘리자베스여왕 2세 대관식 그리고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에도 쓰였다. 이렇게 유럽의 귀족이나 상류층을 비롯하여 전 세계의 축제나 결혼식에 선보여 아낌없는 찬사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꾸베 돔페리뇽의 진정한 맛과 향을 한번 만끽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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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엣 샹동사 ▒ 1807년 장헤미 모엣에 의해 설립된 모엣샹동사 1810년 나폴레옹이 포르투갈에서 가져왔다는 큰 와인 통이 지하 cellar에 있으며 나폴레옹과는 친분이 두터워 전쟁터에 나갈 때마다 모엣 샹동사에서 샴페인을 가져갔고 그 때마다 선전했으나 워터루 전쟁때는 미처 샴페인을 못 가져가 전쟁에서 패했다는 일화가 있다. 모엣샹동사의 포도주 양조자들은 250여년간 오랜 전통과 최상의 품질을 창조하려는 완벽에 가까운 영감을 통해 혼합기술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낸 결과인 부드럽고 유연한 실크같은 샴페인을 만들어 낸다. 특히 28km나 되는 신비롭고 어두운 미로속에 차곡차곡 보관된 와인이 10만병에 달한다고 하니 방문객을 놀라게 하고도 남는 이 cellar에서의 숙성과정은 훌륭한 거품과 복합적인 향을 가지게 하여 차가운 동굴내에서 느끼는 시원하고 습한 돌들, 쵸크의 냄새, 와인의 향내 이 모든 것들이 자연과 세월의 조화속에 모엣샹동사와 함께 샴페인의 신비는 영원할 것이다. 옛날 나폴레옹이 식사했던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의 한 부분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고풍스런 분위기에서 우아한 테이블 셋팅과 최고급 식기류, 훌륭한 음식, 세련된 매너를 지닌 나이가 지긋한 정장차림의 웨이터들의 엄숙한 서빙으로 모엣샹동사에서의 식사는 아주 훌륭하였다. 샴페인은 apperitif인 식전주로 샐러드, 생선요리, 고기요리에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샴페인에 이르기까지 식사 전과정에 함께 샴페인으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샴페인은 철갑상어알인 Caviar, 거위간 Foie Gras에 잘 어울린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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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의 유래 꼬냑지방에서 와인이 증류되기 시작한 것은 17C경으로 북유럽의 상인들이 소금과 밀을 사가면서 이 지방 와인도 함께 거래되었는데 1630년대 초 와인의 세금부과 방식이 오크통을 기준으로 바뀌자 세금을 적게 내기위해 증류를 시작했고 오랜 항해기간중 와인이 변질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증류주인 꼬냑이 만들어 졌고, 2번 증류한 70도 36도정도의 독한 꼬냑이 수출되었다.
지금의 브랜디라는 명칭은 네델란드 사람들에 의해 자기나라말로 "태운"또는 "증류한 와인"이란 뜻으로 런던으로 전달되어 Brandywine이 되었다가 현재는 Brandy로 부르게 되었다.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꼬냑이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맛이 부드러워지고 색깔이 변하고 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18c 말엽으로 꼬냑동쪽에 있는 거대한 참나무 숲 리무진(Limousin)의 오크는 나무결의 간격이 넓고 탄닌 함량이 많아 다른 오크보다 짧은 기간에 꼬냑을 숙성시켜 완숙한 향과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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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의 A.O.C 등급 - 그랑드 샹빠뉴 ( GRAND CHAMPAGNE ) - 쁘띠뜨 샹빠뉴 ( PETITE CHAMPAGNE ) - 보르드리 (BORDERIES) - 펭 브와 ( FINS BOIS ) - 부와 아 떼루아르 ( Bois Terro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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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의 숙성기관과 등급 꼬냑은 수확한 해의 10월 1일을 기점으로 2년 6개월이상의 숙성기간이 지나야 꼬냑으로 판매할수 있다. - Three star - V.S.O (Very Superior Old) - V.S.O.P. (Very Superior Old Pale) : 5년 이상 - 블루치즈와 잘 어울림 - X.O special (14 - 15년) - 포아그라스와 잘 어울림 - Extra (20년 이상) - 부드러운 음식에 어울림 - 루이 13세 (50년 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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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꼬냑 - 헤네시 (Hennessy) - 레미마뗑 (Remy Martin) - 마르텔 (Martell) - 꾸르브와지에 (Courvoisier) - 까뮈 (Cam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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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의 양조 꼬냑은 포도주를 가지고 만든 오드비(증류주)로 처음에는 알콜도수가 높지 않은 힘있는 백포도주가 생산되며 이 포도주가 증류되어 70도 정도의 오드비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아름다운 호박색의 빛깔로 변하여 독특한 부케의 꼬냑으로 탄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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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몫 오크통에서 숙성되어가는 동안 오크통 사이로 천천히 증발이 이루어지면서 알콜도수가 약해지며 점착성과 끈기가 생기며 꼬냑의 양은 점차 줄어 들어 매년 2 %씩 증발하는 부분을 천사의 몫이라고 한다.
