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22년 4월 1일 금요일 오후 1시32분경 경남 사천공군기지에서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KT-1 훈련기 1대가 계기비행으로 뒤이어 이륙한 동일기종의 KT-1 훈련기 1대와 오후 1시37분쯤 기지 남쪽 약 6㎞ 지점인 사천시 정동면 상공에서 공중충돌해 2대 모두 추락하여 이장희(52) 교수와 차재영(23) 중위, 전용안(49) 교수와 정종혁(24) 중위 등 탑승자 4명이 모두 순직했다. KT-1 훈련기는 복좌(2인승) 형태로, 학생조종사(중위) 1명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각각 탑승하고 있었다. 공중충돌 사고 직후 2대에서 탑승자들이 모두 비상탈출을 했지만 모두 생명을 잃었다. 당시 KT-1 훈련기 1대는 육안으로 지형지물을 확인해 비행하는 '시계비행' 중이었고 다른 1대는 항공기의 위치 등 기계 정보에 의존해 비행하는 '계기비행' 훈련 중이었다.
훈련기 2대의 추락 지점은 사천시 정동면의 야산 중턱이다. 공중충돌 후 폭발이 일어났고, 파편이 정동면 옥정마을 내 민가와 인근 밭 등지에 떨어졌다. (2022.4.1.파이낸셜뉴스 등 언론보도 인용)
o 순직자 명단(1계급 특진 추서)
정종혁 대위(1997생, 2021년 공사 69기로 임관)
차재영 대위(1998생, 2021년 공사 69기로 임관)
전용안 비행교수(1972생, 군무원, 공사 42기로 임관한 뒤 대통령 전용헬기를 조종할 만큼 뛰어난 비행실력을 자랑. 중령 전역 후 2015년부터 비행교관으로 근무)
이장희 비행교수(1969생, 군무원, 1992년 공사 40기로 임관해 30년간 2900시간 이상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
대령으로 전역한 뒤 2019년부터는 과거 본인이 창설에 기여한 제3훈련비행단에서 비행교관으로 근무)
* 2022.4.3.세계일보 인터넷뉴스 인용
o 영결식
2022년 4월 4일 월요일 오전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유가족,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박종운 3훈련비행단장, 동료 조종사, 부대원, 공사 동기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거행(유족 측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o 유해 안장
2022년 4월 4일 월요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병7묘역 715묘판에 안장(유족 측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 묘비 번호 : 이장희교수 75296호, 전용안교수 75297호, 정종혁대위 75298호, 차재영대위 752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