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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육아상식
잘못 알려진 육아상식은 초보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이러한 육아상식을 바로 알아봅시다.
♣ 아기의 젖을 짜지 맙시다.
신생아의 젖은 엄마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서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관계없이 태어나면서
약간 부풀어 오를 수 있으며 생후 수일간 점차 더 커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생리적으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 젖이 잘 나오게 한다는 이유로
할머니들이 젖을 짜는 경우가 있으나,
짜낼 때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료가 잘되었다 할지라도 염증 후에 유두나 유선에 흉터를 남겨서
유두가 뒤틀리는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여자 아이의 경우 나중에
젖 분비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생아의 젖을 만지지 말고, 짜내지도 말아야 하며,
염증 발생시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배꼽에 젖을 짜 넣지 맙시다.
배꼽이 해부학적으로 완전히 막히는 시기는 최소한 10-20일이 걸리며
염증이 발생하면 배꼽혈관을 통해 전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독을 철저히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배꼽에 젖을 짜 넣는 경우가 있으나
오히려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므로 젖을 짜 넣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목욕 후에 알코올 등의 소독약으로
배꼽 및 배꼽주위를 소독 해주며 잘 말려야 염증이 덜 생기므로
떨어질 때 까지 거즈로 덮거나 싸지 말고 공기에 노출시켜 빨리 건조하게 해주며,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더욱 좋습니다.
배꼽이 떨어지고 난 후에는 배꼽 안까지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독하기 위해 배꼽을 벌리면 큰일 날 것처럼 놀라는 경우가 많으나
배꼽을 벌려도 아이에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고 배꼽이 떨어진 후
진물이나 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배꼽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충분히 벌려서 배꼽 안까지 충분히 닦아내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배꼽에 염증이 생겨 새살(육아조직)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알코올로 자주 닦아 주거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줍니다.
그러나 육아조직이 배꼽 밑바닥에서 부풀어 올라온 경우에는
병원에서 육아조직을 잘라내고 질산은 용액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황달이 있으면 모유를 끊어야 하나요
모유를 먹이는 경우는 모유 성분에 의해서 간의 대사작용이
방해 받기 때문에 황달이 잘 오게 되는데 모유를 2-3일 정도만 중단하면
황달은 수일 내에 급격히 좋아지며,
그후 다시 모유를 먹이면 황달이 다시 생기기도 하나
처음처럼 황달이 심하지 않고 약간 나타나다가 서서히 좋아집니다.
♣ 엄마가 간염보균자일 때 모유는 ?
모유를 통해서 간염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모유를 끊고 우유를 먹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B형 간염보균자일 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모유에서 검출될 수 있으나,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거나 간염의 발생 비율은 서로 차이가 없으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모유에서 검출될 수도 있으나,
모유 수유로 간염의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간염이 있을 때 아이에게 간염이 전염되는 경로는
모유를 통해서 전염된다기 보다는 출생 시 감염된 엄마의 양수나
혈액을 먹어서 전염되거나 출생 전 태반을 통해서 전염되거나
출생 후 엄마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로는 출생시 엄마의 혈액이나 양수를
먹어서 전염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간염보균자라 할지라도
모유수유의 금기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보균자가 아니라 만성 활동성 간염이거나
남에게 전염력이 강한 간염보균자라면 아이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엄마가 간염보균자일 때 처음부터 모유를 끊고
우유를 먹이는 것 보다는 산전진찰을 통해서 간염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고
전염력이 약한 단순 감염보균자로 판명이 되면 출생 즉시 아이에게
간염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지는가 ?
의학적 근거가 없는 얘기이며, 오히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장의 기능이 성숙되지 않아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 우유를 먹이게 되면
소화,흡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설사할 때 차가운 음식을 먹이면
장의 운동이 항진되어 설사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식품은 모유인데 모유는 항시 일정하게
따뜻한 온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분유도 40도 정도의 온도로
또는 손목에 떨어뜨려 따뜻할 정도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데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게 되면
균일적으로 데워지지 않아서 아기가 먹을 때
입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끓는 물에 중탕을 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는 싸서 키운다
아기는 어른과는 달리 체온 조절이 잘 안됩니다.
