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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선발되는 포항공대 조기졸업자 수시모집에 일반계 고등학교 여학생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 따르면 포항공대의 고등학교 2학년 조기졸업자 수시모집 학과중 화학공학과에 2학년 강 솔(16.진주시 상봉서동)양이 합격했다. 포항공대는 영재 조기발굴을 위해 고등학교 조기졸업자 수시모집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대부분 과학고등학교 등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 선발되고 있어 일반계 고등 학교 출신인 강양의 합격이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강양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수상실적 등으로 평가하는 1차전형과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 1과목) 과목의 구술 면접고사를 치르는 2차전형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1학년 2학기인 지난해 10월 포항공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담임선생님께 밝힌 강양은 겨울방학 내내 학교에서 독학을 했고 이같은 모습을 지켜 본 학교측은 강 양을 조기졸업자로 선정해 놓고 있다. 강양은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교내 방송부에서 활동하면서 성실성을 인정받았으며 교내 수학경시대회 금상, 영어경시대회 동상, 국어경시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분야에 남다른 기량을 발휘해 왔다. 강 양은 내년 조기졸업과 동시에 포항공대에 입학할 예정이며 4년 전액 장학금과 해외 어학연수 1개월, 기숙사 도서비 등 각종 장학혜택과 면학지원을 받게 된다. 강양은 "공부를 잘하는 대부분 학생들이 의과대학을 지원하지만 10년 후 비전을 생각해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에 진학키로 결심했다"며 "졸업후 화학전공 교수가 돼 우수한 과학인재를 길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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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럽네요~ 같은 강씨인데 ㅠ 저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