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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중턱 정기 무박산행 _ 천관산 & 무항생제 짱어만세!
날짜: 2010년 03월 20(토) ~ 21(일)
날씨: 맑고 바람이 .. 훙훙
인원: 우루사(함상국), 디에고(신정식), 디에고2(임선빈), 리미(김혜림), 개츠비(최용원), 비밀요원, 바지오(서재원)
아토스(손훈), 혀니(김현), 마녀(미수), 이상호, 닝닝이(김미정), 어린이(선명래), 페인트(선명구),
버건디(박광흠), 삐삐(임진희), 서프로(서광희), 태이(박혜경), 아이리스, 페리오닥터(문희일),공터(최동선)
산내들(이선진), 이선진외1인, 마실, 타잔(이영교), 말짱황, 광토(오승동)
_ 총 22인의 산꾼들
산행지: 천관산 723 m (도립공원) 전남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상상도 못할 만큼 오묘한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지만 한편으론 천재 조각가들의
작품을 산 전체에 골고루 진열해놓은 것 같기도 하다. 혼자 보기 아까운 기암과 괴석은 누가 언제 어떻게 옮겨 놨을까 하는 괜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든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천관사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오똑한 것, 숙인 것, 우묵한 것, 입벌린 것, 울퉁불퉁한 것 등 기이한 암석이 많다’는 대목은 이를 잘 대변해주고도 남는다.
천관산은 수십개 봉우리의 솟은 모습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을 닮아 붙여진 이름.
가끔 흰 연기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불린다.
도립공원인 천관산은 흔히 이웃 영암의 월출산에 비유된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잇딴 암봉과 산행 도중 만나는 광활한 억새밭의 화려한 장관이 이 두 산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차이점이라면 기암괴석의 덩치와 억새밭의 규모.예쁘고 날씬한 몸매지만 키가 작아 미스 코리아에 선발되지 못하는 ‘아담 사이즈’의
수줍은 숙녀를 천관산에 비유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하지만 천관산 옹호론자들은 월출산의 기암들은 크고 웅장한 멋은 있지만 산세가 험해 원하는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반면 천관산은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맘껏 돌아보며 탐승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한가지. 산행 도중이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막힘없는 조망 또한 천관산의 자랑이다.
산행코스: 장천제-금강굴-환희대-연대봉-장인사-장천재
산행시간: 5.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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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행되는 정기 무박산행이다.
예전엔 무박을 종종 다니기도 했는데 ..
밤을 뚫고.. 고속도로를 쌩쌩 버스가 도착하면.. 꼭 불을 먼저 켠다.
사람들은 기지개를 켜며 너도나도 일어나 이른 아침을 준비하는데..
항상 무박을 오면 하는 처음 생각.
내가 여길 왜 왓을까..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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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집결했던 송내역.
저녁 10시무렵 그때도 어둑어둑한 가운데 중국에서 바람타고 날아온 황사는 온통 뿌얗던데
아직 해는 안뜨고 돌풍은 훙훙 불어대고
그동안 정기산행중 가장 최악의 날씨가 될까.. 마음은 조마조마 하다.
그냥 비만 안오면. 비나이다 비나이다
조별로 무리를 지어 밥을 해먹고 우리2조는 만세 벙개장님을 둔 덕택에
게다가 만세 조원들 덕택에 아침부터 삼겹살을 꾸어먹엇다
졸린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고
냉정한 기사아저씨 도착하자마자10단게에 걸쳐 점등해야 하는형광등을 한번에 반짝하고 켜버려서
안그래도 아프고 시린눈이 떠지지는 않고..
둘러앉아 뭘 먹기는 해야하는데 도통 졸린눈이 떠지질 않는다.
그런데 불현듯 정신이 반짝 깨어나는건.
새벽 4시에 지글지글 타오르던 삼겹살.
우리 만세 조원님과 조장님.
서프로님 앞에 연기 모락나는건 삼겹살이고
우리에 위풍당당 백마코펠은 다른 어느조 보다 우월하다.. 흐흐
뒤로 천막이 돌돌 말려 올라가게 되어 있다.
타프 설치하려고 신나게 끈 풀어 매달고 있는데 .. 앜
어쨋든 이 바람 부는 곳에 돌돌 말아 올라가는 천막이라니!
나는야 럭키가이 !
새벽인데도 졸리거나 피곤하지 않다 ..
이게 다 새벽에 삼겹살 덕택이다.
이제 새벽밥으로 삼겹살을 추천해야겟다.. 헤헷
여기는 옹기종기 3조..
