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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2강 -4 (2011. 1. 31.)
世主妙嚴品-八,師子座의菩薩-6,偈頌讚歎(게송찬탄)-
(5) 不思議菩薩의 讚歎(불사의보살 찬탄)~
(6) 百目菩薩의 讚歎(백목보살 찬탄)
4. 道場廣大不思議(도량광대부사의)어늘, 도량이 광대하고 불가사의함이여. 其樹周廻盡彌覆(기수주회진미부)호대, 그 보리수나무는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다 두루두루 덮였더라. 密葉繁華相庇暎(밀엽번화상비영)하야,
아주 빽빽한, 잎이 듬성듬성 달린 것이 아니라 密葉이라고 했습니다.
빽빽하게 잎이 자라 있는 것 하고, 꽃도 듬성듬성 있는 것이 아니라 繁華입니다. 아주 번거로울 정도로 꽃이 많이 피어서 서로 덮고 가린다.
덮을 庇자입니다. 서로 덮고 가린다. 잎하고 꽃하고 아주 무성한 어떤 보리수 모습을 말하는 것이지요. 華中悉結摩尼果(화중실결마니과)로다.
그 꽃 가운데서 모두 마니의 結果를, 열매 맺었더라.
5. 一切枝間에 發妙光(일체지간발묘광)호대, 일체 가지 사이에 아름다운 광명을 발하되, 其光遍照道場中(기광변조도량중)하야, 그 광명이 두루두루 道場中을 비추니, 나무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가지에서 광명을 발하고, 그 광명에서 나온 것이 도량을 환하게 비춰요.
淸淨熾然無有盡(청정치연무유진)하니, 淸淨하고 熾然하게 빛이 발하는 것을 다 할 수 없으니, 以佛願力으로 如斯現(이불원력여사현)이로다.
하~ 그렇네요.이것 모두가 부처님의 원력으로 이와 같이 나타났더라.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 했네요. 이것은 오직 부처님의 원력으로ㆍ부처님의 안목으로ㆍ부처님의 소견으로ㆍ깨달음의 소견으로 이와 같이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따질 이유가 없잖아요.
도대체 따질 건더기가 없는 겁니다. 以佛願力으로 如斯現이라.
“부처님의 원력으로써 이와 같이 나타났다.” 라고 했는데 원력 없는 우리는 눈에 안 보이는 것이지요. 깨달음의 안목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안 보이는 겁니다. 세상을 비관하는 사람들은 그냥 끝없이ㆍ끝없이 세상이 나쁘다고 부정적으로 보고, 그래서 비관하게 되는 것이고요. 소견이 좀 든 사람들은 그런대로 “세상 좋다.” 라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고요. 인생을 보는 거나ㆍ세상을 보는 거나 똑 같지요. 세상을, 그리고 인생을 가능하면 낙천적으로ㆍ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엄경정도 까지는 설사 못 보더라도, 거기의 100분의 1만이라도 긍정적으로 보면, 정말 그 긍정적으로 보는 안목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이 전파가 되고 연결이 되는 것이지요.
6. 摩尼寶藏以爲華(마니보장이위화)하니, 마니보배 창고가 꽃이 되고,
마니보배가 꽃이 되고,
布影騰輝若綺雲(포영등휘약기운)이라,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빛이 아주 등천을 하는 것이지요. 막 솟아오르는 겁니다. 그것이 마치 비단구름과 같고,
帀樹垂芳無不遍(잡수수방무불변)하야, 두루두루 펼쳐져 있는 나무.
거기 가보면 나무가 한 그루만 있는데, 한 그루가 아니지요. 여기 화엄경에서는 아주 많은 보리수가 꽉~~ 그 도량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루한 나무들이 아주 꽃다운 모습을 드리우면서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어요. 於道場中普嚴飾(어도량중보엄식)이로다. 도량 가운데서 普嚴飾이로다.
도량 가운데서 널리ㆍ널리 장엄했더라.
