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통영 대회때 찍은 사진 보내드립니다
우리 동생하고 나하고는 틀립니다
동생은 서울서 공부해서 정말 착하고, 젠틀한데
난 시골서 소 꼴 베고, 소먹이고, 이웃집 가스나들이나 두둘겨 패고
울 아버지 한테 엄청 혼나고 ........보리밭으로 도망가고
아부지는 잡으러 오고 온 동네가 난리가 나고
벌집 쑤시고, 뱀이나 때려 잡고 살던 태생이라서 .......
이날 통영에서도 기념으로 밴허 한장 도독질 해서 챙기고
조금 밝히는 편입니다
이날도 매표소에 근무하는 아가씨 억지로 불러 내서 같이 사진 찍고
몇시 마치냐고 물으니 5시에.....ㅎㅎㅎ, 우리팀 총각하고 역어 볼려고 했는데
이스키가 꼴에 싫다고 하네.........싫음 말고, 아이고 아까버라....... 풍만하던데,...
통영은 내가 핵교를 다닌 곳이라서
미룩도 친구들 찾아가서 밤 세워 막걸리 마시고 이 터널을 걸어 건너와
기숙사 창문으로 몰래 들어 가던 추억이 스린곳........터널 앞에 가공과 출신 선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날 찾아가 물으니, 모른다 카데요, 하기사 거의 30년이 흘렀으니
통영은 알듯이 이순신 장군님께서
우리나라를 쳐 들어온 건방진 왜놈들을 큰 칼로 가지고
왜놈 대갈몽시를 세레 조져 삐린 당시 삼도수군 통제부가 있던 곳으로
아직도 세병관 충열사 그리고 한산도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이곳에서 한동안 지냈는데.........
이 핵교 나와서 배타고 세상 구경도 좀하고 돈도 벌었는데.......
상아 사업 잘해서 돈좀벌거든 갚거라 .........니 학원비, 등록금.......알제
때찐 소리지만 ........ 나도 묵고 살아야지,...
남자 엘리트 부 호주 출신 거시기 하고 기념 찰영도 하고, 임마들은 거의 내 밥입니다
난 무조건 들이 댑니다, 동생하고 또 틀린 부분입니다
상아 난 무조건 들이 댄다, 니도 들이 대거라 ......사업하모 뻥도 세야 하고 들이 대는 것도
잘 들이 대고, 그라고 의리 신용이 있어야 한다카더라.
엘리트 남여 우승자들 ........호주선수들이 우승을 했더군요
젠틀하고 나랑 다른 점잖은 동생으로 알고 있는데
모르지!
부산에서 혼자 어케 처신하고 있는지 않보이 알수가 있나
그래도 우린씨가 우량종이라서 ..........믿는다 나 같은 넘 닮지 말고,...
우리 조카들 그날 돈도 한푼 못주고 왔네그려.......하기사 언제 내가 주기나 했냐
말이 그렇다는 애기지.......숙모가 왔더라면 사정이 틀리겠지만,
시집 갈때 축의금 많이 낼께........공부 잘해서 서울 대학 오면 삼촌집에서 묵고 다니도 되는데
공부?? 잘하냐?...솔이, 율이, 이크 막내 이름은 모르것다,...
저 입니다
우리 엄니 왈, 너무 착했는데 우째 군대 갔다 오더니 애가 변했다고 하더군요
난 잘 모르겠는데 .........장승포 어느 술집 쎄레 뽀사 삐린거 밖엔 없는데
사람을 영 거시기로 취급해서.........
그래도 이번경기때 저녁에 잠간 엄니 뵈었더니
얼마나 초롱한지 ..........엄니 우짜든지 오래 사세요 했더니 ,,,,씰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돈이 있거든 좀 주고 가라, ........으흑 아픈 내 마음 그래서 꼬불치 놓은 돈 조까 주고 왔는데
상아 뿐빠이 하자, 나만 아들이가 니는 나 보다 더 사랑 받았던 아들 인데
정설에 의하면 난 관송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하던데 ..........
한술 더 떠서
하시는 말씀 니거들 또 발가 벗고 뛰고 솟고 하는거 하러 왔제?
아닙니다, 잘한다 아부지 제사에도 오지 않는 인간이 ........
상이도 왔제 .......아닙니다 적극 부인, 꽁사발로 위기 모면
그냥 어머이 보러 일부러 왔습니다
찔리는 양심 그래도 이 운동이 좋고, 매양 하는게 아닌 생활 비타민
어머니 통영에 약좀 사러 왔습니다
첫댓글 사진 잘보았습니다... 뉘신지 했네...^^ 종상형님 얼릉 부채 정리하셔야 할듯....ㅋㅋㅋ
사진 참 잘 찍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사진 부탁드립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잼있게 읽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잘봤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 수모쓰고 화이팅 하시는 모습이 똑같습니다 ㅎㅎ
간만에 크게 한번 웃었습니다.
ㅋㅋㅋ 재밌네요.
역시 달리는시인 상이와 때묻지 않은 달필의 수필가 행님 사진 잘 봤습니다. 항상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형님이 있기에 상이 사업 잘 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