어째.. 쫌... 어둑어둑하다..
여기는 일조.
어수선하다..
그냥.. 안타까울 뿐. ㅋㅋ
맨 오른쪽엔 페리오 닥터님과 아이리스님이 처음으로 참석하셨다
두분모두 상당한 얼굴에 소유자이시다..
이런말이 있다..
사람에게 있어 삶을 치열한 스포츠과 비교할때.
외모같은건 경기중에 예선전과같은것이라고.
진짜 중요한건 내면에 아름다움이고 경기로 치자면 그것이 본선경기라고..
하지만.. 결승도 예선을 거쳐야 올라온다 ㅋㅋㅋ
모두 예선 통과!
고기도 지글 익어가고.
오동통 우동 면발도 먹기좋게 익엇다.
비닐봉지속 만두는 ㅋㅋ 얻어온거다 아하핫
근데 누가 주신건가요.. 잘 먹엇어요 ^^
한시간 남짓.
즐거운 식사시간이 끝나고..
다행히 훙훙 바람은 잘 피해서 식사를 마쳤지만 이제부터 산행을 해야하는데
가녀린 어깨에 중턱 초절정 종이무게 남자들이 날아갈까 심히 걱정이 두근반 세근반 한다.. 여자는 걱정없다.. -_-
산행준비 완료 !
오랫만에 야간산행.
새벽에 시작되는 산행은 기분이 더 들뜬다..
새벽 닭도 울기전에 먹은 삼겹살 덕에 기분이 더 들뜨는거 같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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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5시 40여분 쯤에 시작된 산행.
어둠이 익숙해지면 걷는 흙길위에 돌들이 한두개 비추고 돌들아래 황톳빛 흙 색깔도 선명해 질때쯤
발아래를 비춰주던 번쩍 랜턴도 배낭 깊숙이 넣어둔다.
그렇게 30여분을 걷다보면 하늘이 푸르스름해지는데
그때 느껴지는 기분이 가장 신비롭다.
산 어딘가에 문득 올라서니 위에서 환호성이 들린다.
와 뜬다 ! 뜬다!
멀리 해가 둥실 떠오른다.
계곡에 들어가 있어 바람은 불지 않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어제 이맘때 온통 하늘을 물들던 그 잿빛 황사는 어디로 간건지..
하늘이 높고 맑고 시야도 깨끗하다..
역시 난 럭키가이!!
해는 이미 중천이다. ㅎㅎ
빤냥 고고!
태이님과 안면이 있는 아이리스님.
완전 이쁘시다.
안경 벗으면 더욱 이쁠거 같아요
스포츠와 비교되는 인생역정 에선에 쉽게 통과하셨는데 한턱쏘세요
참고로 태이님은 기럭지로 통과하셨습니다 딸랑딸랑
오밀조밀.. 고만고만한 사람들..ㅋㅋ
네분다 인천을 대표하시는 얼굴들이다.
잠깐 쉬어가며..
닝닝이님. 삐삐임냥님. 리미혜림님.
산 중턱쯤에 올라오니 땀이 나는지
공터(최동선)님이 겆옷을 손도 안보이게 벗고 게신다.
참 희안하게 우리가 사진을 서로 많이 보나 봅니다.
얼마나 봣는지 처음뵌분같지 않앗어요 ㅋㅋㅋ
만나서 반가웠고요 다음산행떄 또 뵐께요 흐흐
점점 산꾼 간지에 중심으로 가시는 디에고님.
패션 완전 머찌십니다 ㅋㅋㅋ
구입하신 장비랑 언제 다 사용하십니까
아이고 명구님은 작년 더울때 .
그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은 가물하지만 ㅋ
어찌나 말이 많고 투덜투덜 하시는지 ㅋㅋㅋㅋ
여전히 똑같지만 이젠 너무 익숙하다.
게다가 신기하게 집도 근처 사신다 엉엉
해는 이제 온 천하를 물들이고.
여기서 보면 저렇게 작은 해가..
우리나라을 전부 다 비추고 넘어 쭝국이랑 막막 달려서 비춘다는게 참 신기하다.
진짜 오랫만에 뵙는 말짱황님.
자주 뵙고 싶어요 .
오랫만에 뵌건데도 한개도 안 서먹하고 .. 그냥 어색하기만 했쬬 -_-ㅋ
다음 청산도때 진짜 꼭 같이 가요 !!
광토(오승동)님.