7. 汝觀善逝道場中(여관선서도량중)에, 그대는 잘 보라. 선서가 도량 가운데서 蓮華寶網俱淸淨(연화보망구청정)하라. 蓮華寶網을, 연꽃보배 그물을 함께 청정하게 한 것을 그대들은 잘 보라.
光焰成輪從此現(광염성륜종차현)이요, 그 빛이 바퀴를 이루면서 이로부터 나타났고, 鈴音과 鐸響이 雲間發(영음탁향운간발)이로다. 방울소리,
鈴자는 작은 방울이고, 鐸자는 큰 방울입니다. 작은 방울소리ㆍ큰 방울소리가 구름 사이에서 발하더라.
8. 十方一切國土中(시방일체국토중)에 所有妙色莊嚴樹(소유묘색장엄수)가, 있는바 아름다운 색깔의 장엄 나무가, 장엄된 나무가
菩提樹中에서 無不現(보리수중무불현)이어든, 보리수나무 가운데서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거든,
佛於其下離衆垢(불어기하이중구)로다. 부처님이 그 밑에서 온갖 때를 다 여였더라.
9. 道場이 廣大한 것은 福所成(도량광대복소성)이라. 도량이 왜 그 처럼... 우리는 가보니까 그렇지 못한데, 왜 화엄경에서는 이처럼 어마어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그것은 福所成입니다. 그 사람의 복이 이룬 바더라. 주관적인 안목을 그만 두고라도, 우리는 모두 절에 사는데, 절에 살만한 복이 있어서 모두 절에 사는 겁니다. 道場廣大한 것이 다 복이 이룬 바입니다. 우리 사는 도량은 다 광대하지요. 다 복이 이룬 바입니다. 그리고
樹枝雨寶恒無盡(수지우보항무진)입니다. 그 나뭇가지에서는 보배를 그냥 비 쏟아지듯이 쏟아 붓는데, 한 시간만 쏟아 붓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다 함이 없이 그렇게 쏟아 붓고 있더라.
寶中出現諸菩薩(보중출현제보살)하야, 그런데 그 보배가 보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보살들이 그 보배가운데서 출현해요.
悉往十方供事佛(실왕시방공사불)이로다. 모두 시방에 가서, 시방에 가가지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섬기더라. 이 때 事자는 섬긴다는 뜻이지요.
供事佛이로다. 부처님을 공양하고 섬기더라.
10. 諸佛境界不思議(제불경계부사의)라. 諸佛境界가 불가사의함이여
普令其樹로 出樂音(보령기수출악음)호대, 부처님의 경계가 불가사의하니까 그 나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出樂音. 음악소리를 내게 한다.
如昔所集菩提道(여석소집보리도)를, 옛날에 모은 바 보리의 도를
衆會聞音咸得見(중회문음함득견)이로다. 衆會가, 모인 대중들이 다 그 소리를 듣고ㆍ그리고 또 그 모습을 다 얻어 보게 되더라.
그 다음에 百目菩薩의 讚歎은 역시 도량하고 도량에 있는 나무.
아무튼 부처님이 성도한 것이 중요하니까요. 이 화엄경에서는 부처님의 성도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성도한 그 순간 계셨던 그 자리. 그 자리를 이렇게까지 장황하게 2중ㆍ3중ㆍ4중ㆍ5중ㆍ100중ㆍ1000중으로 이렇게 찬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처님탄신일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사실은 성도 일을 중요하게 여겨야 됩니다. 사실은 불교 역사에서는 초파일 보다 성도 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생일 없는 사람 없지요. 다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 일이 있는 사람 없습니다. 성도 일이 있는 사람 없어요.
그러니까 성도 일을 중요시 여겨야 됩니다.
사실은 불교가 정상적으로 세상에 전파가 되려면 성도 일을 통해서 좋은 행사를 아주 많이 해야 되고, 그러면서 부처님의 성도의 의미를 그 때 세상에다 막 알리는 겁니다. ‘그러면 전법과 포교가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평소에 합니다. 그런 내용의 일환으로 여기서 도량하고ㆍ나무하고ㆍ그것이 그냥 온갖 덕을 다 갖추었고, 그것이 자유자재하게 또 법을 표현하고 있다 하는 그런 내용이 百目菩薩의 讚歎이 되는데요.