알콜의 증기는 "또띨라 꽁삐아쌩씨스"라고 하는 검은 곰팡이에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꼬냑을 생산하는 공장의 벽이며 술창고의 모든 건물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여 있다. 루이 13세는 50년을 숙성시켰다고 하니 1년에 2%씩 날아가 버린다고 할때 50년간 줄어든 천사의 몫이 엄청날텐데 그래서 오래된 꼬냑의 값이 비싼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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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냑은 식전주나 식후 디저트와 함께 또는 칵테일로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꼬냑. 그 부드러움과 향을 한번 음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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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르강을 따라 가장 큰 포도 재배지역으로 서쪽은 낭트로부터 동으로는 상세르에 이른다. 상세르와 뿌이유 퓌메는 프랑스 포도산지 중 보르도와 부르고뉴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다. 왕들의 골짜기로 불리우는 루와르 계곡은 뻬이낭떼 앙주와 소뮈르, 뚜렌느, 뿌이유와 상세르 4개 지역으로 구분되며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릴 정도로 고성(古城)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이다. 해산물과 어울리는 신선하며 섬세한 가벼운 와인인 뮈스카데, 세브르에멘느, 로제와인인 로제당쥬 까베르네프랑으로 만든 래드와인인 쉬농이 유명하다. 소비뇽 블랑으로 만들어지는 상세르 백포도주는 섬세하고 활기차며 까막까치밥 나뭇잎인 까시스, 쟈스민, 감귤류 열매 등의 풍부한 향을 지닌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굴, 흰살생선, 햄, 소시지, 가금류, 조개요리와 잘 어울린다. 특히 상세르 지방의 염소젖으로 만든 담백하고 깔끔한 치즈는 상세르 지방의 백포도주와 환상적인 콤비를 이룬다. 뿌이유 퓌메 백포도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치즈, 연어, 가금류, 새우, 조개류이며 식전주인 아페리티프로도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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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끊임없는 분쟁지역이었던 이 지역은 음식이나 주거환경, 와인에 이르기까지 독일특성이 짙다. 독일와인은 발효를 일찍 중단시켜 잔류당이 많이 남아있어 알콜 도수가 낮은 (8.5 - 9%) 단맛이 약간 있는 반면에 알자스 와인은 완전발효를 해서 11% 정도의 강하고 드라이한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다르다. 알자스 지방은 7가지 품종으로 양조되어 품종명이 포도주의 이름이 된다. 알자스의 섬세한 와인을 만들어내는 백포도주 품종인 리스링과 알자스 와인 중 가장 유명한 황금빛 색조를 띤 게뷔르츠 트라이네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다. 알자스에서 유일하게 적포도주 품종인 삐노누아르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성분을 낸다. 크레망드 알자스라는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한다. 신선하고 가벼운 백포도주를 만드는 실바네르 품종, 알자스 포도원의 북서쪽의 로렌포도원은 모젤포도주와 남쪽의 꼬뜨드 뚤에는 가메 품종을 가지고 로제포도주를 만든다. 알자스 포도원은 3종의 AOC와 50여종의 그랑크뤼로 분류되며 80%정도가 백포도주, 적포도주, 로제포도주가 10%, 발포성 스파클링 와인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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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와인은 론강을 따라 천연의 포도밭을 형성하는 론계곡으로부터 시작되는 론지역은 북부, 남부지역으로 리옹에서 아비뇽에 걸쳐있다. 북부론지역은 에르미타쥬와 코트로티라는 유명한 와인을 생산하며 남부 론지역은 샤토 뇌프 뒤 파프로 널리 알려져 있다. 16C부터 아비뇽의 교황들이 이곳에 별장을 마련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낮에 뜨거운 태양열에 의해 뜨겁게 덥혀지는 큰 자갈들에 의해 해가 진 뒤에도 돌에서 반사되는 여열로 포도가 잘 익는 독특한 떼루아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13개의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진 샤토 뇌프 뒤 파프 포도원은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적포도주는 매우 힘이 있는 와인으로 부드럽고 유연하며 꽃, 향기, 풀향기가 나는 와인으로 15년 이상을 장기보관할 수 있다. 따벨은 로제 포도주만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모래와 자갈, 석회석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박 빛깔의 짙고 아름다운 색과 붉은 과일류, 건과류 등의 복합적이고도 신선하며 힘찬 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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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jolais Nouveau est arrive!(보졸레 누보가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비행기로 전 세계로 공수하는 독특한 마케팅덕분에 유명해진 와인으로 그 해 수확한 포도로 4-6주동안 숙성시켜 만든 신선하고 감칠 맛 나는 햇 포도주로 유명하다. 추수감사절과 X-mas 때까지 즐겨 마신다. 그 다음해로 넘어가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11월 셋째주를 기해 보졸레 누보축제가 열리고 있다. 보졸레 누보는 발효 숙성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하지만 햇 와인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예년보다 빨리 수확을 할 정도로 올해 작황이 좋은 편이다. 보졸레 누보는 오래 숙성된 와인에 비해 탄닌이 적어 떫은 맛이 덜해 처음 와인을 마시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와인이다. 장미와 산딸기 바나나 등의 향이 가미된 신선한 와인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와인으로 레드와인이지만 화이트 와인처럼 12-14도로 약간 차게 마시는 것이 제대로 맛보는 방법이다. 소매가는 15,000원 - 25,000원 정도이며 연하고 부드러우며 저렴한 예쁜 라벨의 알버트비숍(Albert Bichof), 조지뒤팝(Georges Duboeuf)의 두 종류- 이중 한가지는 실크라벨의 고급 한정 판매된다-, 조셉 드랑(Joseph Drouhin)사의 보졸레 빌라쥐 누보, 앙토넹 로디(Antonin Rodet) 이 수입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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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의 와인산지 | 칠레 ▒
포도재배 시초는 1600년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나, 오늘날과 같은 포도원의 출현은 1850년대 이후 유럽의 포도 품종이 유입된 후로부터라고 본다. 80 년대 초 칠레는 저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새로운 와인의 공급원을 찾던 많은 미국, 영국의 와인 애호가들의 요청을 충족시키며 남미의 제일 큰 생산국으로 떠오르게 된다. 칠레는 면적과 인구가 적은 나라이지만 고급 와인의 관점에서 볼 대 남미의 최고급 와인을 생산 하는 곳이다. 칠레는 매혹적인 맑은 기후, 이상적인 토양조건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도밭에 병충해가 없는 천혜를 누리고 있다. 칠레의 포도나무는 이 나라의 운 좋은 지형, 기후, 위치뿐만 아니라 국경의 농산물 검역관에 의한 철저한 예방 조치 때문에 결코 곰팡이나 뿌리 잔디와 같은 심한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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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와인 생산은 모든 점에서 유럽 방식을 따르고 있다. 초기에는 정부의 최소지원과 함께, 일부 와인 생산업체에서 생산설비의 현대화를 위하여 상당히 큰 투자를 결정하였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지역의 수요에는 충분했던 낡은 목조의 대형 양조 통들이 미국산 혹은 값이 비싼 프랑스산의 작은 규격의 오크통으로 대체되었다.화이트와인의 산화 방지, 양조 과정의 조절 및 관리, 보관 등을 위하여 생산업체들은 스텐인레스 스틸의 주조통을 설치하였고 최신의 압착기, 병입 라인을 채택하였다. 이런 현대화 과정과 병행하여 포도의 생산량을 제한함으로서 아롬 향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재배 기법 등을 도입하였다.