뒤에 배낭이 ㅋㅋ 너무 짝아서 오히려 어색하다
앗 또 핀이 나갓네.
잘생긴 어린이 명래 어린이.
티랑 장갑 잘 어울리십니다.
참 이상한게.. ㅋㅋ
산에서 보면 아 진짜 잘생겻다.. 느끼는데
왜 땅에서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들까요..
어쨋거나 잘생기셧다
마녀(미수)님에 절친. 마실님.
마녀님과 마실님은 닉이 돌림자인듯.
이름을 잘 몰라서 ..
그런데 두분이 약간 닮았다.
혹시.. 이름도 비슷한거 아닐까.. -_-
반가웟어요 ..
긴 시간은 아나니지만 같이 대화도 하면서 갓더랫는데.. 잠깐 우리가 쉴 동안 앞으로 달려가신 마실님..
급하게 뒤따라갔더니.. 돌위에 앉아 흰크림보름달 슈퍼빵을 드시던 모습.. 그림같았습니다 흐극
청산도 같이 가기로 한거 잊음 안되요요요요요요
중턱에 살아잇는 권력. 실세중에 실세.
마녀(미수)님.
후덜덜..
자.. 진짜 두분이 닮았다.
어디가서 자매라 해도 믿을듯.
닉도 마실 & 마녀.
얼굴도 닮고 머리스타일도 닮고
사시는 곳도 비슷할거 같고
진짜.. 이름도 비슷하면..!
당일 무박인데도 저 간지나는 뽕배낭을 매신 분은 누구시던가..
우산을 살포시 꽂아둔게 여백에 미를 아시는 분 같다..
아.. 얼굴이 안나와서 누구인지 끝끝내 모르는게 아쉽기만 하다.
하늘도 뽀송뽀송하고.
아까 간지나는 배낭을 매신 그분이다.
닮으신 두분이 연신 계속 같이 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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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라오기 전에 중간에 기도터라고 할까..
동전넣고 절하고 작은돌도 주워 탑도 쌓아놓고
그런곳이 한개 있었는데.
우린 저마다 한개씩에 소원을 빌엇다.
백원을 두고 왔으니 무당집 영험한 동자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실려나 ㅋㅋ
환희대로 올라가는 가운데 능선.
우리가 오르는 길과 능선에서 만난다.
뽀송한 하늘아해. 아기자기한 많은 산들.
천관산의 아름다움.
망중한을 즐기는 이쁜 아가씨들..
천관산은 월출산과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산의웅장한은 월출산이 단연 앞서지만 이렇게 가까이 돌과 나란히 걷는곳은 별로 없다.
멀찌감치 서서 산새를 구경하는 정도인데
천관산은 이렇게 가까이 구경할수 잇다.
저 돌들은 진짜..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돌들만 알고 잇을터.
멀리 구비이굽이 작은 강이 만나 바다를 이루는건가..
천관산에 풍경.
천관산은 이번이 세번째 이다.
처음엔 안개가 자욱해서 산을 보여주지않았고
두번째엔 비가 많이내려 산을 보여주지 않앗다 .
이번. 세번째엔..
바람이 너무 거세.. 훙훙 등뒤를 떠밀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역시나 맑은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않았다.
쌀쌀맞은 천관산
아까 그 간지나는 우산을 옆게 낀 여백에 미를 적절하게 살리시는 그분이시군요..
사람에 인생을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얼굴은 예선이고 마음은 본선이라는데..
이건 뭐.. 그냥 우승감이시군요 !!
볼수록 매력남.
우리에 비밀요원.
아기자기 산 잘 타는 요목조목 마음씀씀이가 이쁜 아가씨가 빨랑 채가버렷으면 좋겟다.. ㅋㅋ
바람이 빨리 가라고 임삐삐님 얼굴에만 훙훙 불어대는거 같다 ㅋ
앞에 앉아 있는 두분은 쫌 떨어지삼.
어딘가 많이 닮은 닉과 키크기와 사는곳과 머리스타일이 비슷한..
자매라고 해도 믿을거 같은 두분.
마실 & 마녀
제발 떨어지라규!
후미에서 째잘째잘 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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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능선을 조용히 걷다보면.
바람이 부는 소리에..
귀는 차가워져도.
혼자 걷는 발자국소리 조차 삼켜버릴거 같은.
파도소리를 듣는다.
쏴쏴쏴쏴 소리를 내며 파도에 흰 거품까지 느껴지는 천관산 능선이
꼭 바다를 걷는듯.