(6) 百目菩薩의 讚歎(백목보살 찬탄)
爾時(이시)에 百目蓮華髻菩薩摩訶薩(백목연화계보살마하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道場衆海(보관일체도량중해)하고
卽說頌言(즉설송언)하사대
一切摩尼出妙音(일체마니출묘음)하야
稱揚三世諸佛名(칭양삼세제불명)이어든
彼佛無量神通事(피불무량신통사)를
此道場中皆現覩(차도량중개현도)로다
衆華競發如纓布(중화경발여영포)하며
光雲流演徧十方(광운유연변시방)이어늘
菩提樹神持向佛(보리수신지향불)하야
一心瞻仰爲供養(일심첨앙위공양)이로다
摩尼光焰悉成幢(마니광염실성당)하야
幢中熾然發妙香(당중치연발묘향)이어든
其香普薰一切衆(기향보훈일체중)일새
是故其處皆嚴潔(시고기처개엄결)이로다
蓮華垂布金色光(연화수포금색광)하니
其光演佛妙聲雲(기광연불묘성운)하야
普蔭十方諸刹土(보음시방제찰토)하야
永息衆生煩惱熱(영식중생번뇌열)이로다
菩提樹王自在力(보리수왕자재력)이여
常放光明極淸淨(상방광명극청정)하니
十方衆會無有邊(시방중회무유변)하야
莫不影現道場中(막불영현도량중)이로다
寶枝光焰若明燈(보지광염약명등)하야
其光演音宣大願(기광연음선대원)호대
如佛往昔於諸有(여불왕석어제유)에
本所修行皆具說(본소수행개구설)이로다
樹下諸神刹塵數(수하제신찰진수)가
悉共依於此道場(실공의어차도량)하야
各各如來道樹前(각각여래도수전)에
念念宣揚解脫門(염념선양해탈문)이로다
世尊往昔修諸行(세존왕석수제행)에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와
本所修行及名聞(본소수행급명문)이
摩尼寶中皆悉現(마니보중개실현)이로다
道場一切出妙音(도량일체출묘음)하니
其音廣大遍十方(기음광대변시방)이라
若有衆生堪受法(약유중생감수법)이면
莫不調伏令淸淨(막불조복영청정)이로다
如來往昔普修治(여래왕석보수치)
一切無量莊嚴事(일체무량장엄사)일새
十方一切菩提樹(시방일체보리수)에
一一莊嚴無量種(일일장엄무량종)이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百目蓮華髻菩薩摩訶薩(백목연화계보살마하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普觀一切道場衆海(보관일체도량중해)하고, 一切道場衆海를 널리 관찰하고 卽說頌言(즉설송언)하사대, 곧 게송을 설해 말하되,
1. 一切摩尼가 出妙音(일체마니출묘음)하야, 아름다운 소리를 내서
稱揚三世諸佛名(칭양삼세제불명)이어든, 三世. 과거ㆍ현재ㆍ미래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드날리고 있어요. 마니구슬이 있는데 그 마니구슬이 그런 일을 한다 이것이지요. 彼佛無量神通事(피불무량신통사)를, 거기에 거론 되는 삼세부처님의 그 한량없는 신통의 일들을
此道場中에서 皆現覩(차도량중개현도)로다. 이 도량 가운데서 모두ㆍ모두 환하게 볼 수 있더라. 표현도 참 아주 신기한 이 표현입니다. 깨달음의 지혜가 아니면 이런 상상도 안 되는 것이지요.
2. 衆華競發如纓布(중화경발여영포)하며, 온갖 꽃들이 다투어서 피어요.
다투어서 피고, 아주 그 꽃이 꽃다발이 돼가지고 드리운 것과 같아요.