특히 신생아는 따뜻한 곳에서 폭 싸 두기만 해도 열이 펄펄 날 수도 있습니다.
♧ 아기의 증상
아이들은 너무 덥게 되면 체온조절이 잘 안되어 건강한 신생아가 갑자기 38-39도의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탈수열'''' 이라고 하며 신생아에게 옷을 많이 입히거나,
방이 더워서 주위 환경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특히 젖을 먹이는 경우), 햇볕이나 난방기구에 노출되었을 때 흔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땀띠가 많이 생기고 심한 경우는 아이에게서 쉰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일
신생아에게 알맞은 방안의 온도는 24도, 습도는 50-60% 이며
시원하게 하고 신생아 옷 하나에 아이 이불을 가볍게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에게 열이 날 때는 아이의 옷을 조금 느슨하게 입히고 방안의 온도도 줄이면서
아이를 조금 시원하게 하면 바로 회복되는데 심한 땀띠와 함께 풀풀 냄새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아이를 덥게 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열이 나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영아의 돌연사, 출혈성 쇼크와도 관련이 있고, 패혈증, 뇌막염 등의
아주 심각한 질환 때문에 열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입원해서
원인이 무엇인지 종합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가는 싸서 키울 필요가 없습니다.
♣ 땀띠는 소금물로
땀띠를 소금물로 , 피부닦을 때는 아기의 피부에 손상을 주고 괴로움을 줄뿐이며
피부에 묻은 소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서 아기에게 도리어 괴로움만
주게 되는 것입니다.
♧ 땀띠란?
땀띠란 땀 선의 관로와 구멍이 각질로 막혀 땀이 피부 밖으로 잘 흘러나오지 못하고
그 관로 속에 머물어 있을 때 생기는 피부 발진을 땀띠라고 합니다.
땀이 땀띠선 관로에 많이 차 있으면 그 관로가 터지고 붓고 빨개질 수 있으며,
땀띠는 비립종 또는 한진이라고도 합니다.
♧ 원인
땀띠는 습도가 너무 높을 때, 아기에게 열이 많을 때 잘 생기며
겨울철이라고 해도 옷을 너무 많이 입히면 생길 수 있습니다.
♧ 증상
얼굴, 목 , 사타구니, 무릎 안쪽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좁쌀 같은
붉은 색의 발진이 생깁니다. 땀띠가 난 부위는 가려울 뿐 그 이외의 증상은 없습니다. 다만 그대로 방치하면 곪기도 합니다.
♧ 치료 및 간호
-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아기를 담요 등으로 너무 덥게 싸주거나
옷을 너무 많이 입히지 말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조절합니다.
- 땀띠가 생겼을 때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정도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켜
피부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 이미 생긴 땀띠는 1- 2주 지나면 자연히 나으며,
땀띠가 곪아 농가진이나 종기 등은 생기지 않습니다.
- 연고를 바르는 것도 대부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 아기분은 땀띠가 생긴 후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간식을 먹으면 밥을 먹지 않는다
“간식을 먹으면 밥을 안 먹는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흔히 간식을 먹으며 밥을 안먹을까봐 간식을 주지 않는 엄마들이 있는데
적당한 간식은 아가들에게 중요합니다.
♧ 간식을 먹이는 이유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이는 이유는 아이들은 위의 용적이 작아서
한번에 먹는 양이 비교적 적으므로, 끼니를 먹을 때 다음 끼니때까지
먹지 않고 버틸 만큼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적당량의 간식
간식을 잔뜩 먹이게 되면 식사를 제대로 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간식을 시도 때도 없이 자꾸 주면 당연히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식을 주되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양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끼니사이에 먹이는 간식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유식 시기의 아가에게 간식으로 분유를 주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 간식주기!!
하루 3번 식사와 함께 간식을 2회 정도 줍니다.