찬 바람이 파도가 되어 얼굴을 때리고
우리는 흰파도가 요동치는 물길속을 걷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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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라니깐 두냥반이 안떨어지고
뒤에 사람들이 떨어져 나갓다 ㅋㅋㅋ
볼수록 매력남 비밀요원님은 관대하시다.
하지만 곧 어딘가로 가버리고
이제 뒤에 잇는무리들과도 점점 벌어지는 ..
산에서 안되는거. 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알려진.
전설같은 이야기가 잇다.
이 이야기는 대대로 산을 4대걸쳐 쉬지않고 한달에 두번 무박을 가고 한달에 2회 비박을 가고
한달에 한번 종주를 하고 한달에 다섯번 야간산행을 하는 집안에서 부터 대대로 알려진
전설같은 이야기인데..
그 첫째가.. 산행을 할때는 손이 시려우면 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을 껴라
그 두번째가.. 산에서 잠을 잘때는 볼일보는 곳은 한쪽으로 정해서 가라.
그 세번째가.. 산행시 남녀가 손잡으면 천벌을 받는다.
그저 눈물이 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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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사스런날이 또 오란 법은 없으니..
서프로님.. 남자들 틈에 둘러쌓인날..
경사스런날이므로 국가에서 국경일로 하려고 지금 법안 추진중이다.
이렇게 흐믓해 하시는 얼굴은 정말 오랫만입니다 흐흐흐
지난번 백월산 시산제때 첫산행끊으신 바지오(서재원)님.
항상 같이 산행하게 되는 버건디(박광흠)님.
이번 천고나산 정기산행을 기점으로 정회원에서 우수회원으로 등업되신 아토스(손훈)님.
아.. 서로 먼저가라는 건가요..
설마.. 손을 잡아주며 끌어 올려주는 협동하는 모습은 아니겟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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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바람을 피해 밥을 먹으려 두어번 자리 이동을 하고.
좋은 장소를 골라 조별로 식사를 한다.
바람은 펄럭펄럭 코펠도 활활 올라오는 버너에 불길도 뒤 흔들지만
즐겁고 명랑하고 밝은 우리 빵빵한 배부름은 어쩌지 못하리.. ㅋㅋ
배부르니.. 온통 다 내세상
하산지점 골인직전!
폼한번 지대로 잡아주고..
자! 모두 수고하셧습니다.
중턱에 든든한 여자분들.
모두 한 미모 하십니다 껄껄껄
사진찍을땐 웃음이 필요하다고 개그 펼치시는 상호님.
ㅋㅋㅋ
개그 하신거 뿐인데 냉정한 서프로님이 스틱으로 가격하시어..
상처를 입으시고.. 후퇴!
이 와중에도 꼭 !!
안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뒤에서 만세하고 브이하고 그런 사람 꼭 있다 ㅋㅋ
상호님을 스틱으로 물리치신후 얼굴이 너무 밝아지신 서프로(서광희)님
연약한 중턱 남자분들.
돌풍이 불면 종이도 날아간다는데..
행여 날아갈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중턱 단체 사진.
ㅎㅎ 모두 수고하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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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최용원)님이
귀농에 일찌감치 꿈이 있어
자주 드나들던 곳에 회원분이 계신데.
그분에 친구가 귀농을 장흥으로 하셨다고 했다.
장흥 정남진 장어는 알아주는 무 항생제 장어라 한다.
지글지글.. 장어먹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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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틀지낫는데 ㅋㅋ
생일이신 분이 있으니.
우리 중턱에 귀공자.
입열면 뻥뻥 터지기 무섭게 맛난 음식 맥여주시고
얼굴은 또 은근히 잘 생겨서 뮤수한 여자들 다 울리시며
맘씨는 세상에 비단결보다 고와서
한번 빠지면 글쎄 . 헤어나올수없다는.
근데 세상에 산에가면 또 어쩜 간지가 철철 넘치는지.
그분은 뚜뚱!
앗. 얼굴이 잘.. 안보이네요 ㅋㅋㅋㅋㅋ
부끄러운지 갑자기 일어나셔서.. ㅋㅋㅋㅋ
우시는건 아닌거 같고
사람들이 쳐다보니 얼굴 매무세를 가다듬기위해 눈꼽을 떼고 게신듯.. ㅋㅋ
오빠 늦엇지만 생일 정말 축하해요
알게된건 뭐 얼마 안됏지만.
오빠는 진짜 보석같은 사람이에요 .
중턱에 오빠가 없었다면 재미없고 그냥 일반 산악회 같았을거에요
알게되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헤헷!!