光雲流演遍十方(광운유연변시방)이어늘, 그 빛의 구름이 흐르고 흘러서 시방 세계에 두루 하거늘
菩提樹神이 持向佛(보리수신지향불)하야, 보리수 신이 그것을 持向佛.
衆華競發이라고 했잖아요. 그 꽃을 가지고서 부처님을 향해요.
一心瞻仰爲供養(일심첨앙위공양)이로다. 일심으로 우러러서 공양을 하더라. 그런데 꽃 공양ㆍ꽃꽂이, 이것이 전부 불교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런 것 보십시오. 온갖 꽃들이 다투어서 피어가지고 드리웠는데, 菩提樹神이... 부처님이 성도 했다. 성도하신 그 자리의 그 보리수를 지키는ㆍ보리수를 담당하는 신이 또 있습니다. 그 신이 꽃을 따가지고 부처님께 일단 꽃 공양을 올렸더라. 一心瞻仰爲供養이라. 이랬습니다.
3. 摩尼光焰이 悉成幢(마니광염실성당)하야, 摩尼光의, 마니보배의 光焰. 불꽃이 깃대가 되어요. 쭉~~ 타고 올라가 가지고 그냥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悉成幢입니다. 깃대가 돼가지고서
幢中에 熾然發妙香(당중치연발묘향)이어든, 그 마니광이 올라가서 깃대가 되고, 그 깃대에서 熾然하게, 아주 성하게 말하자면 아름다운 향기를 또 내 뿜고 있더라. 그리고 또 그 향기에서는 뭐라고요?
其香普薰一切衆(기향보훈일체중)일새, 그 향기가 普薰一切衆일새,
일체대중들을 전부 맡게, 전부 그 향기에 도취하게 한 다 이 말입니다.
是故로 其處皆嚴潔(시고기처개엄결)이로다. 그러므로 그곳이 아주ㆍ아주 깨끗하게 장엄 되었더라.
그러니까 우리가 겨울이 되면 기를 쓰고 부처님성지. 그 중에서도 특히 부다가야 그 성도한 자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가잖아요.
그런 어떤 우리의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
지금 우리의 감정을 알고 쓴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되어 있는 것이, 이것이 참 신심 있는 불자들의 그 마음에 다~ 맞는 것이지요.
거기에 거지도 좋게 보이고, 거기에 가면 길거리에 싸 놓은 똥도 좋게 보이고요. 무조건 그냥 좋은 겁니다. 거기 가서 엉터리 여관에, 쥐가 나오고ㆍ거미줄 쳐져 있고, 그런데 가서 자도 그냥 좋은 겁니다. 제가 처음 갔을 때는요? 요즘 같지 않고... 그것이 20 ~ 25년 전에 갔었는데 그 어느 호텔이라고 이름은 호텔이지요. 들어가니까 그때야 청소하고 있는 겁니다. 청소하는데 방에 쥐가 왔다ㆍ갔다하고 그리고 시멘트벽에다가 그냥 흰 칠만 해놨어요. 그 식당도 한 달 만에 운영한다 그랬어요. 한 달 계속 묵혀놨다가 손님 왔을 때만 쓰는 그런 호텔이 있어요. 그러니 그 집이 오죽 하겠습니까? 그래도 그냥 아무 상관없는 겁니다. 그저 신기하고ㆍ좋고ㆍ그저 환희롭기만 하고요. 그런 것을 가지고 우리가 미루어서 생각해보면 이런 것들이 다 이해가 될 수가 있지요.
4. 蓮華垂布金色光(연화수포금색광)하니, 연꽃이 금빛 광명을 드리우니
其光演佛妙聲雲(기광연불묘성운)하야, 그 빛이 부처님의 아주 미묘한 소리를 연출하고 있더라. 普蔭十方諸刹土(보음시방제찰토)하야,
十方諸刹土를 두루두루 덮어서, 덮을 蔭자지요.