칠레의 와인 생산업체들은 와인을 자국 내 시장을 위한 저렴한 와인과 수출을 위한 와인 등 두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자국의 내수용으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생산성이 대단히 높은 품종을 사용하여(예:Pais) 제조한 와인을 재래식의 목제 통에 넣어 지나치리 만치 오래 숙성 및 산화케 함으로서 지역적인 취향의 수요에 대처하였다. 칠레에는 모든 타입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지만, 레드 및 화이트 테이블 와인 이외의 와인 소비는 많지 않다. 고급이지만 다소 스위트한 발포성 와인은 대부분이 벌크 와인을 만드는 공정으로 생산된다. 세리와 포트 타입도 버머스와 마찬가지로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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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접목 되지 않은 필록세라 이전의 포도나무를 갖고 있는 (64, 530 ha) 아주 드문 지역중의 하나이다. 토양에 아주 잘 적응하는 품종 (피노누아, 카베르네 소바뇽 및 샤도네이)의 채택 에도 불구하고, 내수용 와인의 생산에는 Pais 품종이 주종을 이루며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의 재배 면적으로 두 번째이다. 화이트 품종으로서 세미옹, 소비뇽 및 샤도네이가 절반을 차지한다. 젊음이 가득 찬 매력의
레드 와인, 카베르네 소비뇽 및 메를로는 칠레를 국제무대의 전면에 부상시켰다. 이 두 품종의 포도는 장과, 건초 및 스파이스 향과 함께 아주 깊고 짙은 자주빛을 내는 반면 탄닌에 의한 떫은 맛이 너무 강할 때가 많다. 그러나 오크통에 의한 숙성을 통해 훌륭한 와인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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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와인의 분류 ▒
칠레 와인은 숙성 기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한다. 첫 등급은 1년 미만 숙성시킨 것이며, 2 등급은 "especiales"로 표기하는 것으로서 2년에 해당한다. 라벨에 "reservado" 로 표시한 것은 4년 숙성시킨 것으로서 좋은 품질이다. 끝으로 제일 높은 등급의 칠레 와인은 "Gran Vino" 라고 표기하며 6년 혹은 그 이상 숙성시킨 것이고 최상급의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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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와인의 주요 생산 지역 ▒
수도 산디아고의 북으로 80 Km 떨어진 곳으로부터 남으로 240 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걸친 방대한 중앙 계곡은 기후조건도 다양하고, 수출되는 와인에 표기되기도 하는 다양한 지역을 포함한다. 산디아고를 중심으로 다음 지역인 Maipo 계곡은 포도 재배 지역으로 칠레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곳으로 포도원의 밀집도가 제일 높다. 카베르네 소비뇽 과 메를로의 상당한 양을 생산한다. Maule계곡은 80년대 개발된 제일 신선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소비뇽, 메를로 및 샤도네이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한다. 산디아고 북서쪽의 새로운 지역인 카사블랑카 (Casablanca)는 태평양의 미풍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샘물을 사용하는 이 지역의 포도원들은 과도한 생산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 백악질에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 샤도네이는 천천히 익어가며 미묘하고도 집약된 향기를 배어간다. 메를로와 쇼비뇽 블랑 또한 이 지역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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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와인의 주요 생산 지역 ▒
1. 아콘카구아 유역 : 깔리아 까베르네소비뇽
+ 생산자 : 켄달 잭슨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3.5% + 품 종 : 까베르네 쇼비뇽 + 맛 : 드라이 + 적정온도 : 15 ~ 18℃ + 어울리는 음식 : 소스를 곁들인 육류 (찜요리, 불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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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사블랑카 유역 : 칼리테라 새도네이
+ 생산국가 :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 + 생산자 : 칼리테라 + 종 류 : 화이트 와인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2% + 품 종 : 샤도네이 + 맛 : 드라이 + 적정온도 : 8~12℃ + 어울리는 음식 :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며, 특히 마늘이 들어간 생선, 아시아식 치킨 샐러드
3. 마이포 유역 :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 까베르네소비뇽
+ 생산국가 : 칠레 마이포 벨리 + 생산자 : 콘챠이토로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3% + 품 종 : 까베르네소비뇽 + 맛 : 미디엄 바디 + 적정온도 : 16~18℃ + 어울리는 음식 : 닭요리, 돼지고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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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펠 유역 : 아나케나 메를로
+ 생산국가 : 칠레 라펠 벨리 + 생산자 : 아나케나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3% + 품 종 : 메를로 + 맛 : 미디엄 바디 + 적정온도 : 16~18℃ + 어울리는 음식 : 붉은 고기류와 치즈류
5. 쿠리코 유역 : 산타 헬레나 씨글로 데 오로 까베르네소비뇽
+ 생산국가 : 칠레 큐리코 벨리 + 생산자 : 산타 헬레나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2% + 품 종 : 까베르네소비뇽 + 맛 : 미디엄 바디 + 적정온도 : 16~18℃ + 어울리는 음식 :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양고기
6. 마울레 유역 : 로쏘 레제로
+ 생산국가 : 칠레 마울 벨리 + 생산자 : 레제로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2.5?% + 품 종 : 파이스 80%, 까베르네소비뇽 20% + 맛 : 스위트 + 적정온도 : 16~17℃ + 어울리는 음식 : 피자 또는 치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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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와인 ▒
이탈리아 와인은 프랑스보다 역사가 깊으며, 2000여 년 전 로마제국 시대부터 유래한다. 로마 시대 이후 유럽의 중심지로서 좋은 와인을 다수 생산해왔으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가 북쪽으로 이동 하면서, 와인의 중심지도 프랑스로 옮겨가게 되었다.제2차 대전인 1930년대 후반기는 와인의 생산량이 반감하게 되었으나 그 후 설비의 근대화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탈리아 와인은 급속히 부활하여 60년대 전반 에는 현재의 생산량을 상회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긴 국토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 국가이다. 이탈리아는 와인 산지로서 가장 이상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는 주로 저가의 대중적인 와인들을 주로 생산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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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산지의 일부 명망 있는 업자들의 과감한 기술 투자와 부단한 노력 덕분에 프랑스나 캘리포니아의 최고급 와인들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명성과 품질을 지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체로 이태리의 화이트 와인들은 매우 저렴한 보통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북동부 지역인 후리우리와 중부의 움부리아산 일부 제품들은 투스카니와 피에몬테의 레드 와인들처럼 국제적인 명품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품질과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칠레의 와인 생산업체들은 와인을 자국 내 시장을 위한 저렴한 와인과 수출을 위한 와인 등 두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자국의 내수용으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생산성이 대단히 높은 품종을 사용하여(예:Pais) 제조한 와인을 재래식의 목제 통에 넣어 지나치리 만치 오래 숙성 및 산화케 함으로서 지역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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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수요에 대처하였다. 칠레에는 모든 타입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지만, 레드 및 화이트 테이블 와인 이외의 와인 소비는 많지 않다. 고급이지만 다소 스위트한 발포성 와인은 대부분이 벌크 와인을 만드는 공정으로 생산된다. 세리와 포트 타입도 버머스와 마찬가지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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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와인의 등급 ▒
이탈리아의 등급분류에는 크게 세 가지 DOCG, DOC .VDT로 분류되며 다음과 같다. Vino da Tabla - VDT등급 일반 테이블 와인으로 저렴하여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와인이다.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데노미나죠네 디 오리지네 꼰트롤라따 - D.O.C 원산지 통제표시 와인 품질을 결정하는 위원회에 의하여 원산지, 수확량, 숙성기간, 생산방법, 포도품종, 알코올 함량 등을 규정하고 있다.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데노미나죠네 디 오리지네 꼰트롤라따 에 가란띠따 - D.O.C.G 원산지 통제 표시 와인으로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 와인 (특급와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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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와인의 주요 생산 지역 ▒
피에몬테(Piemonte) 피에몬테는 이태리에서 가장 훌륭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피에몬테 라는 말은 "알프스의 기슭"이라는 뜻으로 알프스의 빙하가 흘러 내려와 아름다운 계곡을 이룬다. 피에몬테의 레드 와인은 강건하고 진하며 숙성되면서 품질이 더 향상된다. 피에몬테의 최고의 레드 와인은 바롤로와 바르바 레스코이다. 피에몬테 지방을 대표하는 포도품종은 알바와 아스티의 바르베라(Barbera)종으로 피에몬테 지방의 전체 포도밭 가운데 약 절반이 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통 와인에 쓰이는 품종으로 여겨지던 바르베라 포도는 발효기술의 개선과 바리크통 속 숙성을 통해 지나치게 강한 산성을 완화시켜서 요즘은 이 바르베라 와인을 피에몬트 지방의 두 번째 와인으로 손꼽는다.
