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봉을 지나 한참가다보니 멀리서 장녹수의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대금 전수자라고 자칭써 붙여놓고 대금을 불고 있었지요.
CD를 판매하고있는듯했고 바로옆에서는 막걸리를 팔고있었어요.
아리랑녀님 한곡뽑고 점심을 .....
보셨죠? 커다란 소주두병......
점심이 너무 맛있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도 모르는듯했습니다.
거기다 소주까징 곁들였으니
배는 부르지요.
술도했지요.
졸음이 밀려오기시작하더군요.
돗자리를 펴니 여성분 넷이서 충분히 누울수있었답니다.
여기서 1시간정도의 오수를 즐기고
다시 산행시작~~~
수리산은
태을봉(488m), 슬기봉(451m), 관모봉(426m) 및 수암봉(395m) 등과 같은 영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 정상에 오르면 군자 앞 바다와 소래 염전 및 인천, 수원의 시가지까지 볼 수 있습니다.
수리산은 경기도 안양시와 시흥시,군포시와 그리고 화성군 반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을 따라 여러 산행 코스를 이루고 있고,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린다고하며,
신라 진흥왕 때 창사된 수리사가 있지요.
안양시 만안구청 뒷편 기슭엔 삼림욕 코스도 있어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수리산은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특히 많고 교통이 매우 편리한 산입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동능에 올라서면 안양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수원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주능선과 나란히 뻗어 있답니다.
사실 산터널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있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산속에서 자동차소리가 들린다는것이 좀 아쉬웠던 산행입니다.
첫댓글 좋은 산행 느낌이 있는 산행 임돠.
수리산..한번도 못가본산인데..언젠간 갈 기회가 있겟죠??...사진과 글..잘봤습니다..*^^*..단체사진..조촐하니 좋네요..*^^*..
수리산 등산코스가 많으니 자주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