永息衆生煩惱熱(영식중생번뇌열)이로다. 이것이 참~ 중요한 것이지요.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다 식힌다. 영원히 식혀버린다. 이것이 다 부처님의... 여기에 보리수를 이야기하고ㆍ연꽃을 이야기하고ㆍ소리를ㆍ향기를ㆍ빛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전부 부처님의 위신력이요ㆍ부처님의 법이요ㆍ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입니다. 그 진리의 가르침이 시방세계를 다 두루두루 덮어서 결국 무엇을 하자고 하는 것이냐?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다 식히자고 하는 것이다.
5. 菩提樹王自在力(보리수왕자재력)이여, 보리수왕의 자재한 힘이여
常放光明極淸淨(상방광명극청정)하니, 항상 광명을 놓아서 지극히 청정하니 十方衆會無有邊(시방중회무유변)하야, 시방의 衆會가 가없어서
莫不影現道場中(막불영현도량중)이로다. 그 十方衆會가, 시방세계 법회에 모인 그 많은 법회의 대중들이 이 도량 가운데에 다 그림자처럼 나타나요.
좋잖아요. 影現입니다. 그림자처럼 나타나야지 정말 이 몸뚱이 그대로 가면 그 몇이나 서겠습니까? 몇이나 동참하겠습니까? 안 되는 것이지요.
莫不影現道場中이라. 道場中에 그림자처럼 나타나지 아니함이 없더라.
그러면 수 억만 대중도 다~~, 한 법당에 다 모일 수가 있는 것이고ㆍ한 도량에 다 모일 수가 있는 것이지요. 十方衆會가 다 모여도 상관없지요.
6. 寶枝光焰若明燈(보지광염약명등)하야, 보배나무 가지에서 발하는 빛이 마치 明燈과 같다. 밝은 등불과 같아서
其光演音宣大願(기광연음선대원)호대, 그 빛이 소리를 또 내고 있어요.
빛이 있고, 그 빛은 소리를 내고 있어요. 그런데 그 소리가 뭐라고요?
大願. 큰 원력의 소리.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그 원력의 소리를 설하고 있더라. 원력은 부처님의 생명력이고ㆍ또 우리의 생명력입니다. 그것이 소원ㆍ발원ㆍ축원ㆍ서원. 원자 들어간 것이 많잖아요. 천수경도 가만히 계산해보면요?
그 짧은 천수경인데 그 안에 사실 3분의 1이 원입니다. 3분의 1이 원으로 되었습니다.
불교의 좋은 점은 여러 가지 중에 이 願을 강조 했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어떤 기대와 희망이고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대감ㆍ희망감을 가지고 살라고 하는 그런 어떤 메시지가 願속에 담겨 있잖아요.
그리고 불교원은 끝이 없으니까요. 衆生無邊하더라도 誓願度(중생무변서원도)라는데요 뭘... 중생이 아무리 끝없이 많다하더라도 맹세코 건지겠다고 했으니 그 어디 쉴 날이 있습니까? 쉴 날이 없는 것이지요. 부처님의 三不能(삼불능)중에 不可度衆生(불가도중생)이라. 중생 가히 다 제도하지 못한다. 하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것 뻔히 알면서도 衆生無邊誓願度입니다. 중생이 가없다 하더라도 맹세코 내가 다 건지겠다.
우리는 이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좋든 싫든 무조건 살아야 되는 겁니다. 무조건 살아야 됩니다. 전생에도 그렇게 살았고ㆍ금생에도 이렇게 살고ㆍ또 생을 계속ㆍ계속 거듭해요.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느냐? 항상 아주 좋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다 늙어가지고 금방 내일 모레 꼬부라지더라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고 서원을 아주 굳건히 세우고 사는 것. 이것이 불교적 삶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불교공부해서 그것입니다. 그 어떤 원력을 가지고 사는 것.
四弘誓願(사홍서원)이 그 중의 대표지요.
如佛往昔於諸有(여불왕석어제유)에, 예컨대 부처님이 옛날 諸有에서,
지옥ㆍ아귀ㆍ축생ㆍ인도ㆍ천도ㆍ아수라. 거기에서 뭐라고요?