롬바르디아(Lombardia) 롬바르디아는 세 개의 주요 포도 재배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스위스 알프스에 의해 형성된 북쪽의 호수 지역, 피에몬테와 이웃 해 있는 남서쪽 지역, 아다강(Adda River)에 의해 동서로 나뉘어진 동쪽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와인은 아다 강이 흘러 내려, 아름다운 발테리나(Valtellina)를 형성하고 있는 북쪽에서 생산된다. 발텔리나 위로는 스위스 국경이 있으며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항상 그늘이 진다. 밑에서 보면 거의 수직으로 보이는 포도원에서 발텔리나 와인이 생산된다. 이 지역의 주요 포도 품종은 네비올로인데 두 세가지 다른 포도와 혼합하여 키아벤나스카(Chiavennasca)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진다. 롬바르디아 동쪽은 아름다운 가르다(Garda)호수가 있는 곳으로 트레비아노(Trebbiano) 포도 품종으로 만든 루가나(Lugana)라는 가벼운 화이트 와인이 생산된다. 이 와인은 가르다 호수에서 잡히는 신선한 송어와 잘 어울린다. 롬바르디아 포도 재배 기술의 가장 독특한 점은 발포성 와인생산에 있다. 그러나 레드 와인이 일반적이고 고급 와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롬바르디아 지역에는 현재 20개의 D.O.C.G 와 12개의 포도원이 있다.
베네토(Veneto)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있는 베로나를 끼고 있는 베네토는 이태리에서도 피에몬테, 토스카나 다음으로, 세 번째로 유명한 레드 와인 생산 지역이다. 북쪽으로 베로나의 프레-알프스, 비첸사의 돌로 미티로 둘러싸인 베로나 언덕이 서서히 내려 오면서 포강과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한 기름진 평원에 이른다. 이 와인은 모젤 와인처럼 초록색 병에 들어 있는 엷은 색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으로 생선 요리에 아주 잘 어울린다. 소아베는 덜 숙성되었을 때 마시며 일반적으로 소아베 클라시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아베 뿐만 아니라 바르돌리노와 발포리첼라도 클라시코가 맛이 더 좋다. 클라시코 지역은 베네토 지역의 노른자위라고 할 만큼 보다 높은 품질과 알코올 함유량을 지니고 있다. 소아베의 동쪽 감벨라라 지역에는 가르가네가 포도로 만들어지는 가르가네가 디 감벨라라(Garganega di Gambellara)가 있는데 드라이 화이트, 스위트, 스파클링이 생산된다. 비안코(Bianco)라고 불리는 화이트 와인들은 85%가 토카이(Tocai)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역시 이 지역의 명주로는 알코올 도수가 높고 드라이한 레드 와인인 아마로네(Amarone)와 발포리첼라(Valpolicella)가 유명하다. 발포리첼라는 과거에는 그다지 우수한 품질의 와인은 아니었으나 아마로네 포도즙을 짜낸 찌꺼기에다 와인을 다시 한번 발효시키는 리파소(ripasso)라는 옛날 양조 방법을 사용해 풍부한 질감의 레드 와인으로 재탄생 되었다
트렌티노-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지역은 이탈리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의 전통적인 레드, 화이트 포도 품종들이 재배된다. 이태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믿을 만한 가벼운 맛의 와인을 생산한다. 이 곳은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판매를 촉진하고 품질의 표준을 정하는데 가장 노력한 지역이다. 이탈리아 와인 수출의 절반 정도가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주 고객이다. 실바너, 트라미너, 리슬링, 피노 블랑, 피노 그리조 등이 이곳에서 주로 재배되는 것들이다. 볼자노와 메라노 사이에 있는 아디제 계곡 윗 부분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가장 좋은 지역이다. 강 건너 서남쪽을 향한 급경사 지역에서 피노 블랑과 소비뇽 포도가 자라며 숙성되면 와인은 스위트해지고 강건해진다. 피노 블랑은 보다 가볍고 사과 맛이 나며 소비뇽은 강하나 짙은 견과 같은 맛이 난다. 알토 아디제의 약간 쓴맛이 이 지역의 독특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볼자노 부근의 알토 아디제에는 라고 디 칼다로(Lago di Caldaro)와 산타 마달레나(Santa Maddalena)라는 훌륭한 레드 와인이 있다. 산타 마달레나는 유명하며 포도나무는 눈 덮인 알프스가 보이는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 자란다. 특징은 없으나 색깔과 맛이 진한 레드 와인이다. 칼다로와 마달레나의 혼합용 포도인 라그레인(Lagrein)이란 포도가 이 계곡의 특징을 이루며 뚜렷한 개성을 가진 로제 와인을 만든다.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이탈리의 중동부에 위치한 에밀리아-로마냐는 포 강변의 오른쪽으로부터 산기슭까지 이르고, 아펜니니 산맥과 이어지는 광대하고 기름진 평야 지대이다. 이 지역은 포도 재배 뿐만 아니라 와인 연구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기름진 땅은 포도의 산출을 늘려 주는데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세 가지 포도 품종은 람브루스코(Lambrusco), 트레비아노(Trebbiano), 알바나(Albana)이다. 모데나(Modena)는 람브루스코 와인의 중심지인데 여러 종류의 람브루스코 포도 품종이 이곳에서 재배된다. 이들 품종들은 싱싱하고 세미-드라이한 인기 있는 람브루스코 와인을 생산한다. 이 와인은 알코올 함유량이 10.5-11도로 낮은 편이며,신선하고,마시기 쉽고, 향기와 맛이 상쾌한 와인이다. 모데나의 인근에는 파르마(Parma)가 있는데 이 지역은 와인뿐만 아니라 파마산 치즈(Parmasan Cheese)로 유명하다. 레드 와인에 파마산 치즈는 매우 잘 어울린다. 에밀리아-로마냐의 중심지인 볼로냐(Bologna)는 이태리 중부, 미식가의 본고장이다.
