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내용)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하게 만들어진다.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1).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2). 바람둥이 날라리 나이트 클럽 웨이터 최흥철(김동욱 분),
3).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마마보이 마재복(최재환 분),
4). 말못하는 할머니와 지적미숙아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강칠구(김지석 분),
5).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지적미숙아) 강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을 쟁취하려는 날라리 최흥철과.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강칠구-강봉구) 형제, 그리고 마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이라는 허황된 약속을.........
(평론)
여기에 등장하는 5인의 선수들은 사회적으로 조금씩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사회적 부적응자들이며 약자의 면모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각자 홀로서기위한 각각의 소원들을 이루기 위해 서로의 생활패턴이 다른 마치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외인구단' 같이 모인 사람들이다. 도저히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들이 힘겨운 훈련을 통해 한발자국씩 꿈을
이루워 나가는 과정에서 웃음과 절망 그리고 슬픔과 감동을 전해주는 그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는바이다.....
이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에 우리의 스키점프 선수들에게 무한한 찬사를 보내며...
하늘을 나르는 스키점프 장면은 가이 환상적이라고 밖에 아니할 수 없다.....
이 영화의 끝부분으로 갈 수록 알수 없는 슬픔과 감동으로 가슴이 저미러옴을 느끼며 영화관을 나온다......!
[스키점프 경력]
2003년 제21회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년 제5회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제23회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
2009년 제24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 아직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등록 선수는 다섯 명이 전부이다.]
그리고 이영화를 제작한 김용화 감독님께도 찬사를 보내는바이다......
첫댓글 올 여름에 이 영화를 꼭 보기 바란다............. 너무 슬프고, 웃기고, 감동적이다....
함께 관람할 친구들 모여라
나도 하늘을 날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