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나뚜스에서 레지오 단원들의 성화를 위하여
권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족사랑나눔
• 레지오 단원들의 가정성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 각 가정에서 가족모임, 가정기도 자료로도 활용 가능
• 파일 다운받는 곳
⇨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홈페이지 자료실 (www.senatus.or.kr)
⇨ 서울대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 자료실 (www.ihome.or.kr)
■ 운영방법
⇨ 매주 레지오 활동보고 시간이 끝난 직후에 활용 (약 5분 소요)
1) 각 주별로 소개되는 가족사랑 관련 글을 단장이 낭독
2) 다음의 나눔 질문에 대한 답을 모든 단원이 약 1분간 간략하게 적는다.
⇨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3) 매주 2명씩 자신의 사례를 발표
2011년 1월 2일 ~ 1월 8일
참으로 소중하기에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말로 오래 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어야겠다.
- 최일도의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中
나로 인해 온 가족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2011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2011년 1월 9일 ~ 1월 15일
용서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과거가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과거의 아픈 기억을 해소할 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용서는 과거를 받아들이면서도 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감옥 문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어 줍니다. 용서란 이미 일어난 나쁜 일이 비록 나의 과거를 망가뜨렸을지언정 오늘과 미래는 결코 파괴할 수 없다는 힘찬 자기 선언입니다.
- 프레드 러스킨의 「용서」中
“아버지는 나의 삶을 망쳐 놓았어요!”
“나는 어머니처럼 살지는 않을 겁니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모두 당신 때문이야!”
“너 때문에 내가 미쳐버리겠다!”
나의 가족이 나의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어서는 안 됩니다.
감옥 문의 열쇠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자녀의 손이 아닌
바로 내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용서 없이는 평화도 없습니다.
용서 없이는 행복도 없습니다.
용서 없이는 사랑도 없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2011년 1월 16일 ~ 1월 22일
부부싸움 1, 2, 3, 4, 5
1.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싸웁시다.
“당신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야!”, “살아오면서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지 알아?”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 보다는 현재에 집중합시다.
2. 이기려 하지 맙시다.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주겠어!”,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 배우자를 패자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3. 삼가야 할 말은 끝까지 삼갑시다.
“이런 XXX야!”, “당장 이혼해!” 말이 씨가 될 수 있습니다. 혀 끝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됩니다.
4. 사과는 먼저 합시다.
“미안해!”, “내가 너무 흥분했었나봐!”, “용서해줘!” 사과와 화해가 함께하는 부부싸움은 서로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5. 오래 싸우지 맙시다.
“나 이제 당신하고 말 안 해!”,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날 벌어진 부부싸움은 그날 마무리를 짓습니다. 부부싸움도 타임아웃이 필요합니다.
부부싸움을 안하는 부부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부부싸움을 지혜롭게 하는 부부가 행복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2011년 1월 23일 ~ 2011년 1월 29일
행복한 사람
파랑새를 찾아 깊은 숲에도 가보고 들판 너머도 가보았으나
어디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낙심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 지붕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듯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머물러 있기 마련입니다.
내 발 밑에 있을 수도 있는데 마냥 먼 곳만 쳐다보니 잡지 못할 수밖에요.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기의 행복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가 한 말인데
언뜻 들으면 주어진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라는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은 무슨 물건을 사듯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얻어진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순간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中
가정 안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하느님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2011년 1월 30일 ~ 2월 5일
내가 당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나는 언제나 당신 곁을 떠나지 않는 동반자입니다.
나는 당신의 가장 충실한 조언자일 수도 있고,
가장 무거운 짐일 수도 있습니다.
나를 다루는 일은 참 쉽습니다.
나를 그냥 꽉 붙잡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
또한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사실 내가 위대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들도 사실 내가 실패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나는 기계처럼 정확하게 움직이지만 그렇다고 기계는 아닙니다.
인간의 지성을 가지고 있을 따름입니다.
나를 꽉 붙잡고 잘 훈련시켜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나를 너무 쉽게 대하면 당신의 삶을 파괴할지도 모릅니다.
나의 이름은 ‘습관’ 입니다.
가족을 대하는 나의 습관은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주 동안 가족사랑을 실천한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 한 가지를 적어봅시다.
첫댓글 꾸리아 가족사랑 실천사항나눔에 관한 사항입니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이 말이 깊이 마음에 오는군요. /멜라니오
부부싸움12345는 한번 읽어봄직한 내용 아닌가요?
날자별로 언급된...
가족간에 모두 모여서 마음에 닿는 글을 골라 한번 읽어주심이 좋을듯.
마음에 와닿는 글이 많네요. 며칠전 집사람에게 소리지른 일이 생각나네요. 착하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