토스카나(Toscana)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와인의 본고장이며, 짚으로 싼 키안티는 세계인들의 뇌리 속에 이탈리아 와인을 생각나게 한다. 이러한 형태의 포장법은 유리가 비쌌던 시절 병이 깨어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 포장하기가 힘들고 볏짚을 확보 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쉽게 피고, 원가가 많이 든다.
키안티 키안티는 지역의 한계, 포도 품종, 생산 방법 등 D.O.C.법에 규정되어 있는 사항들을 정확히 지켜 왔다. 키안티는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포도를 혼합하여 만든다. 주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로서 전체의 50-80%, 카나이올로 네로(Canaiolo Nero)가 10-30%, 화이트 트레비아노 토스카노(Trebbiano Toscano), 말바지아 델 키안티(Malvasia del Chianti)가 10-30%를 차지하며 나머지 5% 정도는 이 지역 토종 포도를 사용한다. 키안티의 대표적인 양조 방법은 발효가 끝난 후 건포도로 만든 발효되지 않은 와인을 첨가함 으로써 와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키안티 (Chianti) : 6개월에서 1년정도 숙성시키는, 후레쉬 하면서도 후루티한 가벼운 와인이다. 이 와인은 기름진 음식에 잘 어울린다. 와인에 포함된 산도가 음식의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 포도원의 중앙 지역에서 산출된 양질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최소 2년을 오크 숙성시키며, D.O.C.법에 의해 엄격하게 모든 과정이 통제되는 고품질이 와인이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Chianti Classico Riserva) : 병입 되기 전 오크 통에서 3년간 숙성 시킨다. 이 와인은 키안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짚으로 싸지 않으며 보르도 타입의 병을 사용한다. 이 와인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보르도의 샤또 와인을 연상케 한다. 병 모양, 품질, 전통 있는 개인 회사 소유지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병입 되는 것까지 비슷하다. 리제르바는 산도와 탄닌이 조화를 이룬 강건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이 와인은 보다 우아하고 섬세한 음식에 잘 어울린다.
마르께(Marche) 이탈리아의 중동부, 아드리아해를 향하고 있는 마르께는 훌륭한 와인들이 생산되는 곳이다. 이 지역의 베르디키오 데이 카스텔리 디 예지(Verdicchio dei Castelli di Jesi) 와인은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매우 드라이한 와인이다. 이 와인은 엷은 초록색을 띠며 섬세하고 우아한 향기를 풍기며 마신 후에 약간의 산도를 감지할 수 있다. 아브루쪼 지역은 마르께 보다 산이 더 많은 지역으로 아드리아해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다. 와인은 이 곳 주민들처럼 복잡하지 않다. 두 가지 타입의 와인밖에 없다. 아브루쪼(Abruzzo)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Montepulciano d'Abruzzo)는 언제나 특성있는 잘 만들어진 와인으로 숙성되었을 때 더 강하며 미묘한 뒷맛이 있다. 이 와인은 이태리 최상급 레드 와인 중의 하나이다. 몬테폴치아노는 포도 품종 이름이며 토스카노에 있는 몬테풀치아노는 마을 이름이다. 아브루쪼와 마르께 레드 와인은 야외용으로, 바베큐나 사냥한 조류, 육류와 잘 어울린다. 화려하기보다는 상쾌한 편이다.
캄파니아(Campania) 이태리 남서부, 나폴리 동쪽 베수비우스(Vesuvius) 산이 우뚝 솟아 있는 캄파니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지역 중의 하나이다. 화산 폭발로 생긴 검은 속돌들이 땅에 깔려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기후는 이상적이며 모든 작물이 잘 자라 일년에 삼모작을 할 수 있다. 포도나무는 왕성하게 자란다. 라크리마 크리스티(Lacrima Christi)는 캄파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다. 이것은 베수비우스 산 근처의 낮은 산등성 포도원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너무 드라이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우아하고 향기가 좋은 황금색 와인이다. 이것은 뜨거운 화산 토양에서 얻어지는 특질일 것이다. 소량의 레드와 로제 라크리마도 생산된다.
시칠리아(Sicilia) 마피아와 마살라로 유명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모든 유형의 와인이 이 곳에서 생산된다. 평범한 테이블 와인에서부터 알코올 함유량의 많은 디저트 와인에 이르기까지 150여 종류에 이른다.