本所修行皆具說(본소수행개구설)이로다. 본래 수행한 바를 다 갖추어서 설했다. 저 앞에서도 그랬지요? 제가 아주 힘주어서 말했는데요.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했다는데 그 수행을 어디서 했느냐? 뭐 선방에서 했느냐?ㆍ법당에서 했느냐?ㆍ무슨 토굴에서 했느냐? 아니다 이겁니다. 중생 속에서 했다 이겁니다. 중생 속에서... 여기도 그대로잖아요. 佛往昔於諸有. 諸有에서 수행했다. 그 수행을 다 갖추어서 설함이로다.
7. 樹下諸神刹塵數(수하제신찰진수)가, 보리수 아래에 있는 모든 신들. 그 숫자가 한 둘이겠습니까? 刹塵數가 悉共依於此道場(실공의어차도량)하야, 다 이 도량에 의지해서, 다 같이 이 도량에 의지해서
各各如來道樹前(각각여래도수전)에, 各各如來道樹前. 道樹 = 보리수를 줄여서 이야기할 때는 道樹라고 이야기하지요. 그러니까 보리는 道라는 뜻이까요. 여래의 앞에서 보리수 앞에서 念念宣揚解脫門(염념선양해탈문)이로다.
아~~ 좋네요. 순간순간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그러니까 저 앞에 수많은 신들이 나와서 찬탄을 하고, 찬탄하기 전에 “이 神은 이러한 해탈문을 얻었고ㆍ이 神은 이러한 해탈문을 얻었고, 끊임없이 해탈문ㆍ해탈문 나왔지 않습니까?
이것이 그 말이지요. 各各如來道樹前에서, 여래의 道樹앞에서 念念宣揚解脫門이로다. 순간순간에 자기가 얻은 그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앞에 것을 그대로... 여기 결론에, 世主妙嚴品 결론에 가까워지니까 그 동안의 이야기를 모아가지고 이렇게 정리 하는 것입니다.
8. 世尊往昔修諸行(세존왕석수제행)에, 세존이 往昔에 여러 가지 행을 닦았는데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와 그리고 本所修行及名聞(본소수행급명문). 일체 諸如來께 공양하는 것 하고, 그리고 본래 수행해가지고서 그 소문난 것. 名聞이라고 하는 것은 “아~~ 부처님ㆍ부처님” 하고 아주 위대한 성자라고 이렇게 소문난 것입니다. ‘그 이름이 널리 퍼진 것.’ 그런 뜻이지요.
당신의 수행과 또 거기에 걸 맞는 명성과 그것이 뭐라고요?
摩尼寶中에 皆悉現(마니보중개실현)이로다. 마니보배 가운데서 다 나타났더라.
9. 道場一切出妙音(도량일체출묘음)하니, 道場에서 一切, 도량 일체에서 妙音을 발하니 其音廣大遍十方(기음광대변시방)이라. 그 소리가 광대하여 시방세계에 두루 하더라.
若有衆生堪受法(약유중생감수법)이면, 만약에 어떤 중생이 그 법을 능히 받아들일 것 같으면
莫不調伏令淸淨(막불조복영청정)이로다. 전부 조복해가지고 청정해지지 아니함이 없더라. 전부 자신을 조복하고 청정해진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10. 如來往昔普修治(여래왕석보수치), 여래가 옛날에 널리 닦으신
一切無量莊嚴事(일체무량장엄사). 모든 여러 가지의 莊嚴事. 필요한 것.
그러니까 한 가지만, 수행을 해도 일변도로 하면 안 됩니다. 사실은 골고루 해야 됩니다. 복도 닦아야 되고ㆍ지혜도 닦아야 되고ㆍ여러 가지를 다 골고루 해야 됩니다. 一切莊嚴事아닙니까? 一切無量莊嚴事를...
十方一切菩提樹(시방일체보리수)에, 보리수가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ㆍ사람마다 다 깨달아야 하고, 깨달음이 있다면 그 자리가 그대로 보리수가 있는 도량입니다.