아기의 간식은 3회의 식사에서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으로
한 번의 작은 식사라고 생각하고 정해 놓은 횟수와 시간을 지켜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의 간격은 2시간 이상이 되도록 정해야 한다.
아기가 울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무 때나 간식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 좋은 간식의 조건
- 소화가 잘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에 필요한 전체 칼로리의 10%정도를 간식에서 얻는 것이 적당합니다.
- 영양의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 영양의 균형을 고려하여 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게 식단을 짭니다.
♣ 껌을 씹으면 소화가 잘 된다
잘 씹지 않으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흡수 작용도 떨어지지만
대뇌피질의 자극도 감소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므로
음식의 섭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잘 씹으면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턱 근육의 움직임이 대뇌피질에 전달돼 두뇌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흔히 식사 후에 껌을 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고
껌을 씹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껌을 씹으면 장운동이 좋아지고 침이 많이 흘러 소화를 돕는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일부 사람들의 경우 식사 후에 껌을 많이 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껌 속에는 솔비톨이란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는데 이 감미료가
일부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껌 씹는 것이 항상 소화를 잘되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껌을 열심히 씹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양치질 대신 껌을 씹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신생아 황달은 그대로 둔다
신생아 황달은 의사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기에게 황달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황달은 아기의 몸에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많아져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는 간에서 걸러져 대변으로 나가게 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빌리루빈이 아이의 몸에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황달이 생깁니다.
♧ 신생아 생리적 황달이란?
신생아들은 정상적으로 출생 후 며칠 동안은 간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황달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생리적 황달이라고 합니다.
- 증상
생후 2-3일째에 나타나서 3일에서 5일 사이에 최고치를 보이며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됩니다.
점차 간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됨에 따라서 황달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생후 2주까지도 황달이 계속된다면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사의 진찰을 꼭 받아보아야 합니다.
- 치료 및 간호
치료는 대부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심한 경우도 있어 광선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선치료란 특수한 파장의 빛을 몸에 쏘여주는 것으로
보통 인큐베이터 안에서 하게 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혈액을 갈아주는 교환수혈을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에는 광선치료의 발달로 생리적 황달 때문에 교환수혈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모유성 황달이란?
아기가 모유를 먹기 때문에 생기는 황달을 모유성 황달이라고 합니다.
모유 속의 어떤 성분이 간에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 효소의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황달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생후 4일에서 7일째부터 빌리루빈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생후 2-3주째에 최고치에 달하게 됩니다.
- 치료 및 간호
계속 모유 수유를 하여도 서서히 황달이 소실되지만 하루나 이틀동안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면 황달이 급격히 소실되고
그 후에는 다시 모유를 먹이기 시작하여도 황달이 생기지 않습니다.
단, 모유성 황달이어서 모유를 끊을 때는 2일 정도만 모유를 끊습니다.
- 생후 5일 이전에 모유를 적게 먹여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이때는 모유를 더 많이 먹이고 더 자주 먹이기를 권장합니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모유를 먹입니다.
이렇게 모유의 양을 늘리면 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때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이 대변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단 이런 방법은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적인 황달
생후 24시간 이내에 생긴 황달이 10일 이후에도 지속된다거나
황달의 수치가 14mg/dl 이상인 경우 병적인 황달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병적인 황달의 원인
어머니와 아기의 혈액형이 맞지 않는 용혈성 질환, 감염, 선천성 대사질환 등
- 치료 및 간호
병적인 황달은 자칫 지능 장애나 뇌성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병적인 황달이
의심되면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 모유 먹이고 트림 시키기
엄마 젖을 먹는 아기는 우유를 먹는 아기보다 젖을 빨 때 공기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가끔 엄마 젖이 너무 많이 흘러서 아기가 꿀꺽꿀꺽 소리를 내고 먹을 경우
공기를 함께 마실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위는 크기가 아주 작은데 공기를 마시면 복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아기가 필요한 만큼의 엄마 젖을 먹지 못합니다.