마살라 와인 : 마살라는 카타라토(Catarrato), 그릴로(Grillo), 인졸리아(Inzolia)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알코올 강화시킨 것이다. 마살라는 트라파니(Trapani), 팔레르모(Palermo), 아그리젠토(Agrigento)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 와인은 드라이, 세미-드라이, 스위트, 매우 스위트하게 만들어진다. 이 지역의 화산토가 마살라에게 마데라와 비슷한 산도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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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와인 소개 ▒
1. 빌스 무스 카떼
+ 생산자 : 켄달 잭슨 + 생산국가 : 이태리 삐에몬테 + 생산자 : 지아니 가글리아도(Gianni Gagliardo) + 종 류 : 화이트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7 % + 품 종 : 무스까데 + 맛 : 스위트 + 적정온도 : 9 ~ 12 ℃ + 어울리는 음식 : 케익, 쿠키, 치즈, 샐러드, 가벼운 육류 알프스의 아름다운 계곡의 삐에몬테 지역에서 생산되며 그러인해 신선한 과일향이 풍부하여 맛이 스위트하며 여성취향에 딱 맞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스위트한 와인을 찾는다면 서슴지 앉고 권해드릴만한 와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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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라자노 끼안티(Verrazzano Chianti)
+ 생산국가 : 이태리 토스카나 + 생산자 : 카스텔로 디 베라자노 + 종 류 : 레드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2 % + 품 종 : 산지오베제, 카나이올로 네로 + 맛 : 미디엄 드라이 + 적정온도 : 17 ~ 20 ℃ + 어울리는 음식 : 등심구이, 스테이크, 등 육류요리 토스카나산 베라자노 끼안티는 산지오베제를 주품종으로 오크통에서 최소 1년 이상 숙성된 D.O.C.G 등급 판정을 받은 이태리 최고급 와인으로서 향이 깊고 맛이 풍부하며 입안에 남는 오랜 여운이 특급와인의 명성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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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노 그리지오 꼴리오
+ 생산국가 : 이태리 베네토 + 생산자 : 수비다 디 몬테 + 종 류 : 화이트 와인 + 수확년도 : + 용량(ml) : 750 + 알코올함량 : 12.5 % + 품 종 : 피노 그리지오 + 맛 : 미디엄 스위트 + 적정온도 : 9 ~ 11 ℃ + 어울리는 음식 : 샐러드, 어패류, 닭고기, 햄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듯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는 활달한 그녀를 위한 와인.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되어 상큼한 딸기, 블랙 커런트 향 등 과일 향이 풍부하며 맛은 우아하면서도 스위트한 맛을 지닌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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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는 로마시대 이전부터 포도가 재배되었다. 3,000년 전,용감한 페니키아 사람들이 스페인에 그들의 무역 거점을 세웠다는 것이 기록에 남아 있다. 로마 점령기에는 스페인과 로마 사이에 활발한 교역이 있었다. 폼베이의 폐허에서 발견된 스페인산 와인 주전자(Wine Jar)는 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8세기에 스페인을 정복한 무어인(Moor : 아프리카 북서부의 이슬람교를 믿었던 종족)들의 통치 기간에도 포도 재배는 번창했다. 이 기간에 증류기(Pot Still)가 사용되었다. 서기 900년경에 알코올 강화 와인(세리)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페인의 포도밭의 면적은 160만 ha로서, 넓이로는 세계 제1이지만, 생산량은 300-400만 kl로서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약 60% 정도이다. 이는 포도가 다른 작물과 혼합 재배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경우 스페인 독자적인 포도품종이 많기 때문에, 200종 이상의 포도품종이 재배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Airen(아이렌)종
외에 7개 품종이 전체의 7할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산지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와인의 생산지 호칭은 다른 나라보다 뒤늦게 1926년 Rioja(리오하)를 시점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1933년 Jerez(헤레스)가 명산지로서 정비되고 특히 1970년에는 개정되어, 전국적인 원산지 호칭법(Denominaciones de Origin 약어로 D·O)이 제정 되었다. 그러나 이 법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 Rioja나 Jerez 등의 몇 개 지구를 제외하곤, 품질에서 아직 엄격한 관리가 행하여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EC에의 가맹으로 EC위원회의 '87년 규정에 따라 France의 A.O.C와 같은 관리를 행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정비의 강화가 전개되고 있다. 그에 따라 현재 39개의 DO 지구가 제정되었고, 와인에 각각의 토지의 전통에 기초한, 생산지구, 포도품종, 토양, 양조, 숙성방법, 알코올 농도 등의 화학 분석식, 관능검사 등을 규정해서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될 가망성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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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 라만차는 스페인의 중부, 마드리드의 바로 남쪽에 위치한다.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어 많은 와인이 생산된다. 라만차 평원에서 생산되는 많은 와인이 발데페냐스(Valdepenas) 마을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13도 정도의 높은 알코올 함유량을 지닌 엷은 레드 와인으로 레드 센시벨(Cencibel)과 화이트 아이렌(Airen) 포도를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혼합으로 최고의 발데페냐스 와인은 강건하면서도 과일향이 많은, 섬세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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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 지방의 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서 멀지 않으며 바다와 산을 끼고 있어 아주 상이한 기후지대에 걸쳐 있는 패네데스(Penedes)지역은 세계 최고의 발포성 와인, 즉 샴페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까바(Cava)로 유명하다. 그러나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레드 와인으로, 그 중에서 카탈로니아 지방의 와인 개척지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의 그랑 코로나스(Gran Coronas)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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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훌륭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최고 산지는 자라고자(Zaragoza)의 서쪽에 위치한 에브로(Ebro)강 유역이다. 인접 지역인 프랑스의 보르도에 포도 전염병이 만연하여 상인들이 보르도를 대체할 만한 지역을 물색할 때 발견된 곳이다. 리오하(Rioja)지역의 대표적인 포도종은 템프라닐로(Tempranillo)이지만 항상 가르나차(Garnacha) 포도와 섞어 와인을 빚는다. 리오하 와인은 지역에 따라 특성이 전혀 다르다. 리오하 바하(Rioja Baja)지역의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높고 맛이 밋밋하며, 리오하 알라베사(Rioja Alavesa) 지역의 와인은 숙성이 짧아 금방 마실 수 있고 과일맛이 풍부하며, 리오하 알타(Rioja Alta) 지역은 고급 와인 생산의 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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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가장 남쪽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에 위치한 헤레스 델 라 프론데라는 3,000여 년 동안 무역 거점 도시였으며 여러 세기 동안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 400여 전 이곳 와인을 영국에 수출하기 위해 술통에 상표를 붙였다.