一一莊嚴無量種(일일장엄무량종)이로다. 시방에 있는 일체 보리수에 낱낱이 앞에서 설명한바 그대로의 장엄이 있어요. 그 장엄이 한량없는 종류더라. 그 종류가 한량이 없더라. 그렇지요. 누구든지 깨달으면 여기에 설명된 대로 그대로 눈에 비쳐올 것이고, 그대로 눈에 비쳐온다면 누구든지 자신이 앉은 그 자리가 그대로 금강좌이고ㆍ거기에 보리수가 있든 없든 무조건 보리수이고ㆍ어디에 앉았든 간에 무조건 사자좌입니다ㆍ어디에 앉았든 간에 무조건 궁전입니다. 부처님궁전이라고요. 원리가 전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 한 곳. 부처님이 계시고ㆍ주소ㆍ어떤 확실한 건물ㆍ지정된 나무ㆍ장소, 이것이 아닙니다. 화엄경은 그런 안목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十方一切菩提樹라 했지 않습니까?
굳이 인도에서 보리수 가져와서 심을 것 아닙니다.
그것 가져와봐야 기후가 안 맞아서 다 실패합니다. 다 실패... 그런 노력할 것 없이 이런 도리를 알아버리면, 감나무 밑에 앉아도 그것이 그냥 보리수이고ㆍ소나무 밑에 앉아도 그것이 그냥 보리수입니다ㆍ명당에 앉아도 보리수고요. 일체 莊嚴無量種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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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석대원성불 노고레 깊이 감사 드립니다
若有衆生堪受法(약유중생감수법)이면, 만약에 어떤 중생이 그 법을 능히 받아들일 것 같으면,
莫不調伏令淸淨(막불조복영청정)이로다. 전부 조복해가지고 청정해지지 아니함이 없더라...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蓮華垂布金色光하니 其光演佛妙聲雲하야 普蔭十方諸刹土하야 永息衆生煩惱熱이로다...연꽃이 금빛 광명을 드리우니 그 빛이 부처님의 아주 미묘한 소리를 연출하고 있더라. 十方諸刹土를 두루두루 덮어서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영원히 식혀버린다. 고맙습니다. _()()()_
以佛願力으로 如斯現이로다..고맙습니다 _()()()_
나무 여연행불
各各如來道樹前(각각여래도수전)에서, 念念宣揚解脫門(염념선양해탈문)이로다...여래의 보리수 앞에서 순간순간에 자기가 얻은 그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고맙습니다._()()()_
各各如來道樹前(각각여래도수전)에念念宣揚解脫門(염념선양해탈문)이로다...고맙습니다_()()()_
수고하셨습니다. ()()()
十方一切菩提樹라, 莊嚴無量種이더라...고맙습니다._()()()_
대원성 보살님~! 고맙습니다.
일심으로 마음을 모아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_()()()_
[一心瞻仰爲供養]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이 시방세계를 다 두루두루 덮어서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다 식혀버린다.] [如來道樹前에서 念念宣揚解脫門이로다..여래의 앞에서 보리수 앞에서 순간순간에 자기가 얻은 그 해탈문을 선양하더라.] 釋대원성 님! 수고 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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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佛往昔於諸有(여불왕석어제유)에, 本所修行皆具說(본소수행개구설)이로다...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_()()()_
전생에도 그렇게 살았고ㆍ금생에도 이렇게 살고ㆍ또 생을 계속ㆍ계속 거듭해요.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느냐? 항상 아주 좋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一切無量莊嚴事/一一莊嚴無量種/十方一切菩提樹..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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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摩尼出妙音하야 稱揚三世諸佛名이어든 彼佛無量神通事를 此道場中皆現覩로다.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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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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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可度衆生
衆生無邊誓願度 ... _()_
감사합니다
좋은 꿈과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이 불교적 삶이다
이런 도리를 알아버리면, 감나무 밑에 앉아도 그것이 그냥 보리수이고ㆍ소나무 밑에 앉아도 그것이 그냥 보리수입니다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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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영원히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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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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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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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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