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6일. 세게트 도니 메데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답고 수 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의
호수가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이동 중 차장 밖 풍경.
플리트비체 도착전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작은 레스토랑 Vila Velebita.
메인 메뉴는 “송어구이 정식” 그릴에 구운 송어에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음식입니다.
스프는 제법 먹을만 하네요.
디저트는 달달한 파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꽃과 나무들 그리고 호수와
폭포가 조화를 이루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괴어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계단식으로 펼쳐지는 16개의 호
수가 있고, 그 위로 크고 작은 90여 개의 폭포가 흘러내려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이 처음부터
이런 풍경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하나였던 강물이 탄산칼슘과 염화마그네슘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긴 석회 침전물
이 나무와 돌에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아름다운 계단식 호수와 폭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플리트비체의 호수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을 띠는 이유도 바로 이 석회 성분이 호수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공원은 크게 상부 호수와 하부 호수로 나눠지는
데 백운암층의 상부 호수는 숲과 갈대밭, 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고, 운회암층의 하부 호수는 신비한 에메랄드빛의 환상적인 호수
를 만날 수 있다. 호수 공원의 총 면적이 19.5헥타르에 이르기 때문에 호수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3일을 봐도 부족하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로 향합니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거나 혹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
기 위한 마지막 거점 도시가 되는 곳이다.주변 다른 유럽 국가와 기차, 버스로 쉽게 연결되고 특히나 서유럽과 동유럽을 통과하는
철로 중심에 있어 교통의 요지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중심이 된다. 물론 교통뿐 아니라 도시 자체의 매력도 있다. 구시가지와 신시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나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의 독립 전쟁을 혹독하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구시가지를 보존
하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자그레브에선 특히 그다데츠와 캅톨 언덕에 걸쳐 형성된 구시가지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에서 그렇듯, 자그레브 역시 유럽 중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
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단들이 있고, 보물급 유물들도 10개 이상이 이곳에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
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
성 마르코 성당.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
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
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이반 에스트로비치의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프레스
코화도 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 영웅인 반 엘라치치의 동상과 반 엘라치치 광장.
숙소로 이동중 바라본 주거지역.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숙소 말리 라이(Mali R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