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 오래 하면 ‘앉은뱅이’ 된다?
노후 망치는 나쁜 자세 3가지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바로 '튼튼한 관절'이다. 관절들이 아프고 스스로 잘 걸어 다니지 못하면 노후의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에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 헬스조선에서는 무릎을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나쁜 자세 3가지를 소개했다.
바로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다리 꼬기다. ① 쪼그려 앉기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체중의 약 8~9배 되는 무게를 가중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무릎을 굽히고 앉으면 연골에 윤활액이 충분히 침투하지 못해 뻣뻣해져 일어설 때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고,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힘이 가해지는 부분의 연골만 닳게 될 수 있으며 쪼그린 자세로 많이 생활 할수록 관절염의 위험은 커지는 것이다.
② 양반다리 ◇ 한국인에게 익숙한 양반다리는 관절에 최악인 자세 중 하나다. 한국인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자세인 양반다리 또한 관절에는 최악의 자세 중 하나다. 고관절을 과도하게 꺾게 되는 양반다리는 고관절 압력을 높여 고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양쪽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지게 되면서 주변 인대와 근육을 긴장시킨다. 다리가 교차하면서 다리 모양과 골반 또한 틀어지게 해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③ 다리 꼬기 다리 꼬기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심할 경우, 고관절이 앞으로 당겨지면서 탈구가 생길 위험도 있다고 한다. 양쪽 다리에 올바르게 체중이 실리지 않으면 골반 비대칭을 유발하고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 몸의 균형 상태를 늘 점검해야 해 ◇ 골반 비대칭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 *출처=셔터스톡 내 몸 균형 상태가 어떤지 집에서 점검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신 거울 가운데에 세로로 실을 매달아 몸의 좌우 대칭 상태를 보거나 눈, 어깨, 골반이 내려가거나 올라가지 않고 지면과 수평을 유지하는지 살펴보면 된다고 한다. 아니면 등받이가 있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 엉덩이를 의자 끝에 붙이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팔을 뻗어 본다. 양쪽 팔 길이가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 후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붙이고 앉았을 때 무릎 높이 차이가 없는지도 확인해 본다. 다리를 쭉 폈을 때 발끝이 길이가 다르거나 양쪽 발이 각각 벌어지는 각도가 다르다면 골반 비대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평소에 서 있을 때, 앉았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앉은 상태에서 양 옆으로 양옆으로 트는 스트레칭도 척추를 틀어지게 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윤기성 원장은 "척추에 나쁜 자세를 취하면 불편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편하다면 몸이 그렇게 변형된 것"이라고 말했다. 불편하더라도 몸의 힘이 양 쪽으로 고르게 갔는지, 균형은 잡혀있는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 이동-
첫댓글 옳은 말씀입니다 좋은 습관은 건강한 허리를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