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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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세리(Fino-Sherry)는 엷은 색을 띠며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맛이다. 알코올 도수를 15%로 높인 것이고, 질감이 중후한 올로로소(Oloroso) 종류는 알코올 도수를 18%로 높인 것이다. 통 속 저장은 솔레라(Solera)라고 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따르는데 이 방식은 와인 통에 '크리아데라'라고 하는 저장실에 3층으로 쌓아 놓고 매년 가장 아래층에 있는 통에서 4분의 1 정도의 와인을 병에 채워 넣는 것이다. 모자라는 양만큼의 와인은 2층의 통에서 채우고, 2층에 생기는 빈 공간은 또 3층의 통에서 내려오는 와인으로 보충함으로써 언제나 좋은 맛을 지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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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라(Zamora)에서 아란다 데 두에로(Aran da de Duero)로 흘러 들어가는 두에로 강과 그지류가 이루는 좁은 계곡의 바야돌리드(Valladolid) 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와인 양조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이는 포도에 좋은 사나운 기후 때문이 아니라 더운 지방의 갈증에 따른 수요 였다고 보여진다. 바야돌리드는 17세기 스페인의 수도였다. 이곳의 와인은 알코올 함유량이 많고 레드 와인은 검은빛이 나며 화이트 와인은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세리 와인 같다. 백악질의 점토 토양이 어쩌다 오는 비를 보존하고 이곳의 와인이 백악질에서 비롯되는 특성을 약간이나마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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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의 고장 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100여 마일 떨어진 곳에 몬티야-모릴레스(Montilla-Moriles)지역이 있다. 몬티야 와인은 몬티야는 티나하스(Tinajas)라는 커다란 진흙 항아리에서 발효시키는 것이 다를 뿐 세리와 거의 똑같다. 5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이 지역의 포도들은 헤레스에서 제조되었다. 그러나 몬티야가 독립하기 시작하면서 몬티야 와인만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이곳 와인의 특징은 높은 천연 알코올 함유량에 있으며 세리와는 달리 알코올을 강화하지 않은 상태로 수출된다. 몬티야의 천연 알코올 도수는 16도에 이른다. 반면에 세리는 알코올을 좀 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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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 해안 지역(Northern California coast) ▒
▣ 소노마 벨리(Sonoma Valley) 소노마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와인 고장이다. 이 지역은 미국 와인의 본 고장으로서의 모든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기후와 토양은 세계적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데 이상적이다. 서늘한 안개와 바닷바람이 융화되는 따뜻한 여름은 성장기를 길게 하며, 품종 특성을 향상시킨다. 소노마 계곡의 풍부하고 독특한 토양은 와인에 매우 특별한 특성을 부여한다. 1973년 소노마에는 20여개의 양조장이 있었으나 5년 후 1978년에는 55개로 늘었고 지금은 130여 개로 늘었다. 새로운 포도원이 생겨나면서 상급 와인의 판도가 변화되고 있다. 우아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복합 미묘함을 지닌 뛰어난 와인에 대한 요구는 상급 와인에 더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 나파 벨리(Napa Valley) 나파는 남쪽의 산 파블로 베이(San Pablo Bay)에서 북쪽의 칼리스토가(Calistoga)까지 길이 30마일 폭 3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다. 동쪽은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지형의 능선으로 되어 있어 강한 햇볕을 받는다. 그러나 서쪽은 산으로 둘러싸인 서늘한 삼림 지대로 되어 있다. 나파는 미기후(micro climate)의 대표적인 곳이다. 이상하게도 이 지역에서는 북쪽으로 갈수록 더 따뜻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산 파블로 만에서 오는 해양 기후의 영향이다. 나파의 카네로스(Carneros)와 욘트빌(Yountville)에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샤도네이와 피노 느와가 재배된다. 욘트빌에서 세인트 헬레나까지는 매우 중요한 포도원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나파의 가장 훌륭한 카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된다. 나파 밸리의 포도 생산 지역은 모두 8개 지역이고 역시 지역에 따라 조금씩 와인의 맛과 향이 차이가 난다. 밸리 (Wild Horse Valley)
카네로스(Carneros : 스페인어로 "양") : 소금기가 있는 해풍과 안개에 의해 여름에 서늘하기 때문에 나파의 부르고뉴라고 불린다. 샤도네이와 피노느와 같은 부르고뉴 포도 품종이 이곳에 적합하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이곳에서 잘 되지 않는다.
마운트 비더(Mount Veeder) : 욘트빌의 왼쪽, 나파의 서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파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독특한 와인을 생산해 낸다. 45에이커의 마야카마스(Mayacamas) 포도원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안개조차 포도원에 미치지 못한다. 포도는 계곡에 있는 것보다 1주일 먼저 익으며 산도가 강하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특히 뛰어나며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도 훌륭하다. 마야카마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새로 조성된 헤스 콜렉션(Hess Collection) 포도원이 있다. 캘리포니아 최상급 카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하며 샤도네이도 훌륭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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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내륙 지역 (Central Valley) ▒
이 광대한 지역은 길이 654km 폭 150km에 이르며 무기질의 풍부한 토양을 갖고 있다. 미국내에서 부담 없이 매일 마실 수 있는 와인들이 이 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와인의 80%를 이곳에서 생산하며 토양은 매우 비옥하며 평지로 되어 있다. 과수원들은 포도 나무로 이루어져 있고 이 포도 중에는 식용과 건포도용, 그리고 와인용 포도가 있다. 이들 포도는 만약의 경우에 어느 용도로도 쓰일 수가 있다. 기후는 항상 무더우며 태평양의 어떠한 영향도 이 곳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기후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포도는 당분 함유량이 높고 산도가 거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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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사람들은 기원전 100년경에 이 지방을 점령하여 포도재배를 시작하였다. 중세에 와서는 수도원에서 훌륭한 포도원들을 많이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포도재배 기술과 와인 만드는 섬세한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서 독일 포도재배의 표본을 만들었다. 1803년에 나폴레옹이 라인지방을 점령하고 교회의 포도밭을 분할, 매각하여 포도밭은 개인이나 지방정부의 소유가 되었다. 그럼에도 포도재배 기술은 계속 발전해 왔고 각 지역의 포도주의 명성도 유지되었다. 