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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맞는 게 두렵고, 자살까지도 생각해봤어요" - 피해학생
- "'일진회'라는 폭력서클이 차단이 안되고, 고교 때까지 연결되죠" -경찰
- "애들 장난수준이지 아직까지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 교사
폭력에 시달리다 장기매매까지...
지난달 초, 자신의 장기를 팔려고 나섰다가 납치당해 돈을 뜯긴 성훈군.
성훈 군을 장기매매로까지 내몬 것은 다름 아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5년 동안 지속된 학교폭력 때문이었다.
학교 가기가 무서운 아이들
지난 6일,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3일 밖에 안 된 권 모군이 취재진을 찾아왔다. 중학교 때 일진회 선배들로부터 심각한 폭행을 당한 권 군은 선배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자 학교가기가 무섭다며
전학을 고민하고 있었다.
중학교 폭력 현장 포착
취재진은 학교폭력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3월 초부터 보름동안 서울 시내 40여개의 중학교를 밀착 취재해 학교와 학교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품갈취와 폭력현장을 카메라에 생생히 포착했다.
지난해 실시된 고려대 사회학과 김준호 교수의 연구에서도 중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대부분의 피해 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교사나 부모에게 피해 사실조차 알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영국의 예방책 현지취재
백여 년 전에 이미 우리의 '왕따'와 같은 의미인 'BULLYING'이라는 고유명사가 생길 정도로 심각한 학교폭력을 경험한 영국.
그러나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취재진은 영국의 교육현장을 찾아 'Anti Bullying Campaign'(괴롭힘 방지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직접 취재했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중학생들의 폭력 실태를 점검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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