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 건축학도셨나보네요.
책에 소개해 드린 건축 관련 스폿들은 대부분 가보셨다고요? ㅋㅋㅋㅋ 그럼 제가 또 어떤 곳을 추천해 드릴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
승효상 선생의 보오메꾸뜨르 호텔이나 추사기념관,
이타미 준의 포도호텔과 비오토피아, 비오토피아 내의 4개의 건축 갤러리들과 방주교회와
안도 타다오의 지니어스로사이와 글라스하우스와 마리오보타의 아고라와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카사델아구아 등 말고
어떤 것이 있을까용.... 쩝쩝쩝
참, 요것도 물론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만 애월쪽의 '애월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의 리조트(왠지 리조트라는 단어가 쫌 안어울리긴 하지만요.)에 들러보세요. 포도호텔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제주의 오름과 바다를 모티브로 한 건물과 더없이 멋진 정원이
끝내주는 곳이지요. 중문의 씨에스호텔엔리조트의 경우에도 오래전 제주의 전통 마을이 민속촌이 됐다가, 다시 고스란히
전통 양식의 호텔이 된 것이지요. 배경을 알고 보면 더없이 멋진 곳인것 같은데요.
이밖에는, 최근에 방주교회 바로 옆에 멋진 외관의 레스토랑이 들어섰고, 비오토피아 내에 안도타다오의 또 다른 갤러리가 건축
중이라는 소식 정도 일것 같은데요.
이참에, 제주의 전통 가옥 쪽으로 눈을 돌리셔서 국립제주박물관이나 민속사박물관에도 들어보시고 제주 곳곳에 흩어져있는
돌담 가옥을 개조해 카페 등으로 운영하는 곳들을 찾아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