그 후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와인의 양조기술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와인 양조기술의 진보와 발전은 계속되었다. 독일 와인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언급한다면 화이트 와인의 강국이다. 독일의 포도지역은 북쪽 한계에 위치해 있지만 화이트와인은 알코올함량이 낮으며 와인마다 각기 다른 향기와 맛의 절묘한 변화를 조성하고 있다. 매혹적이고 섬세한 뉘앙스를 지닌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와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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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 강은 본(Bonn)시 남쪽의 라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그 양쪽에 험하게 경사진 곳에 퍼져있다. 재배되고 있는 포도품종은슈페트부르군더와 포르투기사의 레드 와인으로서 가볍고 독특한 과실 맛이 나는 레드 와인을 만들고 있다. 화이트 와인용 품종은 강한 리스링과 뮬러-투르가우가 재배되고 있다. 생산되는 와인은 거의 전량이 그 지역에서 소비된다. 아르는 독일의 북서쪽에 있는 작은 강으로, 포도원은 약 25km에 걸쳐서 아르 계곡 주변에 펼쳐져 있다. 계곡이 좁아지고 가파르게 솟은 바위를 휘돌아 아르의 하류에서부터 중간 지점까지 마치 정원처럼 포도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아르 지방의 와인은 슈페트부르군더의 부드러운 것에서 거센 것까지 있다. 가볍고 즐거운 포르투기사도 아르의 특산 와인,또한 산뜻하고 신선한 화이트 와인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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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젤(Mosel)강은 고대 로마도시인 트리어(Trier)의 남쪽에서 시작하여 급경사 면의 사이를 구불구불 돌면서 코부렌츠(Koblenz)의 북쪽에서 라인강과 합류한다. 모젤강과 그 지류인 자르와 루베어강 유역지대(流域地帶)의 와인은 향기가 매우 짙으며 색은 엷고, 과실풍미가 담기고 산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과 모젤은 독일의 전형적인 두 가지 타입의 와인을 대표한다. 이들의 구분은 병의 색깔과 이름으로 할 수 있다. 라인 라인은 병이 갈색(Brown)이고, 모젤은 짙은 초록색(Green)이다. 그리고 라인 와인에는 마을 이름 끝에 하임(Heim)이라는 말이 반드시 온다. 그러나 모젤은 어쩌다 간혹 붙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렇지 않다. 모젤 와인의 특징은 풍부한 향기, 독특한 산미, 자극성, 상품의 과실 맛, 섬세한 맛으로 생산된 지 1-2년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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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가우는 독일 와인 중에 가장 고급 와인의 생산지이며,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역 중에 하나이다. 지리적으로는 마인(Main)강에 접하고 이는 호흐하임(Hochheim)과 중류 라인 근처의 로르히(Lorch)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라인가우는 전체가 하나의 긴 언덕으로 되어 있다. 북쪽은 산림으로 덮인 타우누스(Taunus) 산줄기에 가려져 있고, 남쪽으로는 라인강에 접해 있다. 라인가우는 7,263에이커의 면적에, 2,250명의 포도 재배자가 있다. 이중에 84%가 대부분 소규모로 와인을 생산한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포도원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들이 탄생된다. 생산량이 400병 정도밖에 안되지만 값은 엄청나게 비싸다. 이러한 최상품의 와인들이 이 라이가우의 와인을 빛내고 있는 것이다. 라인 와인은 모젤보다 더 강건하고 향기가 심오하다. 대부분의 라인가우 지역에서는 리슬링을 재배한다. 리슬링은 기후에 대한 독특한 감수성과 토양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라인가우에 가장 잘 맞는 품종이다. 라인가우 와인은 세련된 방향, 독특한 산미, 기품이 넘치는 최고급품이다. 어떤 와인은 봄철의 꽃향기가 나고 어떤 와인은 열대 정원의 자스민 향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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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헤는 조그맣고 평화스러운 와인 지역으로, 포도원들은 라인강 어귀로부터 흐르는 나에 강을 따라 15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다. 전원풍의 나에 계곡은 좋은 와인 생산지이자 낭만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지역의 토양은 석영암, 점판암, 착색된 사암, 황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양한 토양 조건이 와인 맛에 영향을 주어 와인 애호가들은 자기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찾을 수 있다.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뮬러-투르가우, 리슬링, 실바나로서 일반적으로 라인헤센의 와인과 같이 독특한 맛, 모젤강 와인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움과 순한 맛을 갖고 있다. 이 곳의 포도 재배 면적은 11,200에이커로서 연간 415,000 헥토 리터를 생산, 독일 전체 생산량의 4,4%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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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은 독일 포도주 생산지역 중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켄 포도 재배지역은 아샤펜부르그(Aschaffenburg)와 슈바인푸르트(Schweinfurt)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도원은 남쪽을 향해서 마인 계곡의 언덕진 비탈, 마인의 지류 계곡에 있고 또 슈타이거발트의 서쪽에도 약간 있다.부드러운 계곡과 가파른 경사 지역의 기후 조건은 포도 재배에 유리하고, 건조하고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대륙적인 기후는 서리에 대한 주의를 해야한다. 프랑켄의 주요 포도 품종은 최근까지 실바너 였으나 지난 몇 년 동안 뮬러투르가우가 이어 받았으며 리슬링과 새로운 타입의 포도 품종이 몇 개 더 있다. 연간 350,000 헥토 리터를 생산, 독일 전체 수확량의 3,7%를 차지한다. 둥글고 납작한 파우치 모양의 프랑켄 와인 병은 담겨진 와인이 맛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는 맛과 향에 의해 확인된다. 프랑켄 와인의 맛이 강건하고 후루티한 것은 자라난 토양의 성질을 말해 준다. 프랑켄 와인 중 뷰르쯔부르거 실바너(Wurzburger Silvanner)는 힘차고 강렬하며, 슈타이거발트는 강건하고, 마인 지역의 뮬러트루가우는 부드러운 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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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은 그 포도원 대부분이 엘베강의 언덕진 경사면에 위치해 있고 독일 포도재배 지역 중 가장 동쪽에 있다. 이 지역은 남쪽의 Pillnitz로부터 약 30마일 범위의 Dresden, Radebeul과 Meissen 까지 뻗혀 있다. Dresden과 Meissen의 문화, 역사적 중심지들은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끈다. 작센 지역의 대부분의 와인이 그 지역에서 소비된다. 뮬러-투르가우, 바이스부르군더(Pinot Blanc)그리고 트라미나(Traminer) 포도로 만들어지는 와인은 달지 않고 포도향의 신맛이 있는 개성이 가득하다. 몇 가지 부드러운 와인과 몇몇 스파클링은 이 지역의 특산품들이다. | | | 출처-와인의 향기 -주요 와인의 산지 http://blog.empas.com/igreenis/4880123 | | |
첫댓글 아..... 읽는 데 30 분도 더 걸림 ... 읽음과 동시에 다 잊어 버렸넹 ... 아 어지럽당 ... 인쇄했더니 27페이지 나옵니당 ....ㅋ 아무튼 자료 넘 감사합니당..
나오늘 죽엉??용 하루종일 한번 보고.이거 뭔소리여..ㅋㅋㅋ 다시 수고용
좋은 자료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네여 ㅋㅋ
기냥 프랑스 어디 시골마을 포도원에서 태어났더라면 좋았을껄....ㅋㅋ 넘 어렵사와요~~ 그래도 인쇄일단 하고 봅니당...ㅋㅋ감사...
와~ 읽은 족족잊어버리네요...ㅋㅋ 깔리떼라사 샤도네이도 있었군요~ 까베르네만 먹어봤는뎅~ 아... 요즘 보졸레누보 많이 나오는데 바빠도 꼭 챙겨서 마셔야겠어요~ 작년에는 좀 별로였는데...ㅋㅋ 올해는 행복한 시음이 되길 바라며~~ 요거요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넘 많아서 읽고나도 기억이 안난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