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을 이용해서 다섯걸음 실내 텃밭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페트병이 6개 밖에 안되니까 기껏해야 상추 4 포기, 치커리 2 포기 정도 키울수 있습니다. 페트병에 상토를 담고 퇴비를 줄지... 아니면 질석(버미큐라이트)을 담고 액비를 줘서 수경재배로 키울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수경재배를 할 경우엔 화학비료인 액비대신에 최근에 모 업체로부터 테스트용으로 무상으로 받은 '쿠머스'라는 상표의 원예용 액비(아마도 미생물 제재)를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모종을 키우는 메탈랙입니다. 제 식물 실험실이죠.^^ 최근에 파종한 상추가 이틀만에 싹이 올라왔는데 햇빛이 잘 안드는 곳에 놔둔데다가 계속해서 비가 오는 바람에 더욱 햇빛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상추 싹이 약간 웃자라 보입니다. 그래서 식물 실험실로 가져 와서 LED 조명을 켜줬습니다.
같은 날 씨앗을 심은 치커리는 키가 적당한데... 상추는 웃자란 듯 키가 껑충합니다. 부추는 아직 싹틀 기미를 안보이고 백두산에서 가져온 민들레랑 호범의 꼬리도 아직 싹틀 기미을 안보입니다. 동글 납작한 싹은 천손초의 클론(새싹)입니다.
첫댓글 고온, 고습 환경에서 상추가 웃자라기 십상이라는군요.
오늘 웃자라 쓰러진 넘 하나 뽑아내고 그 자리에 상추 씨앗을 다시 파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