♧ 트림을 시켜 주어야 하는 시기
모유를 먹고 있다면 한쪽 젖을 다 빨고 난 후
다시 다른 쪽 젖을 빨리기 전에 트림을 시켜줍니다.
만일 이 때에 3-4분간 트림을 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는데도,
아기가 트림을 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다시 나머지 수유를 계속합니다.
트림을 시키려고 할 때마다 아기가 매번 트림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충분히 다 먹었으면, 아기를 바로 세운 상태로
다시 10-15분간 트림을 시키려는 노력을 하여 줍니다.
♧ 트림을 시키는 방법
아기를 한쪽 팔로 아기의 등과 머리를 지탱하여 아기의 머리가
엄마의 어깨 위에 오도록 바로 세워 안고, 나머지 손바닥으로 아기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아기를 한쪽 손으로 아기의 가슴과 머리를 지탱하여 엄마의 무릎 위에 앉히고,
나머지 손바닥으로 아기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아기를 엄마의 허벅지 위에 엎드리게 하고, 아기의 머리를 아기의 가슴 보다
높여 준 후, 아기의 등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문질러 줍니다.
♣ 귀지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요?
귀의 통로(외이도)에서 나온 분비물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물질들이 외이도
벽에난 잔털에 걸러져 나온 분비물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물질들이 외이도
벽에난 잔털에 걸러져 노란 귀지가 생깁니다.
♣ 귀지가 막히는 원인
귀지는 대부분 마른 상태지만 약 10% 정도는 젖은 상태인데
자연적으로 조금씩 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귀지가 귀 안에서 생성되는 양이 많거나, 귓구멍이 작은아이에게
큰 면봉으로 자주 손질해줘 귀지가 오히려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귀 안에 털이 너무 많이 있는 경우에 귀지가 밖으로 잘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막힙니다.
♧ 집에서는 귀지를 파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지가 귀 안의 통로를 완전히 막을 정도로 심한 경우는 아이들이 압박감으로
심한 통증을 일으키거나 드물게 청력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외에 귀지는 커지면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므로 그냥 두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집에서 습관적으로 오염된 금속도구를 사용, 귀를 후비면 귀 내부의 피부에 손상이와
귓병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지를 파내어서는 안됩니다.
♧ 귀지가 귀를 완전히 막고 있을 때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가면 귀지를 빼내주거나 녹여서 제거해 줍니다.
간혹 아이가 소리를 잘 못 들을 정도로 아주 큰 귀지가 귓구멍을 완전히 막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귀지는 쉽게 파낼 수가 없으므로 의사에게
아이의 귀를 봐달라고 해야 합니다.
집에서 귀지를 파내는 것은 좋지 않지만 평소에 아이의 귀를 한번씩
들여다볼 필요는 있습니다.
♧ 귀에 이상이 있을 때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비비는 경우, 귀의 질환 때문인 경우는 거의 없고
잠이 올 때나 짜쯩이 날 때 무의식적으로 비비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다른 증상은 없는지 관찰해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열이 있거나, 자주 보채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귀 주위에 염증이 있거나,
빨갛게 부어 있거나, 귀가 가렵다든지, 아프다든지, 이물질이 들어갔다든지
또는 어떤 이상이 있을 때, 귀 안이나 귀 주위의 질병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 병원에서 귀지 뺄 때의 자세
병원에서 귀지를 뺄 때 엄마와 간호사가 함께 아이를 잡고
귀바퀴를 잡아주면 안정성이 있습니다.
좀 큰 아이의 경우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간호사의 몸에
아이의 머리를 기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많이 움직이면 아이를 엄마 무릎에 옆을 보게 해서 앉힌 다음
두 손을 못 움직이게 엄마가 꼭 잡고 간호사가 아이의 머리와 귀를 잡게 하면 좋습니다.
특히 움직이는 아이의 손을 잘 잡지 않으면 아이가 움직이면서
귀지 뽑는 의사의 손을 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큰일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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