행운이든 어쨌든 케잌은 상호님 코꼬녕 속으로 ㅋㅋㅋ
자 즐거운 뒷풀이 시간.
엄훠 버건디 님이 술잔을 돌리고 계십니다.
산내들(이선진)님과 함께 오신 외 1분.. 닉도 모르고 이름도 몰라서 미안핸요 흐극
상호님 얼굴..
어.. 생인은 난데.. 난데.. 어.. 어.
장어가 지글지글 익어간다.
아.. 또 먹고싶다.
페리오님.. 여기서 뵙네요 .. ㅋㅋ
어찌나 잘 달리시던지 새벽엔 어두워서 봅뵈고..
산행중엔 선두와 후미 간격이어서 몹뵙고..
이야기도 못하고.. 으헝헝헝헝
아이리스님 아 진짜 아쁘시죠..
ㅋㅋㅋ
그러니깐 볼수록 매력남 비밀요원 얼굴과
잘생긴 어린이 명래어린이 얼굴은 더 빨갛군요 !!
여기는 뭐.. ㅋㅋ
김대장님.. 짱어 맛있는표정 지으라고 햇는데..
레몬먹은 표정입니다.. -_-
뭐.. 그래도 아름답군요
태이님 자주 뵙는거 같아도
볼때마다 아쉬운 이 마음은 뭘까요.. ㅜㅜ
말짱황님
제가 처음 다른산악회에서 뵈었을때 ㅎㅎ
그때는 동호회라는거 처음해서 누가 누군지 어색하기만 했는데
산행때는 못뵈고 뒷풀이 맥주집에서 나란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햇던 기억이 나요
항상 그때 같아요 ㅋㅋ
자주 뵈요 ^^
이제 언니라고 부를께요 헤헷 .
선빈언이. 아 이름도 이쁘시넹..
요즘 산에 다니시더니 점점 이뻐지십니다.
큰애가 중학생이라는건 새빨간 거짓말 !
점점 간지에 끝을 달리시는 ㅋㅋㅋ
디에고님.. 그 간지 썬글라스 신기합니다 ㅋㅋㅋ
광토님.
처음 봣을때 우왕굳 잘생기셨따.. 하고 혼자 백번 말햇어요
활발하고 명랑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
근데 참 희안하게 ㅋㅋ 어느 정도이상으로는 가까워지지 않앗어요 ㅋㅋ
두분은 뭐가 저렇게 진지하실까.. ㅎㅎ
산내들님.
그동안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너무 반갑고 신기하고 그래요.
인터넷 모임이라는게 하루 즐겁고 놀아도 내일 잊어버리고 그러는데
이렇게 여수에서까지 합류해서 와 주시고..
비록 멀리 있어도 볼수 잇는 한 오래 보고 살아요 헤헷
즐거운 건배!
볼수록 친근한 버건디님.
처음엔 디게 말도 없고 어렵게만 생각햇는데
흐흐흐
어떻게 우리가 항상 같은 조를 할까요..
ㅋㅋㅋ 다음 산행땐 놔 드리겟어요 ㅋㅋㅋ
두분이서 저 커다란 주전자에 맥주랑 소주랑 1:1 로 말아서 왕창 마셨다는
증인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어딘가.. 비슷한.
머리 스타일과 키크기.. 얼굴 생김새.
닉도 돌림자처럼 미수& 미실.
사는곳도 비슷할거 같고
이름도 비슷할거 같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자매라고 할정도로 닮은 두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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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무항생제 짱어뒷풀이는 끝이나고.
바람이 훙훙 불어대는 파도속을 걷는 기분에 천관산도
언제 다녀왓냐는듯.
일상을 또 시작되지만
여기 올라온 그림같은 사진이 진짜인지. .
일요일 찬 바람을 등지고 먹었던 새벽 삼겹살이 진짜인지..
천관산으로 올랏던길에 동전 살포시 놓고 소원빌엇던 그게 꿈이었는지.
하지만 다시 만나면
즐거울 사람들.
누가 돈을 더 많이 싸야하는지 따지게되는.. 계산적인 마음을 잊게하고
눈치보고 긴장하고 작은 언행도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초조한 안절부절함을 잊게하고
지금 뒤쳐지면 따라가지 못할거야 .. 앞서가야하는데 .. 경쟁의식의 초조함을 잊게하는.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
..
그럼 다음 4월은
굽이굽이 도도한 아름다운 섬. 청산도에서 